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네오위즈는 겜프스엔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작 '브라운더스트 2'의 CBT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턴제 방식과 게임샵에서 게임팩을 사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 등 게임에서 느껴지는 감성적인 면들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CBT 이후에도 약 1개월 정도의 간격으로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며 게임을 기다리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개발현황을 조금씩 공개한 바 있는데, 드디어 '브라운더스트 2'의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10일,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 2'의 글로벌 쇼케이스인 더 도어 오픈즈(THE DOOR OPENS)를 진행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브라운더스트 2'의 게임 내 정보와 CBT와의 차이점, 향후 서비스 일정 등 다양한 게임 내 정보가 공개됐다.
'브라운더스트 2' 글로벌 쇼케이스 자리에는 주인공 캐릭터 라텔을 담당한 김영선 성우와 '브라운더스트 2' 이준희 총괄 PD가 참석했다.
이준희 PD는 "개발자 노트로 인사를 드린 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만난 것 같다. 오늘 '브라운더스트 2'의 핵심 내용들을 들고 왔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후 쇼케이스를 게임 인트로, 게임 시스템, 론칭 플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이준희 총괄 PD가 참석했다 / 출처 브라운더스트 2 공식 유튜브
게임 인트로 부분에서는 '브라운더스트 2'의 대한 소개가 주를 이뤘다. 이준희 PD는 "'브라운더스트 2'는 동료들과 3년간 정말 몰입해서 만든 게임이다. 이전 명작 RPG들처럼 가슴이 뛰는 스토리와 몰입감 있는 음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선물 같은 게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설명을 이어 나갔다.
'브라운더스트 2'는 '브라운더스트1'의 11년 전의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라텔, 유스티아 등 전작에서 등장하지 않는 인물들이 출연하며, 인간들이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소통하며 성장하는 스토리가 주가 될 예정이다. 이처럼 세계관이 달라졌기에, 전작의 캐릭터들도 11년 전의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캐릭터들은 각 마을의 여관이나 주점에서 확정적으로 영입이 가능하다. 캐릭터들의 색다른 일러스트와 스킬을 볼 수 있는 코스튬은 뽑기로 준비되어 있다.
클래식 RPG의 감성을 보여주기 위해 3년간 개발에 몰두했다고 말했다 / 출처 브라운더스트 2 공식 유튜브
전작에 출연한 캐릭터의 경우 11년만큼 젊어졌다 / 출처 브라운더스트 2 공식 유튜브
코스튬의 경우 가챠로 획득 가능하며, 기존과 다른 스킬을 가지고 있다 / 출처 브라운더스트 2 공식 유튜브
팩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 이준희 PD는 "한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에 스토리의 어느 지점쯤 도달하면 보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도 지루한 부분이 나오는데, 팩 시스템을 통해 제약을 없애 새로운 배경과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캐릭터들의 콘셉트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캐릭터 팩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스토리와 색다른 느낌의 캐릭터들을 만나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운더스트 2'의 핵심인 게임 내 비주얼과 BGM에 대해 설명했다. 이준희 PD는 "2D 게임 중 최고를 보여 주자는 목표로 작업했다. 하이엔드 2D 그래픽을 바탕으로, 90년대 명작 JPRG와 같은 감성을 현 기기에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저희의 강점이 2D와 원화인 만큼 이러한 강점을 살리기 위해 캐릭터 이동에 있어서 8방향으로 모든 동작을 따로 그려서 움직이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게임 내 음악도 모든 팩마다 2개 이상의 테마가 준비되어 있으며, 오픈 시점에서 약 60곡 정도가 수록될 예정이다. 음악 장르도 클래식한 게임 음악에서 EDM까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 추후 OST 앨범도 발매될 계획이다.
그렇기에 장점인 원화와 게임 내 필드 배경에 힘을 줬다 / 출처 브라운더스트 2 공식 유튜브
이어 게임 내 시스템에 대한 내용들도 언급됐다. 전투 시스템의 경우 3*3타일이 3*4타일로 변경됐고, 공격과 방어턴이 한 턴으로 통합됐다. 또한 적을 밀어내는 요소인 넉백과 연속으로 공격하게 되면 대미지가 오르는 체인 피해 시스템이 새롭게 생겼다. 이 밖에도 피해를 입히거나 디버프를 줄 수 있는 폭탄형 오브젝트도 추가됐다.
스토리와 전투의 무대가 될 필드에 대해 이준희 PD는 "여러 콘셉트를 가진 필드가 전작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필드마다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들의 스킬인 재능을 통해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생동감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가로 모드의 게임 화면이 지원될 예정이다.
원작보다 전투 시스템을 조금 더 캐주얼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 출처 브라운더스트 2 공식 유튜브
적을 넉백시킨 후 범위 공격을 가하는 모습 / 출처 브라운더스트 2 공식 유튜브
체인 피해 시스템이 발동된 모습 / 출처 브라운더스트 2 공식 유튜브
CBT 때와 다른 스킬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 출처 브라운더스트 2 공식 유튜브
초반에 나오는 캐릭터, 신규 캐릭터, 기존 캐릭터 순으로 새로운 원화가 적용될 예정이다 / 출처 브라운더스트 2 공식 유튜브
필드에서도 캐릭터들이 가진 재능으로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 출처 브라운더스트 2 공식 유튜브
쇼케이스의 마지막에서는 '브라운더스트 2'의 출시 일정과 관련된 내용이 공개됐다. '브라운더스트 2'의 사전 예약은 쇼케이스가 끝난 시간부터 바로 가능하며, 6월 내로 글로벌 동시 론칭될 예정이다. 또 6월 초에 한정된 인원으로 파이널 베타 테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용자들에게 이준희 PD는 "이번 쇼케이스를 준비하면서 게임의 초기 원화를 다시 본 적이 있는데 감회가 새로웠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개발한 프로젝트를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너무 기대된다.
지금까지 해주신 모든 말들을 마음에 새겼고, CBT 등 체험에서 불편함을 느끼셨던 부분들은 개선해서 보여드리겠다. 이용자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브라운더스트 2'가 되고 싶다. 출시 전까지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물과 같은 게임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쇼케이스가 끝났다 / 출처 브라운더스트 2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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