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대난투 게임은 간단한 조작과 게임 규칙을 가지고 있고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기 좋은 게임이다. 최근에 출시된 '레고 브롤스'도 그러한 특징을 잘 살린 난투 스타일의 게임이다. 원작은 2019년, 애플 아케이드용으로 출시됐고 올해부터는 PC와 콘솔 게임기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게임은 로컬 플레이의 경우는 최대 4명까지 동시에 참가할 수 있고 멀티 플레이는 8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레고라는 콘텐츠를 사용한 게임답게 미니 피규어를 조합하여 게임을 진행한다. 캐릭터는 플레이어가 마음대로 레고를 조합해서 다양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 닌자고를 만들어도 되고 기사를 만들어도 된다. 물론 기본적인 캐릭터도 준비되어 있다.
레고 답게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자. 레고 브롤스 /게임와이 촬영
레고 브롤스 /게임와이 촬영
게임 진행은 사이드뷰로 펼쳐진다. 레고 브롤스 /게임와이 촬영
레고 브롤스 /게임와이 촬영
게임의 조작 역시 간단하다. 사이드 뷰 횡 스크롤로 진행되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게임에 금방 적응할 수 있다. 게임의 기본 동작 역시 간단하다. 버튼을 연타하는 것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대시를 통해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다. 대시는 별도의 버튼이 준비되어 있고 기본 공격은 버튼 1개로 이뤄져 있다.
참고로 대시는 공중에서도 가능하다. 공중 대시 공격은 대미지가 좋아서 전투를 유리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벽으로 점프한 후 반동으로 다시 반대 방향으로 점프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 캐릭터는 체력을 가지고 있고 체력 게이지가 0이 되면 다시 부활한다. 이 게임은 닌텐도의 대난투 게임과는 달리 추락으로 인한 게임 오버는 없다. 캐릭터의 체력을 0으로 만드는 것이 게임의 기본 규칙이다.
스테이지에는 여러 장치와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다. 상자에서는 게임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아이템은 크게 원거리 공격형 아이템과 지상으로 이동하는 승차물, 공중으로 이동하는 승차물로 나뉜다. 상자에서 아이템을 얻으면 별도의 버튼을 눌러 해당 아이템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상자에서 얻은 아이템은 사용 제한이 있지만 꽤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가끔은 선인장 슈트가 등장하는데, 이 경우는 무적이 되고 상대방을 한방에 KO시킬 수 있다. 또한 피자는 플레이어의 캐릭터 체력을 회복시켜 준다.
대난투 게임이 갖춰야 할 기본 규칙이나 재미는 있지만 몇 가지 아쉬운 부분도 있다. 일단 가장 큰 아쉬움은 콘텐츠의 분량이다. 이 게임은 대난투와 파티 모드 정도만 있을 뿐 게임의 볼륨이 풍성하지가 못하다. 원작이 모바일 게임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한테 혼 좀 날래. 레고 브롤스 /게임와이 촬영
레고 브롤스 /게임와이 촬영
레고 브롤스 /게임와이 촬영
짜릿한 맛 좀 볼래. 레고 브롤스 /게임와이 촬영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각종 아바타 관련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지만 게임 자체의 모드가 적기 때문에 깊이 파고 들만한 요소는 안될 것 같다. 또 다른 아쉬운 부분은 게임의 특성상 수많은 캐릭터와 정신 없는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 가끔은 자신의 캐릭터가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안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너무 많은 캐릭터가 있고 또 레고 캐릭터이기 때문에 비슷 비슷하게 보이는 것이다. 최대 8명의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정신이 더 없다.
이 게임은 레고를 좋아하고 난투 스타일의 격투 게임을 좋아한다면 접대용 게임으로서 가치가 있겠지만 싱글 플레이에서 깊이 파고 들만한 게임을 찾는다면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