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NFT 빠진 '무돌' 환불 행렬...돈 버는 게임(P2E) '무돌'ㆍ'닌키' 어디로 가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04 17:07:04
조회 179 추천 1 댓글 1
무돌 iOS 버전에 NFT가 빠졌다. 게임을 해도 무돌코인을 주지 않는 것. 돈 버는 게임이라고 게임을 플레이한 이용자들은 '게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애플에 환불을 요청 중이다. 아울러 '무돌'에 이어 비슷한 형태의 NFT게임이 속속 등장, 맘 카페에서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나트리스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등급분류 취소 결정으로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이하 무돌 삼국지)'의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지난 28일 서비스를 재개했다. 

현재 P2E 게임은 플레이를 통해 코인 등을 획득할 수 있는 게임으로 사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무돌 삼국지가 국내에서 서비스 중단 위기에 처하자 다른 P2E 게임들에 '제2의 무돌'이라는 타이틀로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게임위는 게임산업진흥법 제32조 1항 7조 '게임을 통해 획득한 유·무형의 결과물은 환전할 수 없다'는 내용에 따라 무돌 삼국지가 사행성을 조장한다며 등급분류 취소결정을 내렸다. 무돌 삼국지는 이와 함께 국내 앱 마켓에서도 삭제됐다.

무돌 삼국지의 나트리스는 게임위의 결정에 반발하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여 1월 14일까지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문제가 된 무돌토큰은 더 이상 게임(iOS버전) 내에서  지급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상황에 '닌자 키우기 온라인: 방치형 성장 RPG'(이하 닌자 키우기)가 당시 기준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30위권까지 올라섰다. 

닌자 키우기 온라인은 국내 게임사 '퍼즐 몬스터즈'가 개발한 방치형 RPG 게임이다. 게임 플레이 보상으로 '닌키코인'을 얻은 뒤 가성사설망(VPN)을 통해 해외 서버로 접속하면 코인을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는 P2E게임이다.

'닌자키우기'의 경우 처음에는 평범한 방치형 게임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하지만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P2E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 게임 플레이 보상으로 '닌키코인'을 얻은 뒤 해외 서버로 접속하면 코인을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게된 것.


사진 = 구글 플레이스토어


닌자키우기는 직접 등급 분류를 받아 출시한 게임을 P2E 게임으로 전환하는 편법을 이용해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간 예시가 됐다. 더불어 국내 서버에서는 코인의 획득만 가능케하고 환전은 VPN을 통해 해외서버에 접속한 뒤 이뤄지는 또 하나의 편법을 보여줬다.

닌자 키우기는 무돌 삼국지와 마찬가지로 국내 게임사가 출시했고 국내 서버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같지만, 출금 과정만 VPN을 통해야 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는 직격탄을 맞은 무돌 삼국지와 달리 국내 게임산업법에 저촉되지 않아 법 망을 피해가는 셈이다.

또한 타 P2E 게임들의 경우 해외 IP를 통해 즐겨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 게임은 국내 서버로 즐길 수 있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위메이드가 출시한 '미르4 글로벌'을 비롯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세탄 아레나' 등 P2E 게임들을 VPN으로 우회해 즐기는 이용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유비소프트나 EA와 같은 글로벌 게임사에서도 P2E에 대한
언급을 한 바 있으며, 엔씨와 같은 국내 게임사들 역시 P2E 게임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이에 국내 P2E 게임 출시를 허용해달라는 이용자들과 게임업계의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편법으로 P2E 게임을 출시하는 게임사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인지하는 추세이며 , 관련 정책을 마련하고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과도한 법망 피하기는 선을 넘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또한 P2E(Play to Earn) 게임에 대한 이같은 조치로 불안함을 느낀 많은 소비자들이 대거 환불을 요구하며 업체와의 갈등을 빚고 있다.

무돌 삼국지의 서비스는 재개됐지만 다수의 소비자들은 앱 마켓과 게임사에 대거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에 개설된 무돌삼국의 공식 커뮤니티에는 하루에도 수십 건의 환불 관련 글이 게재되고 있다.

유저들은 "개발측에서 답변이 없다", "게임의 본질이 바뀌었는데 환불해 주는 것이 옳은 것 아니냐", "게임사가 환불 관련 글을 칼같이 삭제하고 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애플 무돌 토큰 관련 언급 내용, 사진=공식 커뮤니티 갈무리


환불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이 주장하는 바는 "무돌 토큰 주는 버전의 무돌을 하려고 현질한 것인데 콘텐츠 내용이 다른 게임으로 바뀌었으니 돈을 쓴 이유가 없어졌다. 현질할 때 바뀐다고 고지한 것도 아니니 환불 받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다. 다만 1월 1일 이후로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한 일정 부분 환불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에 배포된 P2E 기능의  게임은 무돌 삼국지 외에 스카이피플의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이  있다. 

이 게임은 무돌삼국과 마찬가지로 지난 6월 게임위로부터 받은 등급분류 취소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스카이피플이 승소해 현재는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어나가고 있다.


파이브스타즈, 스카이피플 제공


위메이드의 미르4도 같은 맥락이지만 국내 버전에선 이같은 기능이 없다.

게이머들의 P2E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찬성과 반대측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중이다. 게임 재화를 팔아 현금화 하는 이른바 '쌀먹 이용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P2E에 집중하여 게임성이 떨어지는 타이틀들이 국내시장을 점령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닌키의 사례처럼 VPN으로 우회하는 P2E게임들은 막을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규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된다.      

 1월 14일 이후의 서비스 재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만약 최종적으로 나트리스가 소송에서 패한다면 P2E 게임의 국내 출시는 다시 미궁으로 빠지게 된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관련된 정책이 조속히 마련되어 적어도 피해를 보는 이용자는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현재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번 무돌삼국 사태의 후속 조치로 그동안 신청제에 가까웠던 자체등급분류 제도에 P2E 요소를 확인하는 등 제도 자체를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2021년 투자인수 TOP 7▶ 넷게임즈 '블루아카이브' 신캐 통했다...매출 순위 오르니, 주가도↑▶ '코다샵' 몰루? 원신 팬들 사이에 '화제'...코다샵 궁금증 7가지▶ '대리 인터뷰' 논란 윤석열...선거 일정 잠정 중단▶ 2021년 예상 실적 발표...매출 400%↑ 미친 실적의 게임사는 어디?▶ 2022년 새해를 밝혀줄 신작 7종...연말연시 테스트로 퀄리티↑▶ 2022년은 넥슨의 해...잠자던 호랑이가 깨어난다▶ 게임업계, ESG 경영 속도내나?...넷마블도 본격 참여▶ 게임사, 신규 캐릭터로 역주행 노린다...금주의 신캐 열전▶ 액토즈, 위메이드 소송 '기각' 판결에 상한가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14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 'e스포츠 한국 국가대표 선수' 윤곽 서서히 잡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2 105 0
1141 넥슨&넥슨 관계사...전방위 우수인재 채용 나선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2 110 0
1140 또 뒤집혔다...'오딘' 업데이트로 단숨에 구글 매출 1위 등극 [1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2 2774 0
1139 베트남 게임사 고수온라인 모바일 MMORPG '무림고수'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02 179 0
1138 [리뷰] 큰 화제를 불러왔던 유명 웹툰의 게임화…'신의 탑 M 위대한 여정' [1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30 2639 3
1137 '신의 탑M', 구글 매출 순위 6위에 등극...신규 서버 오픈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30 179 0
1136 '현금'으로 환불 받을 수 있게 되나...유동수 의원 게임산업법 개정안 대표발의 [1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30 2187 18
1135 김정균 감독, 2022 아시안게임 LOL 감독직 사퇴 의사 철회 [1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30 3404 8
1134 [기고] e스포츠는 게임이 아니라, e스포츠로 존재해야 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9 191 2
1133 美 갈라게임즈, 韓 액션스퀘어·조이시티 게임사 품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9 153 0
1132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 - 크래프톤 대기업 지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9 143 1
1131 블록체인에 진심인 '컴투스', NFT 주도권 잡기 위해 전사적 투자 행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9 154 1
1130 '크로스파이어: 리전' 5월 24일 얼리엑세스...6월 e스포츠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9 162 1
1129 액션스퀘어 '삼국블레이드'가 효잘세....5년간 꾸준히 순위권 비결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9 154 1
1128 250억 카드 판매의 위력...코나미 '유희왕 마스터듀얼' 3천만DL 돌파 [3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9 2012 12
1127 [창간8] 게임 분석 전문 미디어 '게임와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147 1
1126 [체험기] 슈퍼캣의 유쾌한 채용 설명회 '슈퍼커리어토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142 1
1125 '던파'의 멀티버스 세계관 '던파M', '사도 로터스' 등장하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200 1
1124 크래프톤, 엔씨보다 먼저 '대기업 반열' 합류...넥슨, 넷마블 이어 세 번째 [1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2129 9
1123 "웹 3.0은 C2E 가속화의 발판" 크래프톤 박형철 실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134 1
1122 네오위즈, 아이돌게임부터 P&Eㆍ콘솔 게임까지 신작 라인업 '풍성' [1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2170 11
1121 인트라게임즈, '울트라 에이지' PC 스팀 글로벌 론칭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135 1
1120 조이시티, 갈라게임즈 택한 이유는?....P2E게임 2종 연달아 퍼블리싱 계약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109 0
1119 넥슨, 온ㆍ오프라인서 소통 나선다...넥슨 사옥 인근서 '카스온라인' 점령전 FGT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136 1
1118 엔씨, 넥슨,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까지...우수 게임사, 우수 인재 찾아 나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140 0
1117 스카이테크놀러지, P2E게임 '코인그리드' 22년 상반기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91 0
1116 학부모도 게임을 배워야지...전국 1만2000명이 '게임' 배운다! [1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1567 2
1115 국산 MMORPG '대군주전' 덕 봤다...DAU 2배 ↑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8 146 0
1114 세가 제품 세일 ...'로스트 저지먼트' 30%, '용과같이7' 50% 할인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63 1
1113 재도약 알린 넷마블...신작 P2E 28일 출시, 블소레볼루션 신캐 '추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10 0
1112 '로스트아크' 이름의 이유...천공의 대륙 '엘가시아' 드디어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58 1
1111 게임은 추억을 남기고..."안녕 엘린, 안녕 테라!" [3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3061 12
1110 '취업' 어렵지 않아요...톡톡 튀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364 0
1109 "뭐야 귀엽잖아" 귀염뽀짝 캐릭터 등장 예약 및 신작 게임 3종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82 0
1108 신의탑M, 어디까지 오를까...일단 양대 마켓 매출 10위권 '달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14 0
1107 [기자수첩] e스포츠와 장비의 관계 [1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2333 7
1106 20%↓흘러내린 펄어비스, 中 검사M "통상적 흐름과 다를 것"....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218 0
1105 닌텐도스위치 본체를 세우면 1:1 대전이 된다...'드래곤볼 제노버스 2 엑스트라 에디션' 5월 12일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204 0
1104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휩쓴 태국, 그라나도에스파다도 시장 흔들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31 0
1103 플레이위드 '씰M' 예약 시작...실제 플레이 영상 떴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52 0
1102 엔비디아가 214년의 시간을 투자했다는 이 게임 테스트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244 1
1101 국내 주요 게임사 곳곳에서 '청신호'...불황딛고 '약진'할까 [1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6 1528 1
1100 [신캐열전] 아르미스의 '재래식' 딜러, '총검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6 134 1
1099 첫날 iOS 매출 52위...'검은사막 모바일' 中 시장 진출로 주가 상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6 127 0
1098 말딸부터 BTS게임까지...대형 모바일게임 줄줄이 사전등록 [1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6 2304 8
1097 벌써 1450레벨? 22살 '뮤 온라인' 여전히 성장 중!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6 239 0
1096 카카오게임즈, 한빛, 위메이드플레이...게임만큼 다채로운 '사회 공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6 118 0
1095 깨톡 이모티콘 호조(Hozo) 3매치 퍼즐게임 '호조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6 110 0
1094 日 매출 1위 '우마무스메' 예약 시작...'리니지' 형제 위협할까?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6 294 1
1093 '레알팜' 농부들이 누운(●▅▇█▇▆▅▄▇ ) 이유는? [4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6 10107 44
뉴스 제이홉 “이게 아미 파워…모든 것 쏟아부어 최고의 공연 만들 것”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