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박재형 기자] 렐릭 엔터테인먼트의 시작을 알렸던 홈월드 시리즈의 최신작 ‘홈월드 3(Homeworld 3)’가 14일 출시와 함께 전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에 올랐다. 다만, 홈월드스럽지 않다는 분위기와 함께 평가는 ‘복합적(540명 참여, 58%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넘버링 작품으로는 21년 만에 출시된 홈월드 3는 바로 전작인 2편과 스토리가 이어진다. 번영을 누리게 했던 하이퍼스페이스 게이트가 무너지고 신화와 종교를 중시하는 카란이 우주를 위협하는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RTS 위주의 게임 플레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3인 협동 방식인 워 게임 모드가 추가된다. 로그라이크 요소가 포함되어 무작위 함대 전투를 수행하며, 유물을 통해 함선을 강화할 수 있다. 전투 결과에 따라 새로운 함대를 잠금 해제할 수 있다. 이외에도 AI 대전이나 1 대 1, 또는 팀전 등 다양한 PvP가 있고 전작처럼 모드 제작을 지원한다.
다만, 출시 초반 유저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그래픽과 사운드는 개선됐지만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아쉽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리뷰에서는 우주 대서사시를 그리는 스토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열악한 AI, 부족한 기술 개발 트리, 함선 밸런스 등의 전투 시스템 등 오히려 퇴보한 것 같다는 지적도 보인다.
그 외에는 홈월드 3가 2위로 상승하고 고스트 오브 쓰시마가 출시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3위로 오르면서, V 라이징이 4위로 하락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14위였던 하데스 2가 동시접속자 수 7만 2,000명대로 감소하며 순위권을 이탈했다. 전체적으로 전일 대비 감소한 와중 로스트아크가 유저 수를 그대로 유지하며 14위로 상승했으며, 7만 3,530명으로 동시접속자 수를 꾸준히 유지한 풋볼 매니저 2024가 1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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