'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 사직 전공의 구속…"증거인멸 염려"

파이낸셜뉴스

2024.09.20 20:54:23

조회 8163 추천 52 댓글 57

의료계 집단행동 동참하지 않은 의사·의대생 명단 유포 혐의

[파이낸셜뉴스]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 및 의대생의 신상 정보가 담긴,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사직 전공의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정씨는 지난 7월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 등에 참여하지 않는 전공의·의대생 명단을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 '매디스태프'와 텔레그램 등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의료 현장에 남거나 복귀한 의사들을 '감사한 의사'라 비꼬며 이름과 소속 병원, 소속 학교 등을 명단에 담아 게재했다.

당초 정씨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됐으나, 경찰은 정씨가 당사자 의사에 반해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게재하는 등 지속·반복적인 괴롭힘 행위를 했다고 보고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박나래 "일본 남자와 아주 뜨겁게..." 경험 고백 ▶ "바람 피울 때마다 새 팬티".. 소름끼치는 교장의 두 얼굴 ▶ 월 50만원 5년이면 4027만원 준다는 저축상품 ▶ 며느리 "시아버지가 볼 쓰다듬고, 엉덩이 토닥" 고민 ▶ '18세 연하' 이혼 후 파격 동거..함소원 "스킨십 많이 해" 솔직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4616	검찰, '티메프 미정산' 구영배 등 경영진 3명 구속영장 재청구	파이낸셜뉴스	11.14	54	0
14615	[속보]'후원금 횡령 의혹' 윤미향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1]	파이낸셜뉴스	11.14	88	0
14614	'김가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행 시도 혐의로 입건 [1]	파이낸셜뉴스	11.14	88	1
14613	'법인카드 유용' 김혜경 오늘 1심 선고...檢 벌금 300만원 구형	파이낸셜뉴스	11.14	68	1
14612	문다혜 제주 이어 서울서도 불법 영업 인정할까? 경찰 숙제는 이용객	파이낸셜뉴스	11.14	68	0
14611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오늘 구속 판가름, 쟁점은?	파이낸셜뉴스	11.14	68	0
14610	'공탁' 걸었더니, 만취해 경찰 때린 초임 검사, '벌금형'	파이낸셜뉴스	11.14	72	1
14609	'결전의 날' 오늘 수능...오후 1시10분 '소음' 금지	파이낸셜뉴스	11.14	63	0
14608	이재명 '선거법 위반' 선고 앞두고 법원도 긴장…차량통제·보안 강화 [2]	파이낸셜뉴스	11.13	164	1
14607	법무법인 세종, 정영일 수석전문위원 영입…ESG센터 역량 강화[로펌소	파이낸셜뉴스	11.13	103	0
14606	'경찰 때리고 욕설한' 초임 검사 벌금형, "공탁 참작"	파이낸셜뉴스	11.13	103	0
14605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구속 기로...영장 발부 쟁점은	파이낸셜뉴스	11.13	100	0
14604	[르포] 근조화환 두고 수업도 거부…'적막감' 감도는 동덕여대 [14]	파이낸셜뉴스	11.13	948	27
14603	이제야 '불법 채권추심' 엄벌...4개월 전엔 '민생범죄 성과' 자	파이낸셜뉴스	11.13	101	0
14602	'마약 투약 혐의' 50대, 경찰서 유치장서 숨져	파이낸셜뉴스	11.13	112	0
14601	공수처, '경찰 간부 향응수수 의혹' 고발장 접수	파이낸셜뉴스	11.13	89	0
14600	검찰, '이태원 참사 도착시간 허위기재' 용산구보건소장 징역 2년 구	파이낸셜뉴스	11.13	91	0
14599	"공구하면 현금 35% 더 드려요" 신종 사기 '팀미션' 일당 검거.	파이낸셜뉴스	11.13	89	0
14598	'징맨' 황철순 폭행혐의 감형...1심 징역 1년→2심 징역 9개월	파이낸셜뉴스	11.13	90	0
14597	'유명 스포츠브랜드' 가품 제조업자 경찰에 '덜미'	파이낸셜뉴스	11.13	84	0
14596	과거 수험생 수송 봉사, 그래서 더 가슴아픈... 배우 송재림	파이낸셜뉴스	11.13	98	0
14595	"공구하면 현금 35% 더드려요" 가짜사이트 개설 88억원 가로챈 일	파이낸셜뉴스	11.13	87	0
14594	박성재 법무장관, 검찰에 불법추심 근절 지시..."구속수사 원칙"	파이낸셜뉴스	11.13	74	0
14593	'삼성전자 기밀 유출 혐의' 안승호 전 부사장, 보석으로 풀려나 [1]	파이낸셜뉴스	11.13	792	0
14592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일말 죄책감 있는지	파이낸셜뉴스	11.13	75	1
14591	경찰, "동덕여대 흉기난동" 예고글 작성자 추적	파이낸셜뉴스	11.13	73	2
14590	'송도 테마파크 오염토 방치' 부영주택 벌금형 확정	파이낸셜뉴스	11.13	61	0
14589	[속보]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6개월 실형	파이낸셜뉴스	11.13	71	1
14588	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선고 생중계 않기로…”법익 종합적 고려 [1]	파이낸셜뉴스	11.13	82	0
14587	'시신 훼손·유기' 육군 장교는 38세 양광준, 신상 공개 [4]	파이낸셜뉴스	11.13	2417	7
14586	'연이율 수천%' 불법 사채추심에, 유치원생 딸 키우던 싱글맘 숨져	파이낸셜뉴스	11.13	71	0
14585	[속보] 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생중계 불허	파이낸셜뉴스	11.13	75	0
14584	‘음주 뺑소니’ 김호중 오늘 1심 결론…검찰 징역 3년 6개월 구형 [7]	파이낸셜뉴스	11.13	2207	6
14583	'19번 51일간 휴가' 전역 후 허위문서 발각된 장병...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	11.13	75	0
14582	'공천개입' 명태균, 내일 구속기로...수사 확대 가능성도	파이낸셜뉴스	11.13	86	0
14581	음주후 상가돌진 사고 20대 여성이 냈는데...	파이낸셜뉴스	11.13	104	0
14580	'도심 불법집회' 민주노총 조합원 4명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	11.12	100	0
14579	배우 송재림 39세 나이로 사망…자택서 유서 [1]	파이낸셜뉴스	11.12	238	0
14578	"다른 남자 쳐다보지 않기"…'미성년자 가스라이팅' 한 20대男 징역 [1]	파이낸셜뉴스	11.12	170	0
14577	이진숙 탄핵 심판 첫날…방통위 '2인 체제' 위법성 공방	파이낸셜뉴스	11.12	104	0
14576	대형펌 M&A변호사, 계약관리 AI 만드는 리걸테크 선두주자 됐다 [	파이낸셜뉴스	11.12	99	0
14575	"명태균, 스스로 국회의원 지위로 권력과 금권 결합" 검찰	파이낸셜뉴스	11.12	96	0
14574	음주 측정 거부 후 또 음주 걸린 현직 검사…법정서 혐의 일부 부인	파이낸셜뉴스	11.12	97	0
14573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동생들 상대 "모친 유산 달라" 소송 일부	파이낸셜뉴스	11.12	96	0
14572	검찰, '5000억대 부동산 투자사기' 케이삼흥 회장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11.12	91	0
14571	"클릭은 안보에 크랙" 경찰청, 안보지킴이 공모전 시상식	파이낸셜뉴스	11.12	81	0
14570	[단독] '또 아트테크 사기 의혹 ' 피해액 최소 30억…경찰 수사 [1]	파이낸셜뉴스	11.12	4967	2
14569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1년 3개월째 무결론...공수처 "연내 결론	파이낸셜뉴스	11.12	84	0
14568	"사회주의자라 군대 입영 못한다" 대체역 편입신청…법원 판단은[서초카	파이낸셜뉴스	11.12	96	0
14567	'소녀상 모욕' 편의점 업무방해 혐의 美 유튜버 재판행 [9]	파이낸셜뉴스	11.12	554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