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커 프로필: 투기장 최상위 유저 ‘Kiss’
Q.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Kiss’입니다. 소과금으로 천천히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을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Q.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은 어떤 계기로 시작했나요?
A. 해외 서버에서 먼저 게임을 접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국내 오픈 소식을 듣고 새롭게 시작했죠. 개인적으로 컴투스 게임을 챙겨서 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추천 용병: 여러모로 좋은 3인방 ‘타라 – 채프먼 – 포포’
Q. 여전히 유저 분들의 최대 관심사는 용병입니다. 처음 ‘용병 계약권’과 ‘선별 뽑기’로 어떤 걸 선택했나요?
A. 원래는 무과금 유저에게 가장 좋은 ‘타라’를 노렸습니다. 그런데 좀처럼 나오지 않더군요. 이에 그나마 나은 ‘안톤’으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초반엔 조금 힘들지만, ‘안톤 캐리 덱’을 노렸죠. 이후 플레이를 하다가 무작위 SSR에서 ‘채프먼’이 나왔고, 계약권으로 ‘아이작’을 선택해 약간 육성이 덜 힘든 ‘출혈 덱’으로 선회했습니다.
Q. 초반에 꼭 확보할 용병이 따로 있을까요?
A. 역시 ‘타라’가 아닐까 싶네요. 밸런스가 조정되었지만, 여전히 단일 대상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평타 계수를 가졌습니다. 스토리와 보스 등 각종 콘텐츠 공략 시 제일 도움되는 용병이죠. 게다가 높은 확률의 광역 속박 덕분에 엔드 스펙 PVP 방어 덱에 필수로 꼽힙니다. 결국 꼭 육성해야 하는 캐릭터라 할 수 있죠.
Q. 이번 주 투기장 상위 랭킹에 올라 있습니다.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A. 저는 ‘타라’가 아닌 ‘채프먼’을 주력으로 조합을 구성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출혈 덱’인데요. 무과금으로는 성장이 좀 까다로운 편입니다. 비슷한 종류로는 ‘안톤 덱’이나 ‘파리아스 덱’이 있죠. ‘타라 주력 덱’과 비교하면 포텐이 터지는 시기가 좀 늦습니다.
그래서 오픈 초반에는 투기장 랭킹 상위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육성이 되었고, ‘아이작’ 평타 2강화를 완성한 후부터 차근차근 순위를 올리고 있네요.
Q. ‘아이작’은 어떤 용병인가요?
A. 평타 딜러입니다. 서로 붙어 있는 상대 용병에게 투사체가 튕기는 공격을 하죠. 일정 강화를 마치면 공격 한 번으로 적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스칼렛’이 함께하면 시너지가 납니다. 적 주력 딜러와 다른 용병을 묶어줄 수 있거든요.
Q. 투기장에서 즐겨 사용하는 용병과 조합은 무엇인가요?
A. 즐겨 사용한다고 하기엔 아직 육성 단계입니다. ‘아이작’이 메인 딜러, ‘안톤’과 ‘채프먼’이 각각 서브 딜러 겸 탱커죠. 여기에 ‘스칼렛’으로 적 진영을 붕괴시키며, ‘조세핀’으로 안정성을 챙겼습니다.
추가로 투기장 뿐만 아니라 다른 콘텐츠도 고려할 경우 개인적인 추천 용병은 세 명 정도 있습니다. ‘타라’, ‘채프먼’, ‘포포’죠. 물론, 셋 다 투기장에서도 좋은 성능을 자랑합니다.
먼저 ‘타라’는 상술한 것처럼 속박으로 까다로운 적을 묶고,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 일방적으로 높은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특히, SSR 강화가 된 ‘올가미 투척’은 광역 피해까지 줘 스테이지에서 졸개 몬스터를 정리하는 데 효과적이죠.
‘채프먼’은 보스와 보스에게 도달하기 전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좋은 캐릭터입니다. 광역 스킬을 두 개나 가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체력 비례 대미지를 주는 분노 스킬은 보스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덕분에 여러 콘텐츠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용병이죠.
끝으로 ‘포포’는 피해 무시 효과를 부여하거나 부정적인 효과를 제거해 아군을 보조하는 서포터입니다. 보스의 즉사 공격 패턴에 대처할 수 있고, 까다로운 디버프에 걸렸을 때 지울 수 있죠. 그래서 원래라면 클리어가 힘든 난도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해줍니다.
Q. 투기장 상위 랭커의 플레이 장면이 궁금하네요.
A. 영상 하나를 공유하겠습니다. 투기장 1위 ‘하백’ 님과의 전투 장면인데요. 공격자는 AI와 싸운다는 점을 활용해 자신보다 스펙이 높은 덱을 상대로도 충분히 승리를 노릴 수 있습니다.
‘아이작’을 활용한 출혈 덱 투기장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Kiss2’)
당시 ‘하백’ 님의 주력 용병이 모두 후방에 배치되었기에 저는 아군 메인 딜러를 비교적 전방에 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정거리가 짧은 ‘아이작’이 첫 행동에서 공격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했죠. ‘스칼렛’은 바로 적 주요 캐릭터를 기절시킬 수 있는데요. 상대 보조 딜러인 ‘이브린’의 사정거리에 닿지 않는 위치로 옮긴 점이 포인트입니다.
전투 시작과 함께 ‘스칼렛’은 아군이 최대한 도발에 걸리지 않도록 탱커와 딜러를 가장 먼저 무력화합니다. 이후 ‘채프먼’이 광역 출혈을, ‘안톤’은 방어력 감소를 부여하죠. 일반적인 경우라면 부활 스킬을 가진 ‘크리스토퍼’를 먼저 제거해야 하지만, 이 전투는 상대 ‘타라’의 대미지를 버티기 어려워 먼저 공격했습니다. 이처럼 상대 용병과 조합을 보고, 그때마다 판단을 새로하는 점이 투기장 승리의 비결이죠.
랭커 노하우: 파티 시너지를 고려하자
Q. 게임 플레이 시 꼭 생각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A. ‘카운터어택’이란 게임명과 걸맞게 적 공격에 반격하는 플레이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각 용병의 분노 스킬은 적 주요 기술을 캔슬하거나, 행동 직전의 적 처치에 쓰는 게 좋죠. 분노 스킬 사용 후 적이 생존하면, 상대도 피격을 통해 회복된 분노 게이지로 반격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서로 캔슬할 수 있는 궁극기를 보유했다면, 먼저 쓰기보다는 상대 궁극기가 보이는 즉시 끊는 용도로 사용하세요.
궁극기 캔슬 플레이는 투기장 뿐만 아니라 모든 콘텐츠를 클리어할 때 두루두루 필요한 기본 소양입니다. 까다로운 보스 공략 시 유용하거든요. 더불어 궁극기는 체력 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라면 최적의 상황이 아니더라도 쓰시길 바랍니다. 죽어서 못 쓰는 것 보다 훨씬 낫습니다.
Q. 주력 용병은 어떻게 육성했는지 궁금합니다.
A. ‘아이작’은 출혈 덱의 메인 딜러입니다. 가장 먼저 한계돌파와 능력 강화, SSR 카드 강화를 진행했죠. 장비는 ‘공격력 / 공격 속도 / 치명률 / 치명피해’ 위주로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출혈 덱 콘셉트에 맞게 분노 카드는 ‘출혈 극대화 물질’을 장비했습니다.
‘스칼렛’은 상대보다 빠르게 턴을 잡아 적 발을 묶고, ‘아이작’에게 딜링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소위 ‘각’을 잡는 역할을 수행하죠. 따라서, 대미지보다는 ‘속도’와 ‘효과적중’에 투자했습니다. 분노 카드는 ‘신속신호기’를 채택해 아군이 먼저 행동할 수 있도록 유도했네요.
Q. 투기장 외 다른 콘텐츠에서는 어떤 용병을 주로 쓰나요? 콘텐츠별 추천 용병이 있을까요?
A. 아직 초반이라 많은 용병을 육성하지 못했습니다. 해외에선 ‘타라’와 ‘마리사’를 애용했었죠. 여기서 ‘마리사’는 모든 스킬이 단일 대상을 빠르게 처리하는 데 특화해 보스전에서 활약합니다.
Q. 앞서 많은 덱을 소개했습니다. 그럼 어떤 파티를 먼저 구성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일단은 주력 공격 덱 완성이 1순위입니다. 그 후에 방어 덱을 키워나가면 되죠. 물론, 방어 덱은 대부분 유저들에게 몇 개월 후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재화가 허용한다면, ‘마리사’와 ‘파리아스’는 꼭 영입하시길 바랍니다. 둘은 속도가 상승하는 용병 보유 효과를 지녔거든요.
여기서 용병 보유 효과는 캐릭터 레벨에 따라 모든 캐릭터에게 추가 스탯을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 일부 용병은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치 ‘속도’를 올리죠. 방금 이야기한 ‘마리사’와 ‘파리아스’에 ‘이브린’ 등입니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속도 증가량은 현재 최대 8%인데요. 앞으로 추가 용병이 오픈하면 더 많은 스탯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추가로 공격 덱에 자주 활용하는 시너지를 몇 개 소개하겠습니다.
1. 타라 + 다르시아
= ‘다르시아’의 평타에는 상대를 밀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전열에서 버티는 ‘매그너스’가 ‘다르시아’를 도발하더라도 진형을 계속 상대 쪽으로 밀어내죠. 경기가 길어지면 ‘다르시아’의 궁극기가 ‘타라’의 대미지를 다중 곱연산으로 올려 적 탱커를 손쉽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방어 덱에 활용하기 위해 육성한 ‘타라’를 공격 덱에서도 강력하게 만드는 시너지죠.
2. 아이작 + 채프먼 / 아이작 + 다르시아
= ‘출혈 덱’으로 알려진 조합입니다. ‘채프먼’과 ‘다르시아’는 멀리 떨어진 상대에게 광역으로 출혈을 부여해 ‘아이작’의 패시브를 활성화하죠. 공격력이 향상된 ‘아이작’은 평타로 둘 이상 모여있는 상대 용병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3. 파리아스 + 지브
= ‘지브’로 상대 용병을 한군데로 모아 한꺼번에 마무리하는 형태의 시너지입니다. 모인 적에게 ‘파리아스’의 궁극기를 사용하면 최대 3,000% AD가 넘는 대미지를 나누어 입히죠. 잘만 하면 스킬 한방에 용병 다섯 명을 전멸시킬 수도 있습니다. ‘지브’의 대체제도 있긴 한데요. 스킬 범위가 가장 넓고, 업적 달성 보상 용병이라 거의 ‘지브’를 씁니다. 대체 후보로는 ‘바바라’, ‘에이미’, ‘메들린’, ‘로즈마리’가 꼽히니 참고하세요.
4. 안톤 + 비상보호복(분노 카드)
= ‘안톤’은 턴 게이지 회복 능력과 흡혈로 남들보다 많이 행동하고 자체 치유를 하는 용병입니다. 여기에 ‘비상보호복’을 장착하면, 딜은 딜대로 나오고 죽지도 않는 괴물이 되죠. 적절한 서포팅으로 버프를 제공하고, 디버프를 삭제하면 1:5로 상대를 차례차례 쓰러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상 소개한 시너지는 방어 덱으로 활용하면 오히려 쉽게 당할 수도 있습니다. 투기장 랭킹을 올리는 과정에서는 공격 덱이 더 중요하니, 신규 유저라면 이쪽을 더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물론, 랭킹 방어엔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은 꼭 알아두세요.
Q. 혹시 ‘국민 덱’이라 불릴만한 조합도 있을까요?
A. 당연히 ‘타라’를 활용한 덱입니다. 스토리와 보스 모두에 최상급 성능을 자랑하며,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의 엔드 콘텐츠 투기장에서도 방어 덱를 만들 때 반드시 기용하기 때문이죠.
Q. 투기장 외에 투자해야 하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A. 배틀센터입니다. 최대한 빠르게 클리어해야 하죠. 주력 용병이 누구인지에 따라서 자신에게 필요한 자원의 배틀센터를 모두 공략하는 게 목표입니다. 우정 포인트 등을 통해 하루에 최대 10회 클리어할 수 있고, 첫 클리어 후에는 무료 소탕 기능을 제공하죠. 잘 활용하면 스탯 강화 재료를 하루에 160개씩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제 경우 ‘출혈 덱’이 메인이라 ‘부활’ 배틀센터를 가장 먼저 진행했습니다. ‘부활’ 배틀센터는 보스 체력이 0이 되면 피해무시 효과를 다수 중첩하죠. 따라서, 보스 턴이 돌아올 때까지 이를 전부 없애지 않으면 체력을 전부 회복하며 부활합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데요. ‘스칼렛’의 궁극기가 총 36회 타격한다는 점을 이용하면 됩니다.
다양한 전략을 함께 연구합시다
Q. 공략과 분석 감사합니다. 이외에 추가로 덧붙이고 싶은 노하우가 있을까요?
A. 용병단 성장과 제작 시설 관련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먼저 용병단 성장은 중앙의 ‘용병단 강화’를 우선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경험치 획득량이 최대 300%까지 증가하죠. 그 다음엔 본인이 활용하는 메인 딜러의 역할군에 해당하는 강화를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능력치가 ‘%’로 올라가기 때문에 용병 레벨이 높고, 능력 강화가 잘 되어 있을수록 효율이 배가됩니다.
제작 시설은 ‘물질 변환소’가 중요합니다. 8레벨 달성에 집중하세요. 용병의 한계돌파에 쓰이는 코어 제작을 위해 필요하며, 업그레이드 시 제작 시간을 단축시키죠. 한번에 제작 가능한 개수도 늘립니다.
코어 재료가 있다면 가장 먼저 코어를, 재료가 없을 때는 ‘성장 실험실’에서 성장 촉진제를 만드세요. 그럼 빠른 용병 레벨업에 일조합니다. 코어, 성장 촉진제 재료마저 부족하다면, 남는 시간에 장비나 보석을 제작하면 됩니다.
Q. 마지막 한 마디를 부탁합니다.
A. 인터뷰를 통해 언급한 공략은 4개월차 유저의 팁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상술한 내용이 게임의 전부가 아니며, 100% 정답도 아니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고, 앞으로 다른 분들이 만든 다양한 전략을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