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순위분석] 고유 매력 루팅 실패, 벼랑 끝 '퍼디'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9 16:31:46
조회 8700 추천 0 댓글 4
🔼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7월 초에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출시 직후에는 18위까지 치고 올랐으나 7월 말부터 5주 연속 하락해 35위에 그쳤고, 8월 30일에 시작된 첫 시즌 이후에도 내림세가 지속됐다. 결국 이번 주에는 47위까지 밀려나며 순위권 이탈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포털 검색량과 개인방송 시청자 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첫 시즌에 포함된 모든 콘텐츠가 풀리기 전에 추진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적신호라 볼 수 있다.

가장 큰 부분은 루트슈터의 핵심이자 근본이라 할 수 있는 파밍 과정이 시간이 흐를수록 유저들을 지치게 한다는 의견이다. 특정 재료를 모으기 위해 반복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은 이 장르의 숙명이다. 그러나 원하는 아이템의 등장 확률이 낮아서 하나를 얻기 위해 동일한 던전을 계속해서 플레이하는 과정을 이어가는 과정이 ‘기약 없는 기다림’처럼 느껴질 수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에 대해 호의적인 유저들 역시 파밍 과정은 다소 답답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아울러 캐릭터 간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얼티밋 버니’ 등 일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며, 일종의 강화인 모듈 역시 소모되는 재료가 너무 많아서 일단 하나를 완성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앞서 이야기한 부분은 빌드 완성 전에는 성장을 체감하기 어렵고, 여러 빌드를 활용하는 자유도가 낮아진다는 측면과 연결된다. 파밍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빌드 다양성이 좁다면, 어렵사리 하나를 완성한 후 지쳐서 다른 부분을 시도하지 않고 조기에 이탈하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첫 시즌에 도입된 신규 던전인 ‘침공’은 핫픽스를 통해 퍼즐 난이도를 낮췄으나, 유저들이 기대했던 속도감 있는 ‘런앤건’은 어렵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불합리하다는 느낌이 강하다고 평가된 몬스터 공격 패턴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스토리 역시 앞서 이야기한 모든 어려움을 감내할 정도로 흥미롭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오는 10월 10일 열리는 첫 시즌 2차 업데이트에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더 깊은 수렁에 빠질 수 있다.

🔼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 1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레이드 열렀다! 내부전쟁 첫 시즌으로 날아오른 와우

8월 말에 출시된 ‘내부전쟁’ 이후 활력을 되찾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한 번 더 상승곡선을 탔다. 지난 12일에 신규 레이드 ‘네룹아르 궁전’을 포함한 첫 시즌이 시작되며 많은 ‘와우저’를 PC 앞에 불러 모으고 있다. 레이드 자체도 크지만 오는 19일부터 쐐기돌 던전 오픈 등 주요 일정이 줄줄이 이어진다. 여유 시간을 확보하기 좋은 연휴에 플레이를 집중한다면 향후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 이 부분이 와우 순위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12일에 첫 시즌 시작에 맞춰 영웅 던전에 입장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 레벨 기준이, 일반 던전으로 올릴 수 있는 레벨을 초과하는 수치로 높아지며 신규 유저들이 혼란에 빠졌다. 특히 와우를 처음 시작하는 유저라면 부족한 아이템 레벨을 어디서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 찾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어렵사리 확보한 신규 유저가 다시 이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주 중위권에서는 천하제일상 거상(이하 거상)이 지난주보다 8계단 높은 21위에 자리했다. 주요 수치를 살펴보면 PC방 이용량이 급격히 늘었는데, 추석에 맞춰 누적 접속시간 및 일일 경험치 증가 이벤트를 붙여 시너지를 냈다. 아울러 추석 연휴에는 고향에 내려가는 등으로, 집에서 게임을 하기 어려운 유저가 늘어난다. 이 부분은 통상보다 PC방 방문이 늘어나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 부분이 결합되며 거상이 간만에 20위대에 합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위권에서는 스페셜포스가 7계단 하락한 31위에 그쳤다. 하락폭은 크지만, 기존에 스페셜포스는 30위대 초중반을 오르내리는 흐름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자리로 돌아온 것에 가깝다. 스페셜포스는 지난 5일 핵을 비롯한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했다고 판별된 유저 다수를 영구제재해 유저들의 눈길을 끌며 24위까지 치솟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상승세를 뒷받침할 업데이트 및 이벤트가 없어 이전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14621 ‘새로운 방향 찾겠다’던 콘코드, 디렉터 사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5455 0
14620 다시 나이트 시티로, 넷플릭스 사펑 애니 신작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335 0
14619 [이구동성] 팰월드… 이제 못 참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3508 0
14618 [오늘의 스팀] 또 PSN,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복합적’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3098 0
14617 30주년 기념, PS5 Pro 한정판 번들 나온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560 0
14616 자연 속성 사수, 에픽세븐 신규 영웅 '펜리스' 추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290 0
14615 배그 e스포츠 리그 '2024 PWS 페이즈 2' 21일 개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227 0
14614 출시는 언제? 'P의 거짓' DLC 아트와 음원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686 0
14613 셀레스철 신규 영웅, 스톰게이트 '카스티엘' 업데이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81 0
14612 라그나로크X에 북두의 권 '켄시로' 나왔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245 0
14611 엔씨소프트 호연, 신규 지역 '수월 평원' 업데이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250 0
14610 팰월드 개발사 “닌텐도 소장 받는 대로 대응할 것”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996 0
14609 공개까지 길어야 반 년, 닌텐도 스위치 2 루머 정리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397 0
14608 16년 만의 신작,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PS5 예약판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296 0
14607 런타임 요금제 없는 '유니티 6' 10월 17일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182 0
14606 “프로젝트 르네는 별개 작품” EA 심즈 5 계획 없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902 0
14605 세 번째 메인스토리 개방, P5X 2.2 업데이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257 0
14604 [순정남] 혼 좀 나야 돼! 식습관 나쁜 캐릭터 TOP 5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236 0
14603 룬 시스템 추가, 더 라그나로크 첫 번째 업데이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322 0
14602 리니지 M, 오는 25일 기사 클래스 개편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206 0
14601 [오늘의 스팀] 갓 오브 워와 프로스트펑크 신작 온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546 0
14600 라이온하트, 신작 프로젝트 4종과 지스타 첫 출전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229 0
14599 랑그릿사 개발진 SRPG 신작, 메카아라시 사전예약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193 0
14598 블소 리뉴얼 서버 'BNS NEO' 공개, 사전예약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490 0
14597 닌텐도, 팰월드 개발사에 특허권 침해 소송 걸었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9690 0
[순위분석] 고유 매력 루팅 실패, 벼랑 끝 '퍼디'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8700 0
14595 [판례.zip] 메이플 리부트 유저, 환불받을 수 있을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13085 0
14594 [겜ㅊㅊ] “이게 공짜라고?” 웰메이드 무료 신작 5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839 0
14593 [롤짤] 아슬아슬했지만 롤드컵 진출 "일단 좋았쓰!!"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1792 0
14592 [숨신소] 자영업 고충 재현한 선술집 시뮬레이터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377 0
14591 소니, 섭종한 콘코드에서 QA 테스트 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752 0
14590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한국어판 실기 영상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271 0
14589 소니 게임 CEO "PS5 Pro 가격, 인상 아닌 변경"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1252 0
14588 리치왕 라인하르트? 오버워치2에 와우 영웅 등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478 0
14587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 만든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7 936 0
14586 [이구동성] 여섯 단어로 쓴 논픽션 소설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178 0
14585 한국e스포츠협회, 2025 LCK 공인 에이전트 명단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767 0
14584 스트레이 유통사 '안나푸르나' 임직원 전원 사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057 0
14583 [오늘의 스팀] 첫 할인, 고스트 오브 쓰시마 급부상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197 0
14582 몬헌 나우 1주년, 가장 어려운 몬스터는 '크샬다오라'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676 0
14581 불꽃으로 반격하는 탱커, 별이되어라2 '레베카'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368 0
14580 지스타 앞둔 붉은사막, 50분 분량 게임플레이 영상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389 0
14579 일본서 종료하는 블루프로토콜, 국내 출시 결국 중단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634 0
14578 유니티, 다운 횟수 과금 '런타임 요금제' 전면 철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875 0
14577 게임질병코드 공청회, 좁혀지지 않는 찬반 평행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473 0
14576 최대 96%, H2 몰·다이렉트게임즈 추석 세일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21 0
14575 후류 마법액션 RPG ‘레나티스’ 콘솔판 정식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66 0
14574 ‘계의 궤적’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 마포구에서 열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61 0
14573 “분사 대상자 고용 안정 보장하라” 엔씨 노조 첫 집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539 0
14572 [기승전결] 검은 신화: 오공, 정지술은 최강이야! [48]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8329 21
뉴스 [포토] 고현정, 누가 꽃이게~ 디시트렌드 12.1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