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프리뷰] '프로사커:레전드일레븐', 축구를 소재로 한 캐릭터RPG 장르의 독특한 재미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8 13:33:24
조회 1076 추천 1 댓글 0
														



네오위즈의 신작 모바일 축구게임 '프로사커:레전드일레븐'이 5월 출시를 예고하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축구라는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에 RPG 요소가 듬뿍 들어간 독특한 게임성을 앞세워 사전예약으로만 50만을 넘기기도 했다.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정식 라이선스까지 탑재해 실제 선수들이 등장하는 게임. 하지만 해당 선수를 활용한 조작보다 시뮬레이션과 RPG 요소를 중요시하는 독특한 게임성으로 이질적이지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축구를 이용한 RPG 게임 = 게임조선 촬영

 

◆ 축구라는 소재를 이용한 RPG 게임

프로사커:레전드일레븐은 축구라는 소재를 활용했지만 엄연히 RPG게임, 그것도 수집형 RPG 게임 장르다.

스포츠와 판타지의 조합이라니 어울리지 않을거 같지만, 조금 깊게 생각해보니 이 둘은 아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선수를 모아 이상적인 조합을 갖추고 상대팀이라는 적과 맞서 경기라는 배틀을 진행한다. 경기에 들어가면 아군은 공격과 수비를 진행하며 골이라는 공격을 더 많이 성공하면 승리하는 것. 그야말로 RPG가 가진 요소를 충실히 가지고 있는 셈이다.


시합이라는 전투에서 골이라는 공격을 많이 성공하면 승리하는 게임 = 게임조선 촬영

프로사커:레전드일레븐이 RPG라 불려야하는 부분은 각 선수들마다 고유의 개성과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것. 스킬이란 드리블, 패스, 슈팅, 수비, 슬라이딩 등 축구에서 사용되는 모든 기술들을 보다 RPG스럽게 다듬어 각 선수들에게 배치했다. 예를들어 '대포알 슈팅'이란 스킬은 기본적으로 빠르고 강력한 슈팅을 날리는데다 이를 막은 선수의 체력을 감소시키는 특성을 지녔다.

이런 스킬들은 실제 선수들의 특징을 바탕으로 구성돼 있어 선수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면 웃음을 자아내는 것들도 있다.


각 선수는 고유의 개성과 스킬을 가지고 있다 = 게임조선 촬영


RPG에서 가장 중요한 성장 요소도 충실하다 = 게임조선 촬영

 

◆ 라이선스 확보로 모든 선수를 실명으로 즐기는 재미

스포츠에서 라이선스를 확보해 선수의 실명을 사용하는 것은 게임의 몰입도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임에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비용이 엄청나기에 100% 구현하는 게임은 생각보다 드물다. 적어도 프로사커:레전드일레븐에선 이 부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프로사커:레전드일레븐은 국제 축구 협의 피프로(FIFPRO) 정식 라이선스를 확보해 모든 선수를 모두 실명으로 즐길 수 있다. 손흥민, 이강인, 메시, 음바페, 홀란드 등 현재 현역으로 뛰는 유명 스타 플레이어들은 물론 박지성, 데이비드 베컴 등 지금은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까지 등장한다. 


내가 아는 선수를 실명으로 즐기는 재미는 소중하다 = 게임조선 촬영

 

◆ 실제 조작부터 간단한 코칭까지 자유롭게 즐기는 게임 방식

프로사커:레전드일레븐의 목적은 '시합'이지만 게임의 핵심은 그 '준비'에 있다. 게이머는 구단을 운영하는 매니저로서 시을 이기기 위해 선수를 영입하고 훈련하고 조합해 승리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 게이머는 축구를 운영하는 구단주로서, 헤드헌터로서, 매니저로서, 코치로서, 감독으로서 팀을 이기기 위한 모든 준비를 해주는 것. 그리고 준비가 완료되면 시합에 출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철저한 준비 후 스테이지 클리어하듯 다른 팀과 경기한다 = 게임조선 촬영

모든 준비가 완료되면 시합에 출전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일반 스포츠 게임처럼 직접 선수를 조작하는 액션 방식, 간단한 코칭을 통해 선수의 특성을 이용하는 매니징 방식, 그것도 귀찮다면 아예 경기를 스킵해 결과만 보는 시뮬레이션 방식도 가능하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가상 패드를 이용해 직접 조작해도 되고 = 게임조선 촬영


매니징을 통해 간접적으로 지시할 수도 있다 = 게임조선 촬영

 

◆ 축구를 몰라도 OK, 좋아한다면 PERFECT

프로사커:레전드일레븐은 기본적으로 스포츠 스킨을 입힌 수집형 RPG 게임이다.

수집형 RPG의 핵심은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모아 나만의 팀을 만들고 강해지는 것'이고 이 재미에 집중한 것이 바로 프로사커:레전드일레븐이라는 것. 즉 축구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어도 게임을 즐기는데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실제로 기자의 경우 축구 팬은 아니며 중요 A매치 정도만 시청하고, 메시, 홀란드, 손흥민, 이강인 등 초 유명 선수들을 아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게임을 이해하고 즐기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을 뿐 아니라 꽤 몰입해 즐길 수 있었다.

더 쉽게 설명하면 '축구의 기본적인 룰'만 알아도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단 운영에 대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게임 = 게임조선 촬영

그리고 축구에 대해 조금 더 조예가 깊은 동료 기자에게도 소개하니 각 선수의 특징을 스킬에 녹여내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고 전했다. 슛이 강한 선수는 슈팅 중심의 스킬을, 드리블을 잘하는 선수과 몸싸움이 강한 선수는 거기에 걸맞는 개성을 가졌다는 것.

그는 기자가 뽑기로 새로운 선수를 뽑을 때마다 찾아와 해당 선수의 스킬과 개성을 제일먼저 확인하고 '아! 맞네 맞아...'라는 말을 하고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버릇이 됐다. 그의 말에 따르면 '선수라는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 것이 느껴진다'는 것이 프로사커:레전드일레븐의 소감이다.


 

 

◆ 스포츠를 덜고 게임성을 더해 대중화를 완성

사실 게임에서 스포츠와 레이싱은 장르 특성상 다른 장르의 게임과 확연히 다른 특성을 가졌다. 두 장르는 해당 스포츠와 자동차를 좋아하는 게이머에겐 확실한 재미를 선사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즐길 이유가 없다는 점이다.

프로사커:레전드일레븐은 이런 특징을 RPG와 접목해 영리하게 해결했다. 축구가 기본적으로 룰이 간단한 스포츠임에도 과감하게 덜어낼 것을 덜어내 마니악함을 줄이고 그야말로 '드리블과 패스로 상대팀 골대로 가 슛을 쏴 골을 넣는다'는 기본만 알아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축구를 깊이 알 수록 더 농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자같은 축알못(축구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오히려 이 게임을 통해 몇몇 선수와 축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정도니 말이다. 적어도 기자는 이 게임을 통해 축구에 대해 조금 더 많이 알게됐다.

축구와 접목된 수집형 RPG가 어떤 게임인지 궁금하다면 프로사커:레전드일레븐이라는 게임을 주목해보자.


축구를 몰라도 재미있고, 알면 더 재미있다 = 게임조선 촬영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는? 운영자 24/12/23 - -
213 상반기 최고 기대작? 반다이남코, 엘든링 특별전으로 2024 플레이엑스포 부스 운영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23 0
212 넷마블 '일곱개의대죄:그랜드크로스' 5주년, 솔직함과 꾸준함이 롱런 비결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20 0
211 애니팡 IP 확장 도전, 이진혁 PD '애니팡 매치라이크'로 글로벌 노린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09 0
210 플레이엑스포 참가한 '그라비티', 콘솔 게임부터 버튜버까지 볼거리 풍성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15 0
209 서머너즈워 10년 운영비결 10개, 컴투스 한동규 SW사업본부장 서머너즈워 노하우 전수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86 0
208 타협없는 고집이 AAA급 게임의 특이점, 시프트업 '유형석' 총괄 디렉터의 '니케' 성공 노하우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08 0
207 2024 플레이엑스포 개막! 콘솔과 인디게임 위주의 부스 운영 주목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306 0
206 승리의 여신 : 니케, 5월의 마지막은 '바니걸'과 함께! 장비 조합, 재화 전환 등 5월 개노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05 0
205 펄어비스가 10년 간 놓지 않은 키워드 '소통',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온 '검은사막' [3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3217 2
204 네오위즈 '유행보다 독창성', 프로사커:레전드일레븐으로 재증명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2330 0
203 시프트업, 유가증권 시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상장 공모 절차 돌입 [3]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402 0
202 [인물열전] ???: 아이보! 제가 그리웠나요? [3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3534 19
201 [조선통신사] 게임 강국 스웨덴, '뚝심' 있는 게임사 모였다 [25]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861 6
199 넥슨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빵떡좌부터 볼프셰크 강철 포장지까지 떠들썩한 선생들의 축제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8 417 2
198 이제 닌텐도랑 PS5 직구 못해? 해외직구법이 게임계에 미치는 영향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90 0
197 스팀 최고 판매 10위 유지하고 있는 '브이 라이징'…이유 있는 흥행 주목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66 0
196 [게임일정] 다크판타지 어드벤처 '세누아의 전설2' 21일, 오픈월드 ARPG '명조' 23일 출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250 1
195 '메이플스토리' 김창석 디렉터, 진정성 있는 방송으로 호평 이끌어내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51 0
194 [인물열전] 제페토의 인형은 어떻게 ○○이 되었나? [3]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2577 2
193 [겜츄라이]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 이 정도 퀄리티 격겜을 로테이션 무료로? [4]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2734 8
192 넥슨, 2024년 1분기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전망치 상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252 0
191 엔씨 '블레이드 앤 소울2', 스토리팩으로 세계관 확장! 확장된 경험과 감동 선사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249 0
190 '승리의 여신 : 니케', 맨발! 하얀 어깨! 그리고 건더기...? '화력형(SR)-트로니' 5월 16일 출격! [7]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695 7
189 성수동에 모코코 떴다! 이색체험 '로스트아크X프랭크버거' 테마 매장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268 0
188 라이엇 VCT 퍼시픽 리그 스테이지 1, 저력 보여준 '젠지' 아쉬운 준우승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209 0
187 출시 5일만에 왕좌 등극, 넷마블 '나혼자만레벨업:어라이즈' 양대마켓 매출 1위 달성 [8]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147 0
186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구글 매출 2위 달성, 흥행 신화 다시 쓴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91 0
185 [프리뷰] PC의 추억을 모바일로 재현 ‘귀혼M’ [19]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2792 2
184 역습의 제왕 PRX, 발챔스 퍼시픽 2024 스테이지1 우승컵 들어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274 0
183 [리뷰] '프로사커:레전드일레븐', 슈퍼스킬 탑재한 RPG식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215 0
182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성진우의 성장과 손맛 함께 느낄 수 있는 ARPG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201 0
181 지금껏 이런 컬래버는 없었다! '던전앤파이터' X 'SNk' 컬래버, 뛰어난 싱크로율로 연일 화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238 0
180 스텔라블레이드 일본도 점령, 페미통 주간 판매 순위 1위 달성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212 0
179 컴투스,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매출 1,578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 기록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212 0
178 엔씨소프트, '아이온2'-'LLL' 등 25년까지 신작 10종 출시, 리니지라이크식 BM 탈피 [3]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365 0
177 펄어비스 1분기 흑자전환, 기존 게임 안정화에 붉은사막 기대감 상승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213 0
176 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컴에 유저 시연 버전으로 출전 확정 [4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6340 4
175 엔씨소프트, 조직 개편으로 경영 쇄신…임직원과 지속적인 소통 기회 늘린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87 0
174 넷마블 2024년 1분기 실적,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출시 후 첫날 매출 140억 역대 최대 기록 [4]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485 0
173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 웹툰으로 보는 '5월 특집 외전' 편 공개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672 1
172 크래프톤 2024년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경신, 다크앤다커 모바일로 이어간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66 0
171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소중한 '명중' 제공! 귀찮아도 '시원한 콩물' 챙기자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43 0
170 플라리움, '레이드:그림자의 전설' 8.50 업데이트 하이라이트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60 0
[프리뷰] '프로사커:레전드일레븐', 축구를 소재로 한 캐릭터RPG 장르의 독특한 재미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1076 1
168 전투와 크래프팅의 절묘한 조화! 정식 출시한 '브이 라이징(V Rising)' [7]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2527 3
167 소문만 무성했던 '닌텐도 스위치 후속기', 드디어 공개된다. [2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4029 7
166 '승리의 여신 : 니케', 게임 캐릭터가 말했다! '왕'이란 무엇인가?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367 1
165 [게임일정] 넷마블 ARPG '나혼자만레벨업: ARISE' 8일, 매트로배니아풍 '애니멀 웰' 9일 출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198 0
164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진성건, 싱글 플레이 중심의 액션 게임 추구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1433 1
163 엔씨 '블레이드 앤 소울2', 도전은 계속된다! 탄탄한 설정으로 완성된 '무원의 탑'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302 0
뉴스 ‘전참시’ 홍현희, 리얼 ‘찐 육아’ 라이프→훌쩍 큰 최연소 참견인 子 준범이 ‘귀여움 폭발’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