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QoQ 478%에 달하는 당기 순이익이다. 덕분에 10일 컴투스의 주가는 급상승했다. 아울러 전주 대비 고가 기준 43%가 상승 중이다. 아울러 AAA급 신작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에 P2E 시스템을 도입, 기대감을 키웠다.
10일 컴투스 실적 발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131억원 (YoY 11.8%▼, QoQ 26.0%▼)으로 2분기 주요 게임 성수기 및 신작 출시에 따른 기저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29억 원 (YoY 51.0%▼, QoQ 17.7%▲), 순이익 606억원 (YoY 226.7%▲, QoQ 478.3%▲)으로 영업이익은 일회성 마케팅 비용 제거 및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에 따라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아울러 순이익은 위지윅스튜디오 연결종속회사 편입에 따른 평가 및 외환 차익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연결종속회사 편입에 따른 평가 및 외환 차익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 자료=컴투스 IR 자료
3분기 해외 매출은 838억원(YoY 18.5%▼, QoQ 28.5%▼), 국내 293억원 (YoY 15.0%▲, QoQ 17.9%▼)으로 야구 라인업 호실적에 따라 국내 매출 전년동기 대비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 비중이 30% 수준으로 견고하게 유지 중이고, 지속적인 IP경쟁력 강화를 통해 웨스턴 매출 비중이 약50%를 유지하고 있다.
웨스턴 매출 비중이 약50%를 유지
컴투스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P2E'를 언급하며 또 한번 희망을 쐈다.
컴투스는 글로벌 최초의 트리플-A (AAA) 게임 IP와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의 융합으로, 글로벌 P2E 게임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킬러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로써 생태계에 참여한 이용자들도 성장의 과실을 함께 쉐어할 수 있는 프로토콜 경제 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그 주인공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다. 서머너즈워 IP로 만드는 MMORPG다. 내년 1분기 P2E 시스템을 도입하여 소프트론칭 버전을 선보이고, 2분기 글로벌 순차 출시, 3분기 글로벌 주요 지역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컴투버스'라는 것인데, 블록체인 멘타노믹스(메타버스+토큰경제) 플랫폼이다.
일터(경제)이자 생활(사회)과 놀이(문화)를 아우르는 ALL-IN-ONE 메타버스 계획도시를 꾸민다는 것으로, 실생활을 구현한 가상세계에 Gamification을 투영하여 독자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계획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컴투스가 투자한 회사들의 콘텐츠로 생태계가 구축된다. 컴투스가 글로벌 메타버스 파트너사에 투자한 가치는 1조원 이상 규모다.
블록체인에는 코인원과 컴투스 플랫폼이, 콘텐츠에서는 위지윅스튜디오, 래몽래인, 이미지나인컴즈, 메리크리스마스, 엠스토리허브, 일반웍스가, 게임에는 컴투스와 데브시스터즈, 올엠, 노바코어, 컴투스타이젬, OOTP가 함께 한다.
관련하여 구체적인 스케줄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10일 컴투스의 주가는 고가 기준 19% 까지 올랐다.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을 낸 실적 발표 때문이다. 오전 10시 고점에서 179,600원을 달성했고, 이후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상승 중이다. 컴투스는 전날인 9일에도 고가 기준 12.72%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8일에도 8%가 오르는 등 3일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컴투스의 주가 상승은 실적 발표도 있지만, 최근 NFT와 블록체인, 그리고 메타버스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컴투스가 투자한 관련 회사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컴투스는 이미 서머너즈워의 중국 내 판권을 받아둔 상황이라 언제든 서비스가 가능한 상황이다. 향후 컴투스의 주가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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