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을 들인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인수에 먹구름이 낀 가운데 아케인의 '레드폴'마저 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앞으로의 게임사업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필 스펜서의 인터뷰도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패스와 여러 게임 회사의 인수를 통해 엑스박스시리즈엑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베데스다가 포함된 제니맥스의 인수는 그 기대감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엑스박스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그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 12일 '스타필드'와 관련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먼저는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와 그 뒤를 이어 '스타필드'와 관련한 쇼케이스가 이어진다.
이번 쇼케이스는 엑스박스의 심각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스튜디오는 팬들이 기대하는 게임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엑스박스시리즈엑스가 출시되고 2년 반이 지났지만 내부 스튜디오가 출시한 게임 중에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은 '포르자 호라이즌 5' 정도만 있다. 간판 게임이었던 '헤일로 인피니트'는 평가가 갈렸다. 대신 소규모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하이파이 러쉬'나 '펜티먼트' 같은 게임은 괜찮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이러한 게임은 하드웨어 판매를 견인하지 못한다. 결국은 엑스박스 360 시절과 같은 독점 대작 게임이 꾸준하게 있어야 게임기를 구입할 이유가 생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내부 스튜디오의 여러 신작 게임이 공개될 예정이다. 소문으로는 이번 쇼케이스는 2시간 정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개발 중인 많은 게임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단순한 공개만이 아닌 출시시기와 각 게임에 대한 높은 퀄리티를 보여줘야 한다. 또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필드'가 출시를 앞두고 드디어 모든 정보를 공개한다.
사진 = 스타필드 트레일러 갈무리
이 게임은 출시가 계속 연기됐다. 원래는 지난해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올해 상반기로 연기됐다가 다시 9월로 연기됐다. '스타필드'는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1000개 이상의 행성이 등장하는 거대한 스케일의 게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완성도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팬들의 궁금증을 모두 해소하고 게임의 실제 플레이 영상을 통해 팬들이 원하는 높은 수준으로 완성됐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스타필드'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스튜디오가 출시할 최대 대작 게임이자 가장 빠른 시일에 출시될 게임이다. 만약 이 게임마저 최적화나 완성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팬들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보여줄 다른 내부 스튜디오 게임에 대해서도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6월 12일에 진행될 쇼케이스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그리고 '스타필드'는 정말 엑스박스 팬에게 인정받는 대표작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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