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은 5일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장 경력경쟁 채용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신임 본부장은 다음 달 25일 퇴임하는 남구준 초대 본부장의 뒤를 잇는다. 임기는 2025년까지다.
지원 자격은 △10년 이상 수사업무에 종사한 고위공무원 또는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자 △판사·검사·변호사 10년 이상 종사자 △국가기관 등 법률사무에 10년 이상 종사한 변호사 △법률학·경찰학 조교수 이상 직위 10년 이상 종사자 등이다. 이같은 경력을 합산해 15년 이상 종사한 경우도 지원할 수 있다.
채용은 경찰법과 경찰공무원 임용령 등에 따라 서류 심사→신체검사→종합 심사→경찰청장 추천→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무총리 경유→대통령 임용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에서는 자격을 갖춘 경우 모두 합격 처리한다. 다만 지원자가 8명 이상이면 점수대로 7명을 추린다. 신체검사는 병원 발급 서류로 심사한다.
경찰청은 서류·신체검사에 합격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직무수행 능력 등을 종합 심사해 후보자 2∼3명을 경찰청장에게 보고한다. 경찰청장이 후보자 1명을 추천하면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한다.
서류 접수는 이달 16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경찰청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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