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데브 3Q 누적 404%↑...NFT 카드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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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 니 방부터 치워라...JPG ㅋㅋ 작성자 : 포흐애액

쿠키런 데브 3Q 누적 404%↑...NFT 카드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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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0 17:55:17

조회 78 추천 0 댓글 0

너도나도 NFT 및 메타버스 사업에 돌입한 가운데, 쿠키런의 데브시스터즈도 NFT를 언급, 블록체인 시장이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아직은 기획 단계이고, 쿠키런 IP를 활용한 NFT 판매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3Q 실적 발표 중 "시장 트랜드를 반영한 신규 성장 동력 셋업을 위해 NFT 기반의 쿠키런 디지털아트 사업을 시작으로 블록체인과 NFT 기반의 게임 및 서비스, VR을 바탕으로 한 신사업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킹오파 코인 덕에 상한가를 기록한 SNK의 경우와 비슷한 방식이다. SNK는 온버프를 통해 자사의 캐릭터를 블록체인 마켓에 올려두었고, 해당 아이템은 약 150만원에 가격이 책정되어 있으며, 29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NK의 경우와 비슷한 방식으로 쿠키런 킹덤 캐릭터 NFT 판매

이는 최근 선보이고 있는 위메이드나 컴투스와는 진입 방법에서 차이를 보인다.

위메이드는 자사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서 미르4를 글로벌에 성공적으로 론칭시켰다. 미르4의 게임성이라기보다는 플레이투언(P2E), 일명 쌀먹이 가능하다는 이유가 컸다.

컴투스도 다양한 회사를 인수하며 '컴투버스(Com2Verse)'라는 생태계를 꿈꾸고 있다. 블록체인과 게임 콘텐츠가 합쳐진 형태로 각 기업에 투자한 가치는 1조가 넘는다.

데브가 진입하려는 방식은 위메이드도 컴투스의 방식도 아니다. 쿠키런 디지털 아트가 시작이다. 이후 블록체인과 NFT 기반 게임 및 서비스,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구상해 나갈 예정이다.

컴투스의 블록체인 생태계

내년 출시할 신작도 공개했다. 하지만 신작 중에서 쿠키런: 킹덤을 넘어설 만한 타이틀은 보이지 않는다.

우선 가장 규모있게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세이프하우스(Safe House)다.
하드코어 게이머를 공략하는 스팀용 슈터게임이다. 슈팅게임이지만 배틀로얄 방식은 아니며 싱글과 멀티가 공존하는 형태로, 유료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타이틀은 개발 자회사 프레스에이(대표 정혁)에서 19년부터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NHN과 카본아이드를 거치며 17년 경력을 쌓아온 정혁 대표를 중심으로 구성된 개발사다.

3선 슬리퍼가 눈길을 끄는 세이프하우스(Safe House) 캐릭터

스킨 판매가 예상되는 세이프하우스(Safe House)

실적 발표에서는 이 타이틀 외에 '브릭시티', '파티파티', '쿠키런: 오븐스매쉬' 등 3종도 공개했다. 브릭시티는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그래픽에 심시티와 같은 게임성을 지녔으며, 메타버스 요소는 없다. 기존 SNG처럼 상대의 마을을 방문하는 형태의 교류는 있다.

오븐스매시도 프레스에이의 작품이다. 이 회사는 두 가지 게임을 동시에 진행중이다. 올해 출시할 것이라고 했지만 둘 다 내년으로 출시가 미뤄졌다.

쿠키런: 오븐스매쉬는 쿠키런 IP에 기반을 둔 3D 캐주얼 슈팅 게임다. 쿼터뷰 방식의 필드에서 각기 다른 스킬과 궁극기를 갖춘 쿠키들을 활용해 서로 팀을 이루고, 박진감 넘치는 대전을 펼칠 수 있다.

마지막 버튼과 데브가 공동으로 개발한 파티파티 데코플레이는 작년 5월 소프트론칭 형태로 국내 이용자들에게 선보였다. 아바타와 공간을 꾸밀 수 있고 다른 이용자를 불러 수다를 떨거나 사진 촬영을 하는등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게임이다. 친구와 함게 낚시, 퀴즈, 다트 등을 할 수 있고 콘서트에 참가해 패션 스타일을 자랑할 수도 있다.

순서대로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 매출 671억원(YoY +279%, QoQ -29.9%),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로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404% 증가한 2,68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대대적인 흥행을 도출한 쿠키런: 킹덤 덕분이다.

다만, QoQ는 매출이 -29%, 영업이익이 -61.5%로 크게 줄었다. 특히 국내에서의 게임 매출 감소가 -45.3%로 컸다. 이와 관련 데브시스터즈 담당자는 "쿠키런: 킹덤의 서비스 안정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게되는 수익 감소와 지난 9월 글로벌 캠페인을 기점으로 신장된 해외 성과가 1개월만 반영됨에 따라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은 29.9% 줄었다"면서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매출 성장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데브 3분기 실적

사실 쿠키런에서 향후 기대할만한 요소는 1주년 등 국내에서의 성과와 해외 중에서도 미국, 일본 등지에서의 성과다. 현재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각각 42위, 52위, 238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와 미국은 의미가 있는 수치지만 일본은 이미 큰 폭으로 하락, 더 큰 기대를 하기 힘든 수치다.

쿠키런킹덤 한국, 미국, 일본 애플 매출 순위

그리고 쿠키런 킹덤은 내년 1월 1주년을 맞이하여 대대적인 콘텐츠업데이트를 단행한다.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4일 연속 상승중이다. 특히 9일 11%, 10일 10%로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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