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정진상 구속 유지..속속 짜맞춰가는 대장동 수사 퍼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24 16:15:10
조회 50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구속 여부를 다시 판단해 달라'는 요청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의 대장동 수사가 속도감 있게 전개될 전망이다. 정 실장의 구속 필요성을 법원이 재차 인정해 검찰 수사에 힘이 실렸고, 이 대표를 둘러싼 검찰 수사 수위도 강해지고 있어 대장동 수사 퍼즐이 빠르게 짜맞춰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폭로전 수위를 높이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에 이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도 기한 만료로 출소하면서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이른바 '대장동 3인방'인 이들의 입이 어떻게 열리는가에 따라 수사 향방은 크게 출렁일 수 있어서다.

'李 최측근' 정진상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양지정·전연숙·차은경 부장판사)는 24일 정 실장 측이 낸 구속적부심을 기각했다. 구속적부심은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따져달라며 법원에 재차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 법원이 구속적부심 청구를 받아들이면 검찰은 피의자를 석방해야 한다.

정 실장의 구속적부심 결과는 사실 예상가능한 범위였다는 것이 법조계 진단이다. 이미 한 차례 법원 판단으로 구속된 피의자를 석방하려면 구속 자체가 부당하다고 인정될 만한 사정 변경이 있거나 구속영장을 발부한 재판부 판단 자체가 잘못됐다는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구속된 지 이틀 만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면서 별다른 사정 변경이 있을 여지 자체가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 실장측은 '물증이 없는 진술에 의존한' 구속이었음을 강조했으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때 했던 주장들이 거의 그대로 반복됐을 것으로 보여 법원의 판단을 뒤집을 '한 방'은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 법조계의 시각이다.

검찰이 가장 크게 보는 부분은 이 대표와의 연결이다. 앞서 구속된 김용 부원장과 정 실장은 이 대표의 자타공인 최측근 인사로, 그가 챙긴 금품은 최종적으로 이 대표에게 흘러갔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정 실장을 상대로 구속기한 동안 고강도 조사한 뒤 이르면 이 대표를 연내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예상된다.

■李 소환 초읽기…전방위 압력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공익신고자 조사 역시 같은 맥락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전날인 23일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최초 제보한 인물인 전 경기도청 비서실 직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 대표 수사를 위한 사실상 전초 작업으로, A씨는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즈음 이 대표 측근 인사가 이 대표 자택에서 현금이 든 종이가방을 들고 나오는 것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돈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이 대표 측에 흘러들어간 돈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같은 정황이 사실일 경우 이 대표는 배임 혐의를 적용 받게 된다. 유 전 본부장 등 대장동 일당이 사업 과정에서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데 있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가 어떤 식으로 개입했는지 등을 검찰은 이 대표 소환조사를 통해 밝힐 방침이다.

검찰은 정 실장이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자를 남 변호사 등으로 미리 내정하고 특혜를 주는 과정에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가 공모·묵인했는지도 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한편 구속 기한 만료로 이날 새벽 0시에 출소한 김만배씨 '입'도 관심 대상이다. 그는 출소 전부터 "따로 얘기하지 않겠다"며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폭로전과 거리를 뒀지만, 태도 변화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없어서다. 언론사 법조팀장 출신인 김씨는 화천대유 대주주로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3호를 소유하면서 민간 사업자 전체 지분의 49%를 쥐었다. 대장동 개발 초기 단계에서 합류해 사업 밑그림을 그려왔던 만큼 그의 발언은 그 누구보다 무거울 수 있다는 평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유선준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19세 연하와 결혼한 유명인 "아내가 새벽 3시까지 남사친이랑.."▶ 담임교사 머리채 잡은 초등생, 이유 알고보니..소름▶ 10살 연상 선생님과 결혼한 19살 엄마, 자녀 수가 무려..▶ 집주인이 계약 파기하자 조두순 부인이 요구한 금액이..▶ 강남 비키니 라이딩 男女 커플은 초면, 男 정체가..놀라운 반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229 [주홍글씨 벗는 사람들⑤] 한때 보이스피싱 가담..."죄책감 크지만 성장해서 갚겠다"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99 0
228 철도노조 준법투쟁에 열차 지연 이어져..."표 바꾸기도 어려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80 0
227 정태영 부회장, 동생 상대로 '부모상 방명록' 공개 소송 2심 승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85 0
226 헌재, '훈련소 내 종교행사 참석 강제'는 위헌..."종교적 자유 침해"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107 0
225 화물연대 '무기한 총파업' 출정식... 물류대란 현실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52 0
정진상 구속 유지..속속 짜맞춰가는 대장동 수사 퍼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50 0
223 [현장르포] '우왕좌왕' 일회용품 규제 확대 첫날, "계도기간 끝날 때까지는 안 지킬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42 0
222 이재명 소환 초읽기..檢, 전방위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45 0
221 ‘사과상자 전달’ 혐의 은평구청장 무혐의...비서만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45 0
220 [속보]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적부심 기각...구속 유지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81 0
219 대법 "미성년 자녀 둔 성전환자, 성별변경 허가해야"(종합)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701 4
218 [속보]대법 "미성년 자녀 둔 성전환자 성별변경, 허가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42 0
217 [이태원 참사]이임재 전 용산서장, 특수본 출석...2차 소환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37 0
216 냉장 닭고기를 냉동육 전환…대법 "허위 표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48 0
215 檢, '계열사 부당지원' 한국타이어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410 1
214 경찰 대혁신 TF, 2차 회의 열어...자치경찰제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44 0
213 [로펌소식]디라이트, 제5회 디테크 공모전 성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61 0
212 [속보] 檢, '계열사 부당지원' 한국타이어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54 0
211 기아차, 통상임금 3차 소송도 패소...法 "3100여명에 269억 지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55 1
210 [속보] 검찰, '서해 피격'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49 0
209 [카타르 2022]공인구 알 리흘라..'오프사이드 비밀' 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73 0
208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물류대란 우려에 산업계 비상 [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1360 1
207 [이태원 참사]특수본, '보고서 삭제 의혹' 전 서울청 정보부장 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51 0
206 '대장동 키맨' 김만배 출소…"소란 일으켜 송구"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1025 1
205 "자식 보기 부끄러워"..성범죄 당하고도 숨는 노인들 [1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2630 4
204 변협, 로스쿨 결원보충제 연장 감사 청구…"권리 침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92 0
203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적부심 시작...늦어도 내일 중 결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86 0
202 삼성생명, '즉시연금 소송' 2심 승소...1심 뒤집혀(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117 0
201 검찰, 정진상 강제수사.관련자 소환 집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59 0
200 '짤짤이' 최강욱 의원...경찰, 불송치 결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81 0
199 [2022 카타르]경찰, 안전한 거리응원 위해 특공대 투입 [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2114 3
198 검찰, '선거법 위반'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에 실형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75 1
197 [이태원 참사] 특수본, 피의자 9명 추가 입건...다음주 구속영장 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71 0
196 검찰, 조영달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자 등 3명 구속영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65 0
195 [이태원 참사]특수본, ‘보고서 삭제' 의혹 서울청 정보부장 등 9명 입건(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76 0
194 '위안부 매춘' 류석춘 前 교수 "대한민국 아직 중세 유럽"...檢 징역형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75 0
193 검찰, '서해 피격'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소환조사 연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41 0
192 "한순간 실수로 범법자 됐지만 이젠 열심히 살거예요" [주홍글씨 벗는 사람들] [4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4200 6
191 [이태원 참사] 특수본, '이상민 장관 고발' 소방노조 오늘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58 0
190 "국회에 불 지르겠다" 자진 신고 후 음주운전한 50대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56 0
189 '주식리딩방에 자기 주식 추천' 3억원 챙긴 20대의 최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88 0
188 [이태원 참사]소방노조, 행안부 장관 집무실 압수수색 촉구 [2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739 0
187 檢, 정진상 고강도 구속수사 방침..이재명 연내 소환 가능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11 0
186 남욱 "유동규, 이재명 대통령되면 '다시마비료' 대북사업 추천 약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29 1
185 검찰, '코로나 초기 예배 강행' 김문수 1심 무죄에 불복 항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21 0
184 몰래 담보대출, 임의 관리비 인상...내년 1월부터 '임대인 편법·갑질 관행' 차단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93 0
183 [이태원 참사]공무원 고발 사건 서울경찰청으로 이송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62 1
182 불구속 상태로 재판 출석한 남욱..."천화동인 1호 지분, 이재명 측 지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84 0
181 유튜버 김용호 '박수홍 명예훼손 혐의' 재판서 "전부 혐의 부인한다"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206 1
180 특수본, 이임재·최성범 소환…이상민 고발건 별도 수사(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5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