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체험기] 니혼팔콤 '영웅전설 계의 궤적', 궤적 주인공 한 자리 모인 꿈의 무대 개막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06 11:46:39
조회 160 추천 0 댓글 0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는 니혼팔콤이 개발하는 RPG '영웅전설 계의 궤적 -Farewell, O Zemuria-(이하 계의 궤적'의 출시에 앞서 미디어 체험회를 개최했다.

계의 궤적은 2004년 출시된 '영웅전설 6 하늘의 궤적'으로 시작된 궤적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궤적 시리즈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게임이다. 리벨 왕국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크로스벨 자치주, 에레보니아 제국, 그리고 마침내 칼바드 공화국에 이르러 제무리아 대륙을 벗어나 우주로 향하며 마무리로 달려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제목에도 반영되었다. 전작 '영웅전설 여의 궤적' 1편과 2편의 주인공이었던 반 아크라이드와 아크라이드 해결사 사무소 동료들이 핵심 인물로 등장하지만, 궤적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작품인 만큼 '영웅전설 여의 궤적 3'이 아닌 계의 궤적이 되었다. 그리고 이에 걸맞게 역대 궤적 시리즈 주인공과 인기 캐릭터가 등장해 팬들을 반겨준다.





이번 체험회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범위는 첫 튜토리얼 전투 1시간, 이후 스토리 30분 가량이었다. 전투는 반 일행과 린 일행이 각각 3명씩 파티를 이루어 각성과 B.L.T.Z(블리츠), 듀얼 아츠 등 신규 시스템을 체험하고, 마지막엔 두 팀이 힘을 합쳐 전투 멤머 4명, 서포트 멤버 1명 구성으로 다른 팀과 전투를 진행했다.

전투 방식은 전작 영웅전설: 여의 궤적을 계승해 필드 배틀과 커맨드 배틀을 융합한 방식을 사용한다. 캐릭터를 움직여 실시간으로 전투를 하다가 적에게 스턴을 먹여 유리한 상황이 되면 로딩 없이 커맨드 배틀로 전환해 각 캐릭터 턴에 맞춰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커맨드 배틀을 하다가 필드 배틀로 빠져나와 빠르게 전투를 끝낼 수도 있다.





신규 시스템 중 눈에 띄는 부분은 각성과 Z.O.C.(조크)다.

각성은 필드 전투 시 일부 캐릭터의 부스트 게이지를 소비해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반 같은 변신 능력을 지닌 캐릭터는 변신 후 상승한 공격력과 공격 속도로 일정 시간 동안 무쌍을 펼칠 수 있고, 케빈 그라함처럼 성흔을 가진 캐릭터는 광역 공격으로 빠르게 적들을 처치할 수 있다.

Z.O.C.는 필드 배틀과 커맨드 배틀의 성능이 다르지만, 양쪽 모두 '사용 시 더 많은 공격'을 보장해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필드에서 사용하면 발동 중에 적들의 속도가 느려져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 있고, 커맨드 배틀에선 발동 캐릭터가 연속으로 행동할 수 있다.

각성과 Z.O.C.는 필드 배틀과 커맨드 배틀의 깊이를 더해주는 시스템이다. 필드에서 그렌델로 변신해 적들을 물리치는 것만으로도 계의 궤적의 의미는 충분할 정도. 다만, 시스템이 늘어난 만큼 기존 시스템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초보자에겐 다소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았다. 궤적 시리즈가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발생한 피할 수 없는 숙명 같은 느낌이다.





스토리 역시 마찬가지. 20년 동안 쌓인 궤적 시리즈의 스토리는 팬에겐 카타르시스를, 초보자에게 벽이 되고 있다.

게이머가 처음 만나는 캐릭터 중 3명이 주인공이다. 반 아크라이드는 앞서 말한 것처럼 영웅전설 여의 궤적 1편과 2편의 주인공, 이후 등장하는 린 슈바르처는 영웅전설 섬의 궤적 1편부터 4편까지 주인공, 함께 등장하는 케빈 그라함은 하늘의 궤적 the 3rd의 주인공이다. 팬으로선 반갑지만, 초보자에겐 어려운 이야기를 늘어놓는 친구들이다.

개발진도 이를 의식해 '타임 리워드' 기능으로 주요 캐릭터와 핵심 사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정보를 얻기엔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만, 활자 위주인 만큼 깊이 몰입하긴 어려웠다. 메인 스토리와 별개로 컷신이나 영상으로 구성된 전작 소개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타임 리워드조차 필요없는 팬에겐 마치 어벤저스 엔드 게임의 클라이맥스를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하궤, 섬궤, 여궤를 함께한 주인공과 동료들이 다시 나온다? 별다른 스토리가 없더라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장면 만으로 지갑을 열게될 것이다.





체험회를 통해 만나본 계의 궤적은 풍부한 전투 시스템과 캐릭터 총집합이라는 무기를 선보였다. 궤적 시리즈를 처음 접한 게이머든 오래 즐긴 게이머든 초반부터 만복감을 느낄 것이다. 

초보 게이머에겐 높은 진입 장벽을 완전히 해결하진 못했지만, 궤적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여전히 많은 게이머를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이 우주로 가는데 이걸 참을 수 있을까? 그동안 보여준 스토리 퀄리티를 유지한다면 이번 게임 역시 팬들에게 만족스러운 작품이 될 것이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833 [풍경기] 캐리머신을 꿈꾸는 박치기 공룡들의 축제 '슈퍼바이브'의 첫 날 모습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 10 0
832 넥슨, ‘마비노기’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 컬래버 업데이트 실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39 9 0
831 '테일즈런너RPG', "런잘알" 개발진이 새롭게 써 내려가는 동화나라의 매력 [5]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2013 0
830 실패가 단순 실패에서 그치지 않는 성장의 길, 페이커 외교부 기조연설 [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826 5
829 아케인의 피날레 함께! 'QWER' 온다! 라이엇게임즈 아케인 시즌 2 팬 페스트 정보 공개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697 1
828 [지스타2024] 우린 젊고 패기있어! 올라프게임즈의 스팀 성공기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91 0
827 '넥슨 × 전통공예' 게임과 공예가 하나 되는 특별전 '시간의 마법사' 개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81 0
826 테일즈런너RPG OST ‘에코스 오브 페이트’ 공개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733 2
825 [지스타 2024] 지스타 시연 영상 종합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78 0
824 [조선통신사]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자격이 있는가? [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889 9
823 [인물열전] 대한민국 게임 발전 이바지한 공로상 수상자 '규철이햄'에 대해 ARABOZA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914 6
822 귀혼M, 원작 존중과 모바일의 재미가 핵심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19 0
821 KT 롤스터가 준비한 '은퇴식' 아닌 '송별식', Deft will return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99 0
819 [지스타2024] 라이온하트 '발할라 서바이벌', 고급 지게 한 상 차려 올린 퓨전 음식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34 0
817 [지스타 2024]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 2025년 상반기 출시 목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36 0
816 [지스타2024] 라이온하트의 코스어 무더기 공개, 관람객 눈길 제대로 잡았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33 0
815 [지스타2024]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 시리즈 계승하는 정통 후계자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27 0
814 [지스타2024] 의미 있는 도전이 일궈낸 복병! '웹젠'과 '하운드13'의 기대작 '드래곤소드'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6771 1
813 [지스타2024] 하이브IM '아키텍트' 매력적인 캐릭터 앞세운 논타겟 액션 MMO의 신흥 강자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10 0
812 [지스타2024] 대중성 높은 오픈월드 지향, 웹젠 '드래곤소드' 간담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25 0
811 넥슨 '아크 레이더스', 아포칼립스 이후 희망적이고 소속되고 싶은 세계 만들 것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15 0
810 [지스타2024] '붉은사막' 클리프는 등으로, 게이머는 근성으로, 펄어비스는 액션으로 말한다 [19]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6117 3
809 [지스타2024] '너무 어려워서 죄송합니다' 퍼스트 버서커:카잔의 제작비화를 듣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44 0
808 [지스타2024] 새로운 형태의 액션쾌감 '프로젝트 오버킬'의 지향점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25 0
807 [지스타2024] 붉은사막, 화면 밖으로 긁혀 나오는 질감! 껍질 깨고 나온 블록버스터 액션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18 0
806 [지스타 2024] 그라비티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추가 스테이지에 신규 콘텐츠 담았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14 0
805 [지스타 2024] 그라비티 '프로젝트 어비스', 액션 강조한 넥스트 라그나로크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79 0
804 [지스타 2024]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 "우리가 잘하는 것 보여드리겠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14 0
803 [지스타2024] 독창성과 소통 최우선, 하이브IM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간담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92 0
802 [지스타2024] 넷마블 방준혁 의장 깜짝 방문, "게임 산업 흐름, 멀티 플랫폼과 트랜스 미디어"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97 0
801 [지스타2024] 다시 돌아온 미나! '넷마블' 몬길: STAR DIVE·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4957 0
800 [지스타2024] 넥슨 '퍼스트버서커 : 카잔' 준비만전! 기대 저버리는 않는 충실함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03 0
799 [지스타2024] 넥슨 '프로젝트 오버킬' 모험가 여러분들은 이제 다시 '원코인 호소인'입니다 [18]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6016 2
798 [지스타2024] 넥슨 '슈퍼바이브' 10,000시간 완전 가능한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배틀로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93 0
797 [지스타2024] 젠장 아타호! 이 리스펙트는 대체 뭐냐! 넥슨 '환세취호전 온라인' 시연기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65 0
796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대상·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7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86 0
795 [지스타2024] 20주년 맞이 ‘지스타 2024’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준비 완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91 0
794 [지스타2024] 하이브IM, 대형 MMO '아키텍트: 랜드오브엑자일'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87 0
793 [지스타2024] 펄어비스, '붉은사막' 지스타 통해 국내 첫 시연 나선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91 0
792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 웹툰으로 보는 '신 시구르드' 편 공개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573 0
791 [지스타2024] 넷마블, '왕좌의게임'과 '몬길: 스타다이브'로 지스타 평정 노린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84 0
790 [지스타2024] 라이온하트,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 포함 신작 4종으로 지스타 참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87 0
789 [지스타2024] 웹젠 이미지 쇄신급 대형 신작 2종으로 지스타 출격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492 1
788 [지스타2024] 크래프톤 '인조이' 앞세운 신작 러시로 지스타 달군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96 0
787 지스타 D-2, 넥슨 30주년 맞아 초대형 부스, 초대형 신작, 초대형 이벤트로 참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93 0
786 슈퍼 닌텐도 월드가 2배로 넓어진다? USJ 동키콩 컨트리 구역 정식 공개 [5]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156 1
785 [인물열전] "나 이거 좋아해" 서브컬쳐 게임의 나아갈 방향 제시한 '황사장'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434 0
784 '승리의 여신: 니케' 진짜 잘나가네,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전 세계 강타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142 0
783 [조선통신사] 지스타, 무슨 게임 나오나?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721 0
782 [겜츄라이] 화산의 딸, 공주 키워본 아빠 여기 모여라!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470 1
뉴스 음공협, 암표 근절 캠페인 진행... 정동원→에이티즈 힘 보탠다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