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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구속영장 방침…지휘 공백 책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22 13: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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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소방당국 현장 지휘책임자였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22일 브리핑을 열고 부실한 구조 지휘가 피해 확산에 중요한 원인이 됐다며 최 서장에 대한 신병 확보를 공식화 했다.

특수본에 따르면 최 서장은 현장에 도착한 10월29일 오후 10시28분부터 지휘권을 선언한 오후 11시8분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서장은 40분 동안 무전을 듣고 이모 현장지휘팀장과 대화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현장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특수본은 파악했다.

참사 당시 대응 1단계는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이 오후 10시43분에, 2단계와 3단계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각각 오후 11시13분과 오후 11시48분에 발령했다. 10명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할 때 발령하는 대응 2단계는 자치구 긴급구조통제단장, 즉 용산소방서장도 발령할 수 있다.

특수본은 참사 당시 인파 끼임이 완전히 해소된 시각을 오후 11시22분으로 보고 있다. 최 서장이 대응 단계 발령 등 지휘를 제대로 했다면 이 시각을 앞당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소방서장의 사고 후 조치는 매우 부적절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수본은 당시 현장에서 끼어있는 인파를 한 명씩 빼내는 과정에서 전문가에 의한 심폐소생술(CPR)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았고, 응급환자 분류가 제대로 되지 않은 데에도 소방당국 책임이 있다고 봤다.

실제로 참사 발생 직후인 오후 10시18분께 현장 인근에 있던 경찰관들이 이태원역 쪽에서 인파에 깔린 시민들을 한 명씩 빼내려고 시도했다. 경찰은 인명구조가 여의치 않자 오후 10시27분께 세계음식거리 쪽으로 돌아들어가 대열 뒤편에서 구조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소방당국의 구호조치가 경찰보다 늦은 데는 최 서장 등 지휘부 책임이 크다고 특수본은 보고 있다.

특수본은 이와 관련해 참사 직후 현장에 도착했으나 인파 때문에 접근하지 못했다는 최재원 용산구보건소장의 해명이 사실과 다른 정황을 파악하고 그의 행적을 추적 중이다. 최 소장은 오후 11시30분께 현장 인근에 도착했다가 인파에 밀려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채 구청으로 돌아갔다가, 이튿날 0시9분 현장에 다시 간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는 내부 문서에 오후 11시 30분께부터 현장에서 곧바로 구조를 지휘했다고 거짓으로 기재한 혐의(허위공문서작성 ·행사)로 입건된 상태다.

특수본은 최 소장이 현장을 들르지 않고 자택에서 곧바로 보건소로 갔다가 부하 직원과 함께 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수본은 오는 23일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 등 핵심 피의자에 대한 조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시점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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