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게임이 좆망겜이라고 말은 하는데 매출은 역대 최고라는 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지 난 너무나 궁금했다.

지금의 내 결론은 이 게임이 예전보다 더한 극한의 현질강요겜이 되어서라는 거다.

다름아닌 유저들 너희들이 만든 결과다.

넌 뉴비고 스펙컷은 나블리S50양검맥1900인데

배럭도 죽이고 다컴도 죽이고 이벤트는 했다 하면 정지처먹이고 던전은 횟수제한 걸었다면

넌 도대체 어떻게 스펙업을 해서 사람 취급을 받고 공팟에 들어갈텐가?

오로지 현질뿐이다.

안그래도 추장슬 프플팩 정령칸 환포 등등 뉴비가 사람 취급을 받으려면 거쳐야 하는 구간은 모두 캐쉬질로 범벅이 되어있는데, 그 이후 장비 맞추는 구간도 이젠 뭐 노력이 의미가 없다. 많이 돌아서 때우려면 횟수제한이 막고, 그렇다고 다클라도 안 되고. 아발론 티아가를 1주일에 10바퀴씩 8인파티로 정직하게 돌아서 갑부가 될 생각인가? ㅋㅋㅋㅋ 그건 순진하고 멍청한 거다.

그나마 예전같으면 거 계정 좀 만들고 이벤트 좀 하면 됐고, 던전도 내가 열심히만 하면 문은 열려있었다.

그런데 돈 안들이고 게임하는 수단을 유저들 본인이 철저히 거부한 이유는 뭘까? 가만 생각하면 되게 이상하다. 돈 안들이고 게임하는 건 원래 좋은 거잖아?

본인들이 현질로 올라왔기에 그 위치를 무과금으로 위협하려는 것들이 두려워서지.

내 과금의 가치보존과 내 본전, 앞으로 쌀값이 제일 아까운 건 사실 지금의 우리 마갤러들이다 ㅋㅋㅋㅋ

놀랍게도 개발팀이 그 극단적 이기주의에 무릎을 꿇어서 이 게임을 현질이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는 숙제겜으로 바꿔놓았다. 현재의 일시적인 매출 상승은 그 결과다. 현질이 아니면 게임을 못하는데 어쩌라고. 당장은 매출이 오르겠지 ㅋㅋ

하지만 한번들 돌아봐라. 도대체 니들같은 빡대가리들이 얻은 게 뭔지. 다클라 없애서 배럭 얻었고 통행증 없애서 숙제 얻었다. 재밌냐? 진짜 재밌다면 이건 미친새끼다. 목요일 숙제하고 껐다가 다음주 목요일날 접속하는 게임이 진짜 재밌다면 이건 모바일 게임을 하도 해서 뇌가 오염된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