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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라이즈, 수렵피리가 비주류에서 성능무기 된 배경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2.26 17:50:52
조회 1987 추천 0 댓글 4
몬스터 헌터 라이즈 체험판 무기 TOP 3, 1위는 태도, 2위는 대검, 3위는 의외의 수렵피리였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트위터)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지난 1월에 배포된 몬스터 헌터 라이즈 체험판에서 큰 화제를 모은 무기는 수렵피리다. 수렵피리는 파티에서 힐러 및 버퍼 역할을 수행하는데, 다루기 어렵고 외워야 하는 콤보도 많아서 비주류로 손꼽혔다. 그런데 라이즈에서는 수렵피리가 애정으로 하는 무기가 아닌 ‘성능무기’로 평가됐고, 실제로 지난 체험판에서 태도, 대검에 이어 많이 이용한 무기 3위에 올랐다. 일단 치유나 버프도 조작이 간단해졌고, 공격도 제법 대미지가 나온다는 평이었다.

비주류로 평가되던 수렵피리가 라이즈에서 성능무기가 된 배경은 무엇일까? 몬스터 헌터 라이즈 개발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었다. 캡콤 이치노세 야스노리 디렉터는 “처음 라이즈를 개발하면서 휴대기에 특화된 게임의 액션성과 편함과 같은 경량화를 요청받았다”라며 “그 중에서 수렵피리 같은 무기는 액션과 연주 효과를 엮어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 형태가 되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제작진이 라이즈를 만들며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은 휴대 모드 플레이다. 이치노세 디렉터는 “휴대기기로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한 뒤에 TV모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츠지모토 료조 PD 역시 “침대 위에서 잠들기 전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한 판 하고 자아겠다고 생각될 때 할 수 있는 몬스터 헌터”라고 언급했다.

즉, 액션 부분에서 거대 몬스터를 공들여 사냥하는 특유의 손맛을 살리면서도 짬이 날 때 즐기기 좋은 방향으로 만들면서, 수렵피리 역시 기존보다 사용하기 편하고 강한 무기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이치노세 디렉터는 “수렵피리의 경우 매우 사용률이 올라갔는데 모션이나 구조 같은 것이 변경되어서라고 생각한다. 쌍검이나 차지엑스 사용률도 높았다”라며 “다른 무기와 관련해서도 순위를 붙일 수는 있지만, 순위가 낮다고 해서 그렇게 많이 차이 나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캡콤 이치노세 야스노리 디렉터 (사진제공: 게임피아)

무기 변화와 함께 휴대용에 맞는 새로운 재미를 주기 위해 도입한 것이 밧줄벌레다. 실제로 밧줄벌레는 체험판에서 이동과 전투 속도를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이러한 밧줄벌레에 기존작 몬스터 헌터 더블크로스에 필살기성 기술로 도입했던 수렵기술에서 착안한 ‘벌레철사 기술’을 넣어 무기별 개성을 살리고, 기존 약점을 보완했다. 이치노세 디렉터는 “더블크로스 수렵기술의 경우 그야말로 ‘필살기’라는 느낌으로 이 때다 싶을 때 사용하도록 설계했었다. 라이즈의 벌레철사 기술은 필살기와 일반 기술 사이 정도로 연출해보자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체험판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환경생물을 사용해 몬스터에 불을 붙이는 것과 같은 상태이상 공격을 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몬스터가 헌터에게 상태이상을 넣는 것만 가능했는데, 이번에는 플레이어도 몬스터를 상태이상에 빠트릴 수 있다. 핵심은 헌터가 휘두르는 속성무기로도 상태이상 공격을 넣을 수 있느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불가능하다. 이치노세 디렉터는 “속성무기로는 가능하지 않고, 환경생물과 용 조종(몬스터 위에 타서 공격하는 것)을 사용했을 때의 특성이다. 게임 진행 중 환경생물이나 다른 몬스터를 사용해 사냥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었다. 몬스터끼리의 싸움이나 세력 다툼이 발생했을 때 상태이상으로 만드는 것도 목표로 삼을 수 있도록 플레이 요소를 넓히고 싶어서 몬스터에도 상태이상을 추가했다”라고 답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3월 26일 스위치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플레이어는 제철 기술이 발달한 카무라마을 헌터로, 수많은 몬스터가 마을을 습격하는 ‘백룡야행’이라는 대재앙을 막기 위해 여러 임무를 수행한다. 앞서 설명한 밧줄벌레 외에도 새로운 동반자 가루크가 등장하며, 마가이마가도를 포함해 신규 몬스터도 대거 출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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