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개발사 니혼 팔콤의 사장인 토시히로 콘도가 게임 번역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22일 해외 언론 4Gamer와 인터뷰를 진행한 곤도 사장은 AI 기술이 게임 번역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스튜디오의 게임들이 더 빠르게, 혹은 일본어 버전과 동시에 글로벌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AI의 효율성 덕분에, 니혼 팔콤이 적절한 시기에 게임의 글로벌 출시도 더욱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콘도 사장은 AI가 작업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의 도입이 필연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AI 번역의 결과물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인간 편집자가 작업을 검수하는 절차를 따르면 최종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콘도 사장은 AI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19세기 영국의 러다이트 운동과 비교했다. 러다이트 운동은 노동자의 일거리를 줄인다는 이유로 섬유 공장에서 자동화 기계를 도입하는 것에 반대하며 일어난 운동이다. 이렇듯 부정적인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세상의 흐름이 AI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면 이런 변화는 어쩔 수 없는 수순이라는 설명이다.
토시히로 콘도 사장은 “일시적으로 일을 빼앗기는 사람도 나올지도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향후의 사회는 AI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본다. 특히 게임 개발은 그렇다.”, “엘라 등 우리가 서비스하는 타이틀도 해외 고객들을 위한 번역을 빠르게 진행하거나 번역의 정밀도를 올리는 등의 부분에서 AI번역 사용을 고려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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