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의 한국 전성기 시절, 최종 보스를 담당함과 동시에 게임의 마스코트인 캐릭터가 버튜버로 돌아왔다.
지난 21일,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 2'의 일본 출시에 앞서,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블레이드&소울'의 대표 캐릭터인 포화란을 버츄얼 유튜버(이하 버튜버)로 만들어 방송을 진행했다.
최근 버튜버로 방송하는 스트리머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우마무스메', '그랑블루 판타지', '블루 아카이브' 등 일본에서는 적극적으로 버튜버를 게임의 홍보나 소통하는 방식으로 채택하고 있어, 이번 엔씨소프트의 포화란 버튜버 방송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포화란 버튜버는 시청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약 40분간 방송을 진행했으며, 오는 7월 29일 오사카, 8월 12일 나고야, 8월 19일 도쿄에서 '블레이드&소울 2'를 선행 체험할 수 있다는 행사 정보도 공개했다. 동시에 포화란 버튜버의 트위터도 개설되어, '블레이드&소울 2'가 일본에서 출시되기 전까지 다양한 방법의 마케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청자들과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 출처 VTuber ポー・ファラン
블소2를 해볼 수 있는 소식 등 게임 내 정보도 소개했다 / 출처 VTuber ポー・ファラン
이처럼 버튜버를 이용한 이색 마케팅을 아직은 국내 대기업에서는 주로 사용하지 않기에, 이번 엔씨소프트의 시도에 많은 사람들이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번 엔씨소프트의 포화란 버튜버 마케팅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엔씨의 포화란 버튜버 마케팅은 기업에 색다른 이미지를 주는 좋은 시도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긍정적으로도 볼 수 있지만, 이러한 마케팅 방법을 선택한 만큼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함과 동시에 이런 아쉬운 평의 이미지가 국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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