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0시 '나이트 크로우'의 대기열이 1,000명을 넘어섰다. 같은 날 오전에도 이러한 대기열 현상이 발생했다. 직전 구글 매출 순위는 4위였고, 30일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이 매출 뒤에는 '나이트 크로우'의 치열한 작업장과의 사투가 존재했다.
이날 아침부터 서버가 불안했다. 접속이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발생했다. 게임을 실행하면 각종 에러 메시지가 뜨면서 접속이 되지 않았다. 각종 게시판에는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글이 올라왔고, 오후 10시가 되어서야 대기열 화면이 나타났다.
나이트 크로우 대기열
운영진이 공지한 현상은 '환경 정보를 얻기 위해 연결 시도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라는 에러 메시지와 상점을 이용할 때 게임이 멈추는 현상, 캐릭터 선택창에서 접속 불가한 현상 등이다.
이와 함께 '제 2차 이용제한 조치 안내 (진행중)' 공지도 했다. 작업장을 두고 내린 조치다. 30일 운영진이 이용제한 조치를 한 제제 수는 1만 건이 넘는다. 1차 조치까지 합치면 1만 5천건이 넘는다.
제한 사는 운영정책 위반으로, ▲1개의 클라이언트를 초과하여 다중접속을 시도한 경우 ▲ 매크로성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경우 ▲ 동일한 PC에서 다중 IP로 접속한 경우 또는 해외 IP로 접속한 경우 등이다.
운영진은 "나이트 크로우는 공정하고 건전한 게임환경 조성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권한이 없는 제 3자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의 사용에 무관용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게임 운영정책을 위반하는 모든 행위는 게임 계정 영구 이용 제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4월 30일(일) 14:00경 운영정책 위반 사항이 확인된 계정을 제재했으며,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추가 제재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이트 크로우 공식 홈페이지 공지
캐릭터 생상 제한 조치까지 이루어졌다. '나이트크로우' 운영진은 "최근 많은 이용자가 특정 서버에 밀집되어 서버 안정성에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다 원활한 게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일부 서버의 캐릭터 생성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9개 서버에서 캐릭터 생성을 제한했다. 운영진은 서버 혼잡도에 따라 수시로 생성 제한 조치가 진행되거나 해제할 예정이다.
'나이트 크로우' 공식 게시판에는 접속을 원했던 이용자들의 간절한 마음이 드러난다. 이용자들은 "5시간 동안 접속을 못했다", "서버가 터진 건가", "접접접 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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