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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40k] 단순 메뉴얼인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경전으로 떠받는 이

게갤러(85.209) 2024.08.02 13:23:41
조회 52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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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스아스타르테스에 있는 마린 챕터 조직도.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는 헤러시 이후 스페이스 마린 군단이 몰려다니다가 반란 일으키면 제국이 감당하기 힘드니.

원래 소규모 단위로 작전 부대 개념으로 있던 챕터로 개편하면서 모조리 쪼개버림.

이때 제국군도 지상전을 담당하는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우주 전투를 담당하는 나비스 임페리얼스로 나눠버림.

이렇게 되면 어느 지상군 부대가 반란을 일으켜도 행성 궤도의 나비스 임페리얼스가 궤도 폭격으로 조질 수 있고.

반대로 나비스 임페리얼스가 반란을 일으켜도 지상의 궤도 방어 시설로 시간을 끌면서 주변 섹터의 함대를 요청해서 조질수 있게 됨.

길리먼은 처음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쓸 때 기본 부대틀 부터 만들고 자신이 현 상황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최대한 써서 메뉴얼을 만들면.

그 메뉴얼을 바탕으로 부대틀은 유지하되 상황에 맞게 코덱스를 고치거나 덧붙였을 것을 가정했었음.


코덱스를 썼던 로부테 길리먼

로부테 길리먼이 복귀한 후.

1만년전 자신이 쓴 필드 메뉴얼을 무슨 경전으로 삼아서 떠받는 꼬라지를 본 길리먼이.

뒷목을 잡고는 새로운 부대 편성, 훈련, 보급, 전술에 대한 책을 쓰게 됨.

이걸 코덱스 임페리얼스라고 함.

그런데 CODEX는 성서 고전의 사본 등 귀중한 서적을 의미함.

애초에 이 책에 써져 있는 문장이 이따위 였음.

Apocrypha of Skaros 사본에 적혀 있는 스페이스 마린

"They shall be my finest warriors, these men who give themselves to me.

스스로를 짐에게 바친 그들은 짐의 최정예일지어니.

Like clay, I shall mould them, and in the furnace of war forge them.

짐은 점토처럼 그들을 빚어내며 전쟁의 용광로에서 제련힐 지어라.

They will be of iron will and steely muscle. In great armour shall I clad them and with the mightiest guns will they be armed.

그들의 의지는 무쇠와 같고, 강철같은 힘을 가질지어니. 짐은 가장 견고한 갑옷을 입혀줄 것이며 가장 강력한 무구로 무장시킬지어다.

They will be untouched by plague or disease, no sickness will blight them.

그들은 어떤 역병으로도 해하지 못하며 어떤 질병으로도 말려죽이지 못하리라.

They will have tactics, strategies, and machines such that no foe can best them in battle.

그들의 전술과 전략, 기계는 어떤 적도 넘어서지 못하리라.

They are my bulwark against the Terror. They are the Defenders of Humanity. They are my Space Marines, and they shall know no fear."

그들은 공포에 맞서는 방벽이라. 그들은 인류의 수호자일지어니. 그들은 나의 우주 해병이라. 그리고 그들은 공포를 모르리라.

같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사본에 적혀 있는 택티컬 스쿼드에 대한 정의.

"Of the Tactical Space Marine, bedrock of his Chapter and paragon to his brothers, I shall tell thee.

챕터의 주춧돌이자 형제들의 모범인 그대 전술 우주 해병에 대해, 짐이 그대에게 가르치니라.

He shall be steeped in the lore of battle and schooled in all manner of weapon and strategy.

택티컬 스페이스 마린은 전투에 대한 지식을 익히고 모든 종류의 무기와 전략에 대해 마땅히 통달할 지어다.

With combat blade, boltgun and grenade he shall assail the foe.

컴뱃 나이프와 볼트건 그리고 수류탄으로 적을 공격할 지어다.

But these are mere tools: a Tactical Marine's true weapons are his courage, his wits, and his dedication to his brothers.

하지만 그것들은 도구에 불과할 것이다. 택티컬 마린의 진정한 무기는 그들의 용기와 지혜, 그리고 형제들을 향한 헌신일지어니.

He will bring his foe to battle in a manner and time of his choosing, never himself caught unready or ill-prepared for the task at hand.

택티컬 스페이스 마린은 그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적을 맞이할 것이니, 기습을 당하거나 준비 없이 적진에 뛰어들지 않으리라.

In defence he shall be stalwart as the mountain, a bulwark stood firm against the enemies of Man. In attack he shall strike with the wrath of the Immortal Emperor, felling the foe without mercy, remorse, or fear."

때로는 태산처럼 굳건히 서서 인류의 적을 막아내는 보루가 될 것이다. 공세를 가할 때는 영원하신 황제 폐하의 분노를 담아 공격할 것이다. 그리고 자비도, 후회도, 두려움도 없이 적을 쓰러뜨릴 것이다.

고상한 고어체로 일반인은 처음에는 읽기도 힘든 문장들을 남발하면서 고상한 소리를 잔뜩 써놨으니 이건 필드 메뉴얼로 볼 수 없었음.

시간이 지나고 교조화되고 제국이 이성과 융통성은 사라지고 아집과 광신만 남아버린 후 더욱 요원해져버림.

그래도 코덱스를 진짜 메뉴얼로 삼아서 싸운 챕터도 있지만 몇 개 안됨


[워해머 40k] 단순 메뉴얼인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경전으로 떠받는 이유. -
[워해머 40k] 단순 메뉴얼인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경전으로 떠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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