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에서 불붙은 K-게임 IP 쟁탈전"...넥슨은 '던파 듀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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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거 먹으려고 점심 메뉴를 제일 마지막에 고르는 막내 작성자 : ㅇㅇ

"TGS에서 불붙은 K-게임 IP 쟁탈전"...넥슨은 '던파 듀얼' 선봬

게임와이

2023.09.27 09:54:44

조회 875 추천 1 댓글 4

한콘진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 1667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한콘진은 이를 두고 "TGS에서 불붙은 K-게임 IP 쟁탈전"이라고 표현했다. 이와는 별도로 넥슨은 '아크시스템웍스' 부스에서 '던파 듀얼 ' 스페셜 스테이지를 진행,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한국 공동관의 수출 상담에는 ▲일본 최대 게임 센터를 운영하는 타이토 ▲가부키를 비롯하여 영화,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최근 게임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쇼치쿠 ▲'일곱개의 대죄' 등의 다양한 IP를 보유한 고단샤 ▲'명일방주' 시리즈 보유 및 퍼블리싱과 투자를 진행하는 하이퍼그리프 ▲'P의 거짓' 일본 퍼블리셔인 해피넷 등이 퍼블리셔 및 투자사로 방문해 국내 기업들과 상담을 가졌다.

콘진원 유현석 부원장은 "코로나 19 이후 정상 개최한 올해 도쿄게임쇼에서 이전보다 많은 관람객이 한국공동관을 찾으며 뜨거운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게임은 한국 콘텐츠 산업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대표 K-콘텐츠인 만큼 앞으로도 세계적인 게임쇼 참가 외에도 신흥시장 마켓 발굴, 글로벌 투자 유치 지원, 게임 IP를 활용한 K-컬쳐 확산 등 게임 콘텐츠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다각화하여 우수한 국내 중소·인디게임의 글로벌 진출 길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TGS 2023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하며 참가사 770개, 전시부스 2,684개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한콘진이 운영한 한국공동관에는 총 25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도쿄게임쇼 한국공동관 현장사진 /한콘진

PC·온라인 분야는 ▲플라잉스톤 ▲키위웍스 ▲님블뉴런, PC·콘솔 분야는 ▲올라프 게임즈 ▲코드네임봄 ▲에그타르트 ▲익스릭스 ▲어반울프게임즈 ▲마일스톤게임즈 ▲써니사이드업 ▲뉴코어 ▲외계인납치작전 ▲오디세이어 ▲트라이펄게임즈 ▲원더포션이 참여했다. 모바일 분야는 ▲쓰리에프팩토리 ▲비펙스 ▲씨플레이 ▲샤인게임즈 ▲수수소프트 ▲소울게임즈 ▲엔돌핀커넥트 ▲미디피아 ▲토스트가 참여했으며, VR·AR 분야는 ▲투핸즈인터렉티브가 참여했다.

님블뉴런은 자사 게임 '이터널 리턴'의 캐릭터 '엠마'를 코스프레한 모델과 함께 B2C 기간 동안 코스프레 포토 이벤트를 진행하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엔돌핀커넥트는 게임 '어글리 후드: 퍼즐 디펜스' 의 원작자인 '미애' 작가를 초청하여 한국에서부터 미애 작가를 만나기 위해 따라온 원작 팬과 현지 게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11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K-콘텐츠 엑스포 in UAE'를 개최하며 K-게임의 해외 진출을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도에는 수출지원 예산을 약 50억원 증액한 133억원 규모로 해외 직접 서비스를 포함한 수출 지원기업 및 지원규모 확대, 신흥시장을 포함한 해외 전시마켓 참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도쿄게임쇼 한국공동관 현장사진 /한콘진

한편 넥슨은 22일 도쿄게임쇼 '아크시스템웍스' 부스에서PC·콘솔용 대전 격투 게임 '던파듀얼(DNF Duel)'의 생방송 스폐셜 스테이지를 진행했다. 이번 생방송은 코다니 료스케 총괄 디렉터, 김윤희 네오플 콘텐츠 디렉터가 참석했으며, 'DNF Duel' 게임성 소개부터 신규 DLC 캐릭터 발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개발진은 'DNF Duel'의 주요 재미 포인트, 캐릭터 기획의도 등 개발 비화와 원작 '던파' IP 내 'DNF Duel'이 가진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던파 듀얼은 격투 게임의 명가로 알려진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의 협업으로 탄생한 글로벌 격투게임이다. 코다니 료스케 총괄 디렉터는 '던파 듀얼'을 소개하며 "원작 '던파'가 지닌 액션의 재미를 녹여내기 위해 캐릭터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TGS 2023 DNF Duel 스폐셜 스테이지 현장 /넥슨

코다니 료스케 총괄 디렉터. TGS 2023 DNF Duel 스폐셜 스테이지 현장 /넥슨

이어서 지난 14일 출시된 두 번째 DLC 캐릭터 '스트리트파이터'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스트리트파이터'는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남격투가로,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어떤 거리에서도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창의적이면서도 비열한 '더티 파이팅' 전투 방식을 사용하며, 미리 설치한 장애물을 떨어뜨리는 설치형 스킬과 중독 상태를 유발하는 상태이상 기술을 추가해 스킬 사용의 재미를 더했다.

TGS 2023 DNF Duel 스폐셜 스테이지 현장 /넥슨

세 번째 DLC 캐릭터 '배틀메이지'의 트레일러 영상도 최초 공개했다. 커다란 창과 '체이서'를 능숙하게 다루는 '배틀메이지'는 전투 마법사로, '체이서'를 운용해 일정시간 신체 능력을 강화하고 강력한 근중거리 기술을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코다니 료스케 디렉터는 "트윈테일 헤어스타일의 귀엽고 활기찬 성격과 달리 강력한 근접 공격 스킬을 보유한 '배틀메이지'의 반전 매력을 살려 제작했다"며 "12월 출시를 목표로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TGS 2023 DNF Duel 스폐셜 스테이지 현장 /넥슨

▶ 네오위즈·컴투스·액션스퀘어, TGS 2023 참가로 日 이용자 공략 나선다 ▶ 한콘진, K-게임 보따리 들고 게임스컴ㆍTGS 나간다 ▶ '2023 던파 페스티벌'은 부산과 일산, 온오프라인 쌍방향 개최 ▶ 엔씨, '리니지'로 IP 매출 2위....2023년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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