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류종화 기자] 20일 오전 11시(국내시간 기준) 정식 출시된 검은 신화: 오공이 스팀에서 출시 1시간 만에 111만 명에 달하는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엘든 링 출시 첫 날 스팀 동시접속자 55만 명은 물론, 엘든 링 스팀 최고 접속자 95만 명, 사이버펑크 2077 최고 접속자 108만 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이로써 검은 신화: 오공은 배틀그라운드, 팰월드, 카스 2, 로스트아크, 도타 2에 이어 스팀 역대 최고 동접 6위에 올랐으며, 접속자 수는 실시간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검은 신화: 오공은 앞서 메타크리틱 82점이라는 준수한 점수를 받으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출시 1시간여가 지난 11시 55분 기준 스팀 유저평가는 199건이 등록됐으며, 89%가 추천하면서 '매우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유저들은 "초반 5분만에 감동했다", "HDR이 없는 건 슬프지만 철저히 재미에 집중했다", "마침내 내 꿈이 이루어졌다"며 감동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기술적 충돌이 발생했다", "17분동안 세 번 튕겼다", "호환 모드에서 셰이더가 충돌하고, 호환 모드를 끄면 비디오 메모리가 폭발한다", "16 대 10 비율 화면을 지원하지 않는다" 같은 기술적 문제에 대한 불평도 제기되고 있다.
검은 신화: 오공은 PC판 기준 6만 4,800원에 판매 중이며, PS5로도 함께 발매됐다. 다만 PS5판의 경우 저프레임 등의 문제가 보고되는 중이며, Xbox 시리즈 X의 경우 최적화 문제로 발매가 연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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