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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슈퍼 히어로를 좋아한다면 피할 수 없을 '마블 스파이더맨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17 11:59:25
조회 76 추천 0 댓글 0


플레이스테이션 유저에게 최고의 기대작인 '마블 스파이더맨 2'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리뷰는 주요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를 최대한 제거했으나 일부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읽는데 주의를 요구한다. 

'마블 스파이더맨 2'는 시리즈 최초로 플레이스테이션 5 독점작으로 개발됐다. 덕분에 전작들에 비해 더 좋아진 그래픽은 물론 고속 SSD를 활용하여 빠른 로딩과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인섬니악은 이미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를 통해 압도적인 로딩을 이용한 게임 장면을 보여준 바 있다. 그 기술이 어디 갈까? 이 게임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덕분에 훨씬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각 지역의 구역을 2벨까지 올리면 해당 지역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이 때부터는 맵에서 개방된 구역의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곧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대목이라고 하겠다.

이번 작품은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이후 9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된다. 피터 파커와 마일즈 모랄레스. 2명의 스파이더맨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특정 이벤트 상황이 아니면 원하는 캐릭터로 교체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주인공이 두 명이 되면서 협력 플레이도 증가했다. 두 명의 스파이더맨은 각각 싸울 때도 많지만 서로 협동하며 게임을 진행하기도 한다. 가끔은 도시에서 발생한 범죄를 해결하는데, 동료가 함께 전투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피터와 마일즈 이외에도 다른 동료와 협동 플레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무슨 사건이 발생한거 같은데


거대한 도시 뉴욕의 표현은 더욱 디테일해졌다


전투의 기본은 전작과 비슷하다. 하지만 피터와 마일즈는 서로 다른 스킬을 활용하며 창의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L1 버튼은 고유의 스킬, R1 버튼은 슈트 장비로 다른 버튼과의 조합을 통해 화려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전투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는데, 이번에는 패리를 구사할 수 있다. 덕분에 중장갑병이나 보스전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패리는 소울라이크 게임 수준의 칼 같은 타이밍을 요구하지는 않아 초보자도 연습만 하면 적응하며 사용할 수 있다. 적이 공격할 때 붉은 색이 표현되는 타이밍에 L1 버튼을 누르면 발동한다. 이 타이밍이 아니면 패리가 아닌 방어가 된다. 패리를 성공한 이후의 반격 공격은 새로운 재미를 준다. 또한 게임 중반 이후에는 블랙 스파이더맨이 되면 더욱 강력한 전투를 구사할 수 있다. 피터는 블랙 스파이더맨이 되면 성격이 더 거칠게 변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스킬트리는 3개로 확장됐다. 피터와 마일즈는 각각 고유의 스킬트리를 갖고 있고 여기에 공용으로 사용하는 스킬트리까지 3개의 스킬트리가 등장한다. 그리고 피터의 스킬 중 한 축은 베놈과 관련한 스킬로 구성됐다. 스킬트리가 3개로 증가했기 때문에 스킬 포인트로 어떤 스킬을 올리지에 대한 고민이 커지게 됐다. 물론 레벨은 금방 금방 오른다. 메인 미션이나 사이드 퀘스트를 해결해도, 도시 곳곳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해결하면 빠르게 레벨을 올릴 수 있어 스킬트리가 확장됐다고는 해도 플레이하다 보면 조금씩 채워질 것이다. 또한 새로 추가된 웹 윙을 통해 공중을 날며 이동할 수 있다. 웹 스윙으로 건물 사이를 누비며 빠르게 이동하는 것도 좋지만 맵이 커졌기 때문에 웹 윙을 통해 공중에서 활공하며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게임에서는 웹 윙은 조금씩 하강하며 맵에 있는 윈드 터널을 통해 상승기류를 탈 수 있다.


스파이더맨이 2명


강력한 한방을 선물하자


게임 배경인 뉴욕 시티는 2배 이상으로 커졌다. 잘 알려진 것처럼 퀸즈와 브루클린이 포함됐다. 다만 맵이 커졌다고 해서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는 것은 없다. 그냥 전작들과 유사한 방식의 퀘스트들이 진행된다. 대신 무의미한 사이드 퀘스트는 많이 줄이고 사이드 퀘스트에서도 스토리나 의미를 부여하여 완성도를 높이려고 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게임은 상당히 인상적인 거대한 이벤트 장면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마블 영화의 팬이라면 마치 마블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게임 곳곳에서 디테일한 표현이 대폭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에는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도 상당히 많다. 빌런만 해도 상당한 숫자가 등장하며 블랙캣이나 레이스, 툼스톤 등등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캐릭터들은 게임 속 스토리와 세계관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게임 볼륨은 사이드 퀘스트를 적당히 진행하다 보면 25~30시간 정도는 된다..  혹시 재즈. 그 중에도 비밥을 좋아한다면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뉴욕에서 활동했던 재즈계의 거인과 관련한 이벤트다. 미국인들이 재즈 연주자의 유산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까?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웹 윙을 통해 멀리 날아갈 수 있다


또한 전작들처럼 게임 곳곳에는 간단한 퍼즐이나 미니 게임들이 등장한다. 이번에는 정상적인 원자는 건드리지 않고 오염된 원자만 파괴한다거나 리듬 게임이나 테마파크에서의 간단한 미니 게임이나 스파이더 봇을 활용한 플레이 등 다양한 게임 플레이가 준비되어 있다.

'마블 스파이더맨 2'는 전작을 플레이했던 팬이나 혹은 아직 시리즈를 접하지 않은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스파이더맨' 게임이다.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게임 후보작으로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모범적인 히어로 게임이며 완성도 높았던 과거 작품을 계승하는 한편 더욱 발전시킨 게임이다. 플레이스테이션 5 보유자라면 마스터피스 게임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오픈월드 게임 팬이거나 슈퍼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플레이해 보기 바란다.


이건 뭐지?



▶ [기자수첩] 올해의 게임 경쟁…'젤다'와 '발더스'로 굳어질까▶ [탐방기] 간지가 폴폴...실물로 보면 더 예쁜 '스파이더맨2' PS5 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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