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서형걸 기자] 닌텐도 스위치 컨트롤러 조이콘 단품 국내 가격이 약 20% 내려간다. 앞서 발표된 일본 가격 인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이콘 단품(색상: 네온 블루, 네온 레드)을 오는 30일부터 3만 9,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4만 9,800원이었던 기존 판매가에 비해 약 20% 내려간 것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12일, 닌텐도는 일본에서의 조이콘 단품 가격을 4,480엔(세전, 한화 약 4만 8,900원)에서 3,740엔(세전, 한화 약 4만 원)으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당시 한국닌텐도는 조이콘 단품 국내 가격 조정에 대해 "현재로서는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없으며, 확정되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것"이라 말했다.
한국닌텐도와 비슷한 시기에 닌텐도 아메리카에서도 조이콘 단품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조정된 가격이 적용되는 시점은 국내가 가장 빠른데, 일본은 11월 6일부터, 북미는 11월 9일부터인데 반해 국내는 10월 30일부터 할인가에 판매된다.
조이콘 단품 가격 인하에 대해 전세계 유저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위치 제조사가 위치한 대만 현지 매체에서 보도한 바처럼 신형 스위치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추측부터 내구성을 개선한 신형 출시에 앞서 가격을 내리는 것이란 이야기도 있다. 이 외에도 낮은 내구도에 비해 여전히 비싸다는 의견과 내구성 관련 이슈는 과장된 것이라는 주장이 충돌해 뜻밖의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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