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작에 '신비아파트'ㆍ'군검사 도베르만' 등 유명 IP 10종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IP를 해외에 내보내기 위한 행사도 열렸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4일부터 28일까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의 IP를 활용한 게임 제작 기업을 모집한다.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오던 경콘진의 게임 제작지원 사업은 올해 6년차로 민-관 협력을 통해 게임의 개발, 컨설팅, 상용화 관점의 게임 서비스 전주기 지원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4년간 네이버웹툰을 활용한 게임 제작지원 사업으로 도내 게임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왔던 경콘진는 올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새로이 협업하고, 기존 협력사인 CJ ENM의 IP를 확대 제공받아 더욱 다양한 IP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게임 개발에 활용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는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 ▲쪽쪽이를 주세요 ▲소금물방 ▲어쩌다햄스터 ▲오무라이스 잼잼 ▲뽀짜툰이며, 카카오엔터의 다른 오리지널 IP를 활용하여 개발하는 부분도 협의 가능하다.
CJ ENM은 ▲뱀파이어소녀 달자 ▲신비아파트 ▲군검사 도베르만 ▲어쩌다 사장 등이 이번 게임 개발 대상 IP 이며, tvN 및 투니버스 방영/ 종영 콘텐츠 또한 협의 가능하다.
신비아파트, 사진=공식 홈페이지
반대로 IP를 해외에 내보내기 위한 행사도 열렸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1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삼성점)에서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2022 지커넥션 세미나'를 진행했다.
'2022 지커넥션 수출상담회'의 서브 프로그램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게임 ▲애니메이션·캐릭터 ▲웹툰·웹소설 ▲방송·영상 장르의 콘텐츠 IP 수출에 관심 있는 콘텐츠 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여전히 K인가'라는 제목의 세미나는 2022년 이후 K-콘텐츠의 방향성을 주제로 유엠에이지(UMAG)의 홍일한 부대표가 진행했다.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화, 보편화되는 시점에서 한국 고유의 'K-콘텐츠'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여전히 중요한지를 짚어보았다.
세미나에 이어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홍 부대표 및 김종세 대표(우쏘), 김영재 교수(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가 패널로 나서 콘텐츠 IP 산업의 마케팅 및 수출전략, 국내 수출상담회의 개선점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2022 지커넥션 세미나는 8월에 개최할 예정인 '1차 수출상담회'에 앞서 진행되는 IP수출 중심 정보공유와 발전의 장"이라며 "특히 집중 멘토링을 통해 많은 콘텐츠 기업들이 전문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받아 다가오는 1·2차 수출상담회에서 고무적인 수출성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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