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는 지난 24일 개봉 이후 28일 기준 4억 4473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이는 2024년 개봉 영화 전 세계 박스오피스 8위에 등극할 정도의 어마어마한 기록이다.
이렇게 데드풀에 대한 인기가 더욱더 뜨거워지기 시작하자, 9년 전 발매된 데드풀 IP 게임, ‘데드풀’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다. ‘데드풀’은 블리자드 산하 하이 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액션 게임으로, 더 이상 디지털 다운로드를 제공하지 않아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실물 패키지를 구매해야 한다.
이에 현재 ‘데드풀’의 거래 가격은 이베이 기준 PS4판이 약 116파운드(약 20만 원)까지 올랐고, 상태가 좋은 미개봉 제품은 무려 330파운드(약 58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게임의 정가가 49.99달러(약 6만 9천 원) 임을 고려하면 최대 8배까지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이런 현상을 본 이용자들은 “데드풀 인기가 뜨겁긴 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 ‘겜테크’ 대박이다.”, “아 영화 보고 왔더니 나도 괜히 사고 싶네, 다른 사람들도 같은 마음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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