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생성된 설명 넥슨이 22일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퍼디)'의 세계관 소개 영상 '스토리 딥 다이브'를 공개했다. 주민석 디렉터는 "지난 오픈 베타 테스트 이후 한 층 더 완성된 이야기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라며 "더욱 흥미진진하고 몰입도 높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세계가 유저분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으니 출시 전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영상에서는 넥슨게임즈 주민석 디렉터, 백영빈 내러티브 디자인 총괄, 민자영 내러티브 디자이너가 출연해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구현한 시네마틱 영상과 함께 '퍼스트 디센던트'의 세계관을 소개한다. 특히, '계승자(Descendant)'라고 불리는 플레이어블(Playable) 캐릭터의 설정 배경과 깊이 있는 서사를 자세히 설명한다.
퍼스트 디센던트 주민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넥슨
◇ 모든 이야기에 의미를 부여...완성도 높은 내러티브 선사
'퍼스트 디센던트'의 세계관은 각기 다른 운명을 계승한 세력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다른 차원에서 인류를 침공한 '벌거스'는 종족의 생존을 위해 전쟁을 일으켰고, 압도적인 병력과 기술로 인류를 멸망에 이르게 했다. 이용자는 선대로부터 계승된 힘으로 '계승자'가 되어 전쟁을 끝낼 최후의 무기 '철의 심장'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용자가 게임 내에서 경험하는 모든 이야기에 의미를 부여해 궁극적으로 게임 플레이의 몰입도를 강화한 완성도 높은 내러티브를 선사한다. '계승자'의 성격, 사연 등 숨겨진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이 과정에서 '벌거스'의 숨겨진 의도, '거신'의 등장 배경 등 게임을 관통하는 세계관도 체험할 수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 / 공식 채널 갈무리
퍼스트 디센던트는, 선대의 운명을 계승한 자들의 피할 수 없는 사투를 다루고 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은 선대가 남긴 자신만의 운명을 계승하고 있다.
인류는 그들의 선대 '선각자'들이 남긴 운명을 받아들여 계승자가 되었고 침략자 벌거스는 선대가 남긴 사명, 종족의 생존을 명분 삼아 전쟁을 일으켰다.
거신들의 사명은 현재로서 밝힐 순 없지만 그들은 이것을 저주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퍼스트 디센던트의 세계는, 선대의 운명을 계승한 자들의 충돌에서 시작된다. 이 비극적인 운명을 이번 세대에서 끝낼 수 있을지, 혹은 또 다음 세대로 계승시켜야만 할지 모든 것은 플레이어의 분신이 될 계승자에게 달려있다.
퍼스트 디센던트 백영빈 리드 내러티브 디자이너 / 공식 채널 갈무리
계승자는 플레이어의 분신이기도 하지만, 군사적 관점으로는 인류 최후이자 최강의 전술 병력이다. 그들은 선대로부터 계승된 '아르케'라는 유전물질을 가지고 있는데, 그 아르케를 통해 상식을 뛰어넘는 전투 전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잘 훈련된 계승자 한 명의 전투력은 수백, 수천의 벌거스를 가볍게 해치울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하다. 하지만 인류는 전투에서 이기고 있을 지언정 전쟁에서는 지고 있다.
◇ 철의 심장을 노린 한판 승부...자율형 AI 안내자가 함께 하는 여행
무한의 가까운 적들의 보급은 계승자라는 전술 수단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목표였기 때문. 인류가 직면한 상황은 심각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차원의 벽이 벌어지고 더 많은 거신이 나타나고 있다.
차원을 건너온 침략자 벌거스들은 압도적인 병력과 기술로 행성의 지배자가 됐다. 인류에게 남은 방법은 무한에너지 연속체, 철의 심장을 손에 넣는 것뿐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인류는 철의 심장이라는 무한 에너지 연속체를 찾아 자신들의 행성 잉그리스와 연결된 다른 차원의 문을 폐쇄시키려 하고 있다. 온몸에 무기가 달린 거신이 매일같이 나타나고, 외계 함대가 행성 바깥으로부터 전력을 보급받고 있다면 출입문을 아예 막아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퍼스트 디센던트 / 공식 채널 갈무리
그렇게 인류는 차원의 벽 폐쇄에 필요한 물질, 철의 심장을 찾아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지만 거신도 벌거스도, 모두 잉그리스에 있는 철의 심장을 노리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철의 심장 전용 수색 시스템, 안내자를 찾았다는 점이다. 인류의 선조 선각자들은, 후세대에게 운명을 물려주며 한가지 시스템을 준비해 뒀다.
계승자 전용 유전 사용자 인터페이스, 코드명 '안내자' (GUI:de)가 바로 그것이다. 안내자는 계승자들의 유전물질인 아르케에 각인되어 계승자들만이 보고 들을 수 있는 자율형 AI다.
주요 기능은 철의 심장을 추적하고, 철의 심장을 제어하기 위한 전략, 전술을 안내하는 것이다. 비록 코드가 손상되어 옛 기억과 대부분의 핵심 기능을 상실했지만, 남아있는 추적시스템 만으로도 철의 심장 수색에 엄청난 이점을 제공한다.
퍼스트 디센던트 / 공식 채널 갈무리
물론 안내자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을지는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눈앞의 적을 두고도 인류는 안내자를 의심하며 지켜볼 시간이 없다. 인류의 사령부가 다투고 있는 동안에도 벌거스 수뇌부는 그들만의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다.
그들이 바로 현재 벌거스의 지도자 카렐과 그의 수하인 아몬이다. 벌거스가 인류를 침공한 지도 어느새 100년이 되어가고 있다. 벌거스는 압도적인 병력과 전쟁 기술로 행성 곳곳을 거대한 식민지로 만들었다.
이제는 불모의 땅이 되어버린 광산 지대에는, 사이보그 벌거스, 불멸의 군단이 소유한 거대 군수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 그들은 우리 행성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금속, 카이퍼를 무분별하게 채굴하고 재처리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인류에게 자신들의 믿음을 전파하려는 벌거스 진리의 교단은, 행성에서 가장 아름답고 생명이 넘치던 곳에 교단의 성역을 만들었다. 인류를 멸종시키고 싶었으면 전함을 끌고 알비온부터 공격했어도 충분 했을테지만 카렐과 아몬에겐 분명 그렇게 하지않은 의도가 있을 것이다.
그들의 목적이 정말 철의 심장 하나뿐 아니라 인류 가운데서 계승자들이 나타나길 기다렸을 가능성이 있다. 이 운명의 결과는, 앞으로 펼쳐질 퍼스트 디센던트의 이야기 속에 있다.
◇ 방대한 세계관 속 감정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과 이야기
지금까지 플레이어 캐릭터로서만 등장했던 계승자는 앞으로 스토리의 주축이 되어 다양한 퀘스트에 등장하게 된다. 개발팀은 이 과정에서 계승자들이 어떤 성격, 그리고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게임을 디자인 했다.
퍼스트 디센던트 / 공식 채널 갈무리
영상에서 개발진은 "방대한 세계관과 함께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공감을 이끌어 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또 계승자들은 단순한 전투 기계가 아니며 모두 감정이 있고, 전쟁으로 잊고 지내야만 했던 꿈과 희망, 그리고 아픔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레이는 잃어버린 자신의 딸이 잉그리스 어딘가에 살아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고, 카일은 자신과 동고동락하던 작업반을 몰살시킨 벌거스에게 끝없는 분노와 복수심을 지니고 있다.
발랄한 듯한 버니도 홀로 남겨지며 받았던 마음의 상처를 숨기려고 애쓰고 있다. 이렇듯 모든 계승자들은, 저마다의 사연과 이야기가 있고 싸워야 할 이유가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 / 공식 채널 갈무리
개발진은 "오픈 베타 이후 한층 더 단단해진 이야기를 통해 계승자 캐릭터들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여러분의 최애가 상처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고 싶다면, 특정 계승자 스토리 콘텐츠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설명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스토리 딥 다이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여름 글로벌 정식 출시에 앞서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를 통해 최적화, 보안 등 기술적 완성도를 검증한다.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는 5월 25일 오후 4시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 총 48시간 동안 PC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공식 스팀(Steam) 및 넥슨닷컴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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