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순위분석]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벌써 힘 빠졌나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30 17:12:42
조회 937 추천 0 댓글 4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게임메카=류종화 기자] 작년 6월 6일 출시된 디아블로 4는 출시 전부터 엄청난 관심을 모았다. 디아블로 2 시절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와 게임성을 선보이겠다는 제작진의 장담에 한동안 블리자드에 비판적으로 대응하던 올드 팬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았다. 그런 디아블로 4는 기대 이하의 반응을 보이며 한동안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그러던 중 최근 시즌 4~5에 걸쳐 호평을 얻었고, 지난 8일에는 확장팩 '증오의 그릇'을 출시하며 TOP 10에 재진입했다.

그러나 '증오의 그릇' 상승세는 한 달만에 꺾였다. 출시 2주차에 8위까지 치고 오른 후, 3주차에 잠시 주춤하더니, 4주차인 이번 주에는 아예 3단계 하락했다. 이에 한동안 외면받았던 디아블로 3가 반사 이익을 얻으며 순위권에 재진입하는 기현상까지 일어났다. 단순히 새 시즌만이라면 4주차에 상승세가 꺾이는 것이 이상하지 않지만, '증오의 그릇'은 1년 4개월 만에 나온 확장팩이라는 점에서 더 오랜 기간 상승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

현재 '증오의 그릇'에 대해 유저들이 불평하는 점은 스토리 전개와 직업 간 밸런스, 넘쳐나는 버그, 고레벨 구간의 지루함과 낮은 보상 등이다. 스토리는 사실상 예고편 수준에 그쳤다는 평이며, 신규 직업 혼령사는 지나치게 강해 기존 직업들이 천대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버그 역시 지나치게 많아, 과연 테스트를 진행한 것인가 의심스럽다는 의견도 보인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4와 확장팩 전개에 대해 '라이브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진행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으나, 이것이 초반의 부실함을 참고 넘길 만한 동기부여를 해주진 못한 듯 하다.

증오의 그릇과 시즌 6이 힘을 내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 핵앤슬래시 팬들은 디아블로 전작들을 다시 플레이하거나 라이벌 게임이라 불린 패스 오브 엑자일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출시를 12월로 연기하며 팬들의 공허함이 더욱 커져 가는 상황. 과연 디아블로 4는 12월로 예정된 라이벌 게임의 역습까지 잘 버텨낼 수 있을까?

확장팩과 연계된 시즌 6 평가가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확장팩과 연계된 시즌 6 평가가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TOP 10 입성한 블소, 민심 악화되는 던파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두 게임의 희비가 엇갈렸다. 네오 서버 효과로 마침내 TOP 10 안쪽까지 치고 올라온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그리고 지속적인 민심 하락 여파로 13위까지 떨어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다.

먼저 블소는 지난 주 네오 서버 효과로 21계단 껑충 뛰어오른 1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잃지 않으며 9위까지 치고 올랐다. 유저들이 좋아했던 초기 블소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와 함께, 경공 게이지를 없애 답답함을 해소하고, 부담 없는 과금과 스토리 보강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물론 블소 네오에도 비판 여론이 없지는 않으며 수월 평원 업데이트 이후 열기가 다소 식었다는 평가도 있긴 하지만, 주 중반까지는 전반적인 지표들이 좋은 흐름을 탔다.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재 제기된 많은 과제들을 재빨리 해결해야만 할 것이다.

다음으로 던파의 경우 최근 몇 달새 민심이 계속 흔들리고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10위 언저리를 오가며 최대 7위까지도 갔지만, 이번 주에는 13위로 올해 들어 최저 순위를 기록했다. 17일 시즌 9 액트 5 외전 '격파'와 함께 여격투가 리뉴얼까지 진행했지만, 불과 1주 만에 각종 지표들이 하락세를 그렸다.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비판 속에 좀처럼 잡히지 않는 유저 민심을 어떻게 반등시킬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중위권에서는 바람의나라와 테일즈런너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최근 몇 주간 하락세를 보였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조금이나마 반등의 여지를 보였다. 하위권에서는 4개 게임이 교체됐다. 넥슨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슈퍼바이브가 1주 만에 순위권에서 '광탈' 했으며, 벼랑 끝에서 불안불안했던 쓰론앤리버티와 패스 오브 엑자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5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대신 최근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가 처음으로 얼굴을 보였으며, 디아블로 4의 주춤함을 틈타 디아블로 3가 35위로 재진입했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15087 [순정남] 콘코드 기리며, 눈알가리개 선글라스 TOP 5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812 0
15086 [오늘의 스팀] 폴가이즈+공포, 파인딩 프랭키 화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382 0
15085 애니메이션 느낌, 웹젠 지스타 2024 페이지 오픈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69 0
15084 엘소드 가상 아이돌, 엘스타 콘서트 11월에 열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44 0
15083 넷마블, 올해도 지스타에 이세계아이돌 부른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002 0
15082 서든어택에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캐릭터 출격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982 0
15081 100부스 규모, 펄어비스 지스타에 붉은사막 시연 출품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390 0
15080 필그림 신데렐라 등장, 니케 출시 2주년 콘텐츠 추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950 1
15079 GTA+심즈 느낌, 인생 시뮬 신작 ‘파라다이스’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311 0
15078 내가 키라다, 데스노트 기반 마피아 게임 5일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564 0
15077 로스트아크, 유저 창작물 공모전 참가작 모집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3680 0
15076 괴밀아 아서들의 귀환, '밀리언아서: 링' 사전등록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97 0
15075 강화 난도 대폭 완화, 검은사막 신규 사냥터·악세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04 0
15074 컴투스, 모바일로 만나는 프로스트펑크 정식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86 0
15073 여러 서버 모인다, 아스달 연대기 '통합필드' 오픈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20 0
15072 공식 한국어 지원,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신작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645 0
15071 '연매출 7조' 실현시킬까, 넥슨 신작 12종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259 0
[순위분석]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벌써 힘 빠졌나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937 0
15069 오랜 기다림 끝, 마비노기 모바일 내년 상반기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046 0
15068 한층 빨라진 성장, 오딘 가호 확장 업데이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86 0
15067 랑그릿사 제작진 SRPG 신작, 메카아라시 정식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52 0
15066 추억이 새록새록, 듀랑고 신작 MMO 신규 영상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213 0
15065 [오늘의 스팀] 14년 만에 PC로, 레데리 1편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408 0
15064 오버킬·카잔 포함, 넥슨 지스타에 신작 5종 출격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653 0
15063 안녕서울: 이태원편, 지스타 2024서 신규 빌드 첫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34 0
15062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평단과 유저 평가 갈렸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018 0
15061 칼리스토 프로토콜 세계관 신작 ‘리댁티드’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532 0
15060 [겜ㅊㅊ] 스팀 공포게임 축제, 역대 최고 할인율 4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601 0
15059 동숲 포켓 캠프, 11월 섭종 후 '컴플리트'로 돌아온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873 0
15058 LCK, 내년부터 단일 시즌으로 통합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440 0
15057 몬스터 헌터 와일즈, 콘솔서 ‘키마 조작’ 지원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992 0
15056 [오늘의 스팀] 동숲 느낌 힐링 낚시게임 ‘웹피싱’ 극찬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567 0
15055 횟수 제한 없다, 블랙 클로버 신규 PvE 콘텐츠 추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25 0
15054 서버 이슈, 패스 오브 엑자일 2 출시 12월 6일로 연기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125 0
15053 공포 애호가 모여라, 스팀 '공포게임' 할인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85 0
15052 두 길드가 마주치면 안 돼! ‘던전 인’ 14일 앞서 해보기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27 0
15051 인조이·딩컴 투게더 등, 크래프톤 지스타서 신작 시연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516 0
15050 문수·산도 등장, 리니지W와 신암행어사 컬래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59 0
15049 전투 호불호,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 메타 84점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932 0
15048 테일즈런너 서브컬처 모바일 신작, 올해 출시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51 0
15047 'MZ'해진 원조 맛집,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763 0
15046 드래곤 에이지 디렉터 ‘10년 공백 따라잡을 기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494 0
15045 콘코드 개발사 파이어워크 스튜디오, 결국 폐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820 0
15044 바람의나라 2 공식 발표, 2.5D 그래픽 채용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4060 0
15043 이터널 리턴에 에이펙스 더한 느낌, 슈퍼바이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676 0
15042 스팀에 있는 모든 게임 사려면 16억 원 필요하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1393 0
15041 [숨신소] 캐주얼 크킹? 에이지 오브 히스토리 3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628 0
15040 새로운 그래픽으로, 슈타인즈 게이트 리부트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850 0
15039 한국어 지원, 미공개 ‘길드워’ 신작 스팀에 등록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332 0
15038 [롤짤] 中 LPL의 악몽 T1, 롤드컵 결승 출격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8 36683 0
뉴스 ‘1승’ ‘소방관’, 비상계엄 혼란 속 오늘(4일) 나란히 개봉…“무대인사 변동無”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