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형종 기자] 엔씨소프트는 7일 ‘쓰론앤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방송을 했다.
방송에는 TL 안종옥 PD, 이문섭 DD가 출연해 방송을 통해 서비스 100일 기념 이벤트와 신규 던전을 포함한 업데이트 예정 사항을 공개했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TL의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선 안종옥 PD와 이문섭 DD는 오는 13일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13일 업데이트부터 5주 동안 매주 1종의 신규 던전이 추가된다. 3종의 고난도 티어(Tier) 2 던전이 추가되며, 오는 4월에는 새로운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신규 파티 인스턴스 던전 ‘핏빛 분노의 섬’과 ‘비명의 고문실’을 업데이트한다.
여기에 더해 13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파티 협력 스킬’을 무기별로 1종씩 추가한다. 또한 방어 스킬도 변화한다. 사용하는 무기와 상관없이 멈춰 서서 방어하면 공격을 막고, 움직이면서 방어하면 공격을 피해 구른다. 일부 보스의 공격은 구르기로만 대응할 수 있고, 반대로 막기로만 대응할 수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13일 업데이트에는 파티 인스턴스 던전에 ‘난이도’ 개념도 도입된다. 현재 플레이 가능한 50레벨 던전 6종에 ‘도전 난이도’가 추가된다. ‘도전 난이도’에서는 기존 던전과 패턴은 같지만 더욱 강력한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난이도 상향에 따라 보상의 드롭 확률도 높였다.
던전별 영혼석 시스템도 추가된다. 각 던전을 클리어 할 때마다 해당 던전 보스들의 영혼석을 모을 수 있다. 영혼석은 해당 던전의 영웅 등급 장비를 선택해 확정적으로 얻는다. 이문섭 DD는 “노력이 확률에 의해 휘발되는 것을 막고, 협력 던전을 통해 충분한 성취감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4월 업데이트 계획도 밝혔다. TL은 4월 중 인터서버 길드전을 업데이트한다. 같은 점령석(차원석, 기원석)을 보유한 길드가 별도의 공간에서 전투를 펼치며, 차원석을 가진 길드들은 인터서버에서 필드 보스를 둘러싸고 다른 서버의 길드와 맞붙고, 기원석을 가진 길드 역시 인터서버에서 지역 이벤트를 다른 서버의 길드와 경쟁한다.
또한 5월 중 점령전에 선포 방식을 도입해 점령석을 소유한 길드와 전쟁을 선포한 길드 간의 1대 1 전투가 되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선포 기간 내 점령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길드는 공격하려는 점령석을 최대 3종까지 선택할 수 있다. 여러 길드가 하나의 점령석을 동시에 선택할 경우에는 길드 랭킹이 더 높은 길드가 우선권을 갖게 된다. 하나의 성을 두고 서버 간 경쟁을 펼치는 ‘인터서버 공성전’은 6월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마지막으로 지역 이벤트도 대폭 개선한다. TL은 13일 지역 이벤트의 수집품 획득 방식에 대해서 변화를 준다. 50레벨 지역 이벤트가 시작되면 몬스터들의 능력치가 상향되고, 각 몬스터가 여러 개의 수집물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보상은 해당 몬스터를 공격한 이용자의 기여도 비율에 따라 나눠서 지급된다.
이와 함께, 지역 이벤트의 과도한 경쟁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콘텐츠 자체를 완전히 수정하는 대규모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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