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사진-닌텐도
닌텐도가 2017년작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출시한지 5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고 있고 굉장한 평가를 받는 게임이다.
그리고 이런 걸작이 탄생하면 다른 게임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지금도 소위 '짭젤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이 게임이 다른 게임에 미친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은 기존 게임에서는 볼 수 없던 디테일함과 오픈월드라는 장르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린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에도 '위저드리'를 즐겼던 존 레메로 덕분에 '울펜슈타인'이 탄생했고 FPS 게임이 유행하게 됐다. 코나미의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에서 탄생한 입체적인 투타 시스템 덕분에 야구 게임은 현실적인 투타 시스템이 완성됐다. 세가의 '크레이지 택시'는 오픈월드로 3D 도시를 구현했고 캡콤의 '바이오 하자드 4' 덕분에 너티독은 '라스트 오브 어스'를 탄생시켰다. 모두 게임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게임으로서 걸작의 탄생은 다른 게임에 많은 영향을 주며 게임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젤다' 이전의 오픈월드 게임은 대부분 내비게이션을 보며 목적지를 찾아가고 해당 지역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젤다'는 목적지까지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도 없고 지도조차 탑을 찾아 직접 개방해야 한다. 탑은 높게 솟아 있어 플레이어가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탑을 오르기까지 어떤 과정이 펼쳐질지 알 수 없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로 직접 주변을 확인하며 탐험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적과 전투도 하고 던전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 동안의 오픈월드는 그냥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과정이었다면 '젤다'는 모험과 그 과정을 플레이어에게 전달한 것이다.
이 게임은 눈에 보이는 모든 지역은 모두 탐험할 수 있고 야생의 숨결이라는 부제처럼 거친 야생에서 생존해야 한다. 생존을 위해 각종 자원을 수집하고 제작해야 하고 필드를 탐험해야 한다. 필드는 변화가 큰데 더운 지역과 추운 지역의 차이는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처럼 기존 오픈월드 게임에서 볼 수 없던 독창성과 상호작용으로 '젤다'는 오픈월드 게임을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당연히 많은 게임이 영향을 받았다. '젤다'에서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게임은 무엇이 있을까?
원신
'원신'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게임 중 하나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는 '원신'은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으로 평가할 수 있다. 기본적인 시스템부터 '젤다'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했다. 그래서 '젤다'와의 비교는 '원신'이 출시되기 전부터 논쟁이 됐다. 하지만 '원신'의 개발진들은 '젤다'에서 강한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냈다. '젤다'와 같은 환상적인 상호작용이나 탐험의 즐거움을 강조하지는 못했으나 대신 MMORPG로서의 즐거움을 잘 살렸다.
'원신'은 매력적인 미소녀와 캐릭터성을 잘 살리며 '젤다'와는 또 다른 온라인 게임만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세계적인 유명 게임이 됐다.
원신 , 사진-호요버스
임모탈 피닉스 라이징
유비소프트의 2020년작 '임모탈 피닉스 라이징'도 '젤다'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게임이다. 이 게임의 제작자 스콧 필립스는 "'젤다'는 환상적인 게임이며 우리 게임이 비교되는 건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젤다'는 물론 '슈퍼 마리오 오딧세이'나 '라쳇 & 클랭크'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고 그래픽은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도 '젤다'처럼 탐험과 퍼즐, 보스전 등이 수준 높게 구현됐으나 유비소프트 특유의 반복적인 퀘스트가 단점으로 지적받기도 했다. 이 게임은 지금도 유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이 게임도 탐험 요소로 가득한 오픈월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인데 퍼즐에서 사물을 사용하는 벙법이나 전투 장면들은 '젤다'와 판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임모탈 피닉스 라이징, 사진-유비소프트
타워 오브 판타지
엄밀히 말하면 '타워 오브 판타지'는 '젤다' 보다는 '원신'에서 영향을 받은 게임이다. 미소녀가 등장하고 만화적인 그래픽도 '원신'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미래 배경 다운 바이크나 제트백을 통한 공중 이동 등은 SF 세계관에 잘 어울린다. '타워 오브 판타지'도 오픈월드 게임이지만 퀘스트 목적지까지는 친절하게 가이드를 해 준다. 그래도 넓은 필드를 돌아다니고 던전 개념의 유적을 발견하고 탐험할 수 있다. 또한 필드의 여러 오브젝트와 상호작용을 하거나 퍼즐을 풀면서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요소는 다분히 '젤다'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맵을 개방하는 방식도 '젤다'와 유사하다.
하지만 '원신'처럼 MMORPG 답게 멀티 플레이 요소와 실시간으로 무기를 교체하며 전투를 하는 등 독자적인 시스템을 통한 재미를 강조했다.
타워 오브 판타지, 사진-퍼펙트월드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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