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단독]'2400' 조직 전세사기 임대인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2 15:42:41
조회 67 추천 0 댓글 0

잠적했던 임대인 최근 구치소 수감
경찰 접견 조사 예정
피해자들, "2400 조직 바지 임대인" 주장



[파이낸셜뉴스]수도권 일대에서 수백명의 보증금을 가로채 잠적했던 임대인이 붙잡혔다. 경찰은 임대인 도주로 지연됐던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지난해 12월까지 5개의 고소장이 접수된 임대인 박모씨(52)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부천 원미경찰서, 용인 동부경찰서 등 수도권 일대의 경찰서도 박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씨는 지난해 초 잠적했다가 12월 27일 인천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경찰서는 지난해 1월부터 박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 받고 임대인의 소재를 추적해왔으나 잠적한 탓에 수사 중지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박씨는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전세계약을 체결한 집을 사들이고 최근 계약이 끝난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가로채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는 약 10명이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다만 임대인 박씨의 피해자 단체 카카오톡방 인원은 170여명이 넘는다.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피해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전세 보증보험에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 형사 고소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은 박씨가 명의만 빌려준 이른바 '바지사장'으로 의심하고 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박씨로 임대인 명의가 변경되기 전 임대인이 전세사기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빌라의 신' 권모씨 명의였던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속한 전세사기 일당은 2400번으로 끝나는 대포폰을 이용해 '2400' 조직으로 불렸다. 피해자 A씨는 "박씨가 자신 명의의 집만 200채가 넘는다고 주장했었다"라고 했다.

사회초년생 이모씨(29)는 지난 2021년 9월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사 오자마자 임대인이 권씨로 바뀌었다고 한다. 불안한 마음에 보증보험을 들려고 했으나 권씨의 채무 때문에 불가능했다. 부동산에 이에 대해 문의하자 "돈 관련해서 문제가 없는 임대인으로 변경해주겠다"고 했고 그게 바로 박씨였다. 이씨는 "집 수리를 위해 지난 2022년 말 박씨에게 연락을 했으나 받지 않았다"고 했다.

인천 계양경찰서 관계자는 "구치소 접견 조사를 빠른 시일 안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피해 규모 등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라고 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이혜정, 반전 고백 "남편 불륜에도 이혼 안한 이유는..."▶ 경기 부천 야산서 50대 女 숨진 채 발견, 시신 살펴보니...▶ 은퇴 후 목사된 스타, 솔직 고백 "모든 관계 다해봤는데..."▶ 자궁경부암으로 숨진 여배우, 이튿날 갑자기... 소름▶ 최동석, '전처' 박지윤에 폭탄 발언 "밤 늦도록..."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1230 경찰, '서울역 칼부림 예고' 30대 남성 자택서 긴급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4 0
11229 '음주 뺑소니' 김호중 결국 구속…"증거인멸 염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3 0
11228 [속보]'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영장 발부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9 0
11227 "본인 처벌은 안되고 매니저는 되나"...판사, 김호중 질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4 0
11226 檢중간간부 인사 내주 발표...다음달 초 부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3 0
11225 법무부, 검찰인사위 개최…'중간 간부 인사' 논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2 0
11224 "저작권 침해야"...만화 속 이순신 장군에 이재명 얼굴 합성한 4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0 0
11223 "소방 기다릴 시간 없다" 불 난 건물 뛰어든 경찰관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0 0
11222 "용변 보는데 문 열어" 환경미화원 발로 찬 30대 남성 [5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460 17
11221 전국법관대표회의, '법관증원법' 개정 요청..."법관 수 절대 부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5 0
11220 법무법인 화우 유승룡 변호사, '올해의 송무 변호사' 수상[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4 0
11219 법무법인 바른, 한국M&A거래소와 MOU 체결[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6 0
11218 경찰, 의협 회장 '의료파업 방조 혐의' 관련 전공의 조사 예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7 0
11217 '아내 살해' 美 변호사 1심 징역 25년…"범행수법 너무 잔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4 0
11216 서울역 살인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경찰, 압수수색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49 0
11215 [속보]'아내 살해' 美 변호사 1심 징역 25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9 0
11214 김남국, "마녀사냥식 '코인' 의혹.... 장예찬, 근거 제시 못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1 0
11213 법원 “안희정, ‘성폭행 피해’ 전 비서에 8300만원 배상”...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2 0
11212 검찰총장, 서울대 N번방 "여죄 철저 수사·추가 피해 방지" 지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8 0
11211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출석…"죄송하다"만 되풀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5 0
11210 [속보]'음주 뺑소니' 김호중, 영장심사 앞두고 서울중앙지법 도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8 0
11209 술 취해 둔기로 아내 살해한 70대 남성 재판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0 0
11208 경찰, '민희진 고발' 하이브 관계자 어제 첫 고발인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5 0
11207 '유튜브 후원금' 장예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송치 예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7 0
11206 "김호중 소주 3병 마셔" 유흥업소 직원 진술…비밀번호는 모르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7 0
11205 경찰,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게시자 추적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00 0
11204 새벽 여의도 LG 트윈타워 화재...2명 병원이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2 0
11203 "거물급 기레기" 썼다가 모욕죄, 대법 "사회상규상 위배되지 않아"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573 6
11202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갈림길…오늘 낮 12시 영장 심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1 0
11201 바다 위 떠 있는 숙소도 적발…'외국인 기숙사 사각지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38 0
11200 檢, '이낙연 신천지 연관설' 주장 유튜버 불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0 0
11199 자칫 놓칠 뻔한 사기범, 공소시효 8일 전에 체포한 초임검사의 '집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0 0
11198 '라임 몸통' 이인광 전 에스모 회장 국내 조력자 추가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58 0
11197 [르포]"어쩌다 거짓말을 해서"...콘서트장에 모인 김호중 팬들 [2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7202 3
11196 "'담배 폐기물부담금 인상' 2015년 개정 전 소급 적용한 시행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2 0
11195 "방 빼"...고시원 주인에게 흉기 휘두른 60대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5 0
11194 '라임펀드 부실판매' KB증권 전직 임직원 2심도 무죄…'수수료 편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9 0
11193 입장 번복 뒤 콘서트 강행, 김호중의 재판 전략은? [최우석 기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4 0
11192 汩(골), 䬈(태), 㖀(률)도 이름에 쓸 수 있다. 한자 수 83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5 0
11191 전세사기 피해자 등기수수료 면제, 2016년 말까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1 0
11190 늦은 밤 파출소 찾아 흉기 꺼낸 80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58 1
11189 검찰, '김여사 명품백' 구입한 서울의소리 기자 30일 피의자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53 0
11188 경찰, 국내 최대 여성 커뮤니티 '남성 성희롱' 사건 "내사 착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4 0
11187 "이혼 후에도 혼인무효 가능" 40년 만에 바뀐 대법원 판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59 0
11186 '오동운 체제' 시작한 공수처...과제 및 운영 방향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1 0
11185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연기 요청…법원 "예정대로 진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1 0
11184 경찰, 경복궁 낙서 테러 지시한 '이 팀장' 검거…구속영장 신청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3 1
11183 [속보]대법 전원합의체 "이혼 후 혼인무효 가능해" 40년만 판례 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1 0
11182 [속보] "경복궁 담벼락 낙서" 지시한 30대 '이 팀장'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5 0
11181 올 들어 개인회생 11.5% 증가…회생법원, 대응책 모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