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가 흥행하면서 배틀로얄 장르가 쏟아졌듯이, 타르코프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낙원, 다크앤다커처럼 탈출을 기본으로 하는 익스트랙션(Extraction, 구출) 장르의 게임이 쏟아지고 있다. '탈출'이라는 기본 키워드를 가지고 슈팅이나, 액션, RPG 다양한 장르에서 '익스트랙션'이라는 장르를 도입하고 있다.
익스트랙션(Extraction) 장르를 개척한 타르코프
익스트랙션(Extraction) 장르는 특정 지점으로 탈출을 하는 게임이다.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2차 변론에서도 넥슨의 P3가 배틀로얄이었는지, 익스트랙션 RPG였는지 구분할 수 있는 '탈출' 요소가 있었는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오갔을 정도로 이 장르는 가장 핫 한 장르 중 하나가 됐다.
다크앤다커 /아이언메이스
엔에이치엔의 '다키스트 데이지'는 오픈 필드 슈팅 게임으로 알려졌지만, 18일 시연회를 통해 이 게임에 '탈출' 요소를 넣겠다고 선언했다. 또 하나의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이 탄생하게 됐다.
다키스트 데이즈 CBT 진행 /NHN
'다키스트 데이즈'는 협동 레이드, 분쟁 지역, 협동 디펜스, 익스트랙션 모드 등 슈팅 RPG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이중 익스트랙션 모드가 탈출에 기반하고 있다. 이 게임은 최고 레벨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익스트랙션 모드'가 핵심이다. 가장 높은 등급의 자원이나 장비들을 획득할 수 있지만, 반대로 가장 위험한 모드다. 언제든지 맵을 떠나 안전한 '샌드크릭'으로 쉽게 탈출할 수 있는 '분쟁 지역'과 달리, '익스트랙션 모드'에서는 죽거나 탈출하거나 두 가지 선택지만 주어진다. 영락 없는 다크 앤 다커와 같은 익스트랙션 장르의 게임이다.
다키스트 데이즈에는 게임 초반, 이용자는 PvE(플레이어 대 환경) 중심의 싱글 월드 '샌드크릭'에서 쉘터 건설 및 주민 육성에 집중하면서 좀비를 학살하고 강해지는 본연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게임에 익숙해진 이후에는 이용자 간 자유로운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가 가능한 '분쟁 지역'을 적극 활용해 캐릭터를 효율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이용자는 이곳에서 희귀한 자원이나 재료를 파밍하고, 다시 '샌드크릭'으로 돌아가 그 자원을 쉘터의 성장이나 제작에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익스트랙션 모드가 엔드 콘텐츠가 되는 방식이다.
18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NHN 사옥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연회는 NHN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는 현대에 발생한 아포칼립스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현실보다 더한 리얼리티로 긴장감을 주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슈팅 기반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총괄PD와 리더들을 영입해 제작한 게임인만큼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슈팅 전투의 벅찬 재미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 /NHN
김동선 총괄PD는 "좀비물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다른 생존자들과 이들로 구성된 집단"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시나리오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차 CBT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한 부분으로는 그래픽과 튜토리얼을 언급했다. 김동선 PD는 "게임의 첫인상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빠르고 간단한 핵심 위주의 튜토리얼과 더 나아진 그래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면 개선했다"며, "전체적인 난이도와 밸런스를 함께 수정했고, 퀘스트의 종류와 목표, 달성 방식도 1차 CBT 대비하여 다양하게 구성하는 등 게임을 플레이하며 느끼는 경험을 정돈하여 게임의 재미와 본질을 제대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나만의 보금자리 '쉘터'와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 살아남은 이용자를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는 조력자 '주민', 이동 수단이자 물자 저장 공간, 전투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 등 게임의 다양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을 소개했다.
한편,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기반의 슈팅 RPG다.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총 7일 간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2차 CBT를 진행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22일까지 '다키스트 데이즈'공식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