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최면을 \'취미로\' 공부하고 있는 여대생이야

그런것치곤 왠만한 원서교재들 보기 시작했으니까 진지하지

우리나라 최면은 뭔가 다 초보적이더라구

인터넷을 뒤져봐도 병신같구 말이야

분위기가 좀 이상하기도 하고 말이야

아무튼 외국은 최면에 대한 강의나 강좌가 일반적이야?

대충 흝어봤는데 외국에서 최면에 대한 강의를 5단계까지 한다고 하면

우리나라는 고작 2단계까지 강의하는게 전부인거 같더라구

수입이 안됐고 시장이 좁아서 배워오신분들도 안 써먹는다고 해야할까?

별 신기한 최면술사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제프리 엘먼, 빌 오한론, 밀턴 에릭슨 기타등등)

그런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선 전-혀 안 유명하고 번역도 안됐다 이거지

근데 최면 최면 하다보니까 좀 사이비 냄새도 나고
위험한 냄새도 나잖아 그거

그래서 이왕 공부하려면 탁~ 트인 오픈된공간에서 하고 싶은데
외국은 최면 공부를 일상적으로 할 수 있어?
왜 우리가 꽃꽃이반 가서 꽃꽃이를 배우듯이
강의가 있고 강좌가 있고 하다못해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그 비슷한걸 배우듯이

외국에서도 그렇게 배울 수 있는 거야?
좀 \'대중화\' 되어 있어?
아니면 학문들 사이에서 독립된 field를 당당히 형성하고 있던가

난 난해한 과목일수록 그렇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예를들면 "나 오늘 3교시에 교양최면 들으러 가 "
"어 그래 너도 그거 듣는구나 잘갔다와~" 라는 느낌 정도?

아니면 " 나 오늘 최면 수업 있어 "
"어휴 힘들겠구나 그수업 교수 되게 깐깐하던데 ㅜㅜ 실습하는것도 젓같고" 라던지...

우리나라라면 "그런 것도 있어?" 정도 반응이겠지? 우리나라에 최면교양강의 아예 없잖아?
심리학조차 이제 갓 시작하는 수준이고 우리나라에서 최면의 위상은 형편없는걸로 (많이 달라졌나?) 알고 있는데 말이지..
융심리학조차 제대로 이해 못하는 머저리들이 사는게 우리나라라며...?

아무튼 각설하고.

외국은 그런 분위기야?


미드같은거라도 보면 분위기 짐작 할텐데
미드를 안봐서.. 미드보면 "아 나 요새 피곤한데 최면 받으러 가.." 이러나...????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