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2024년 2분기 매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무슨 이유일까?
9일 공개된 그라비티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그라비티의 2024년 2분기 매출은 약 1,230억 원, 영업이익은 약 150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다.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는 해외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일부 타이틀의 매출 증가 및 신규 매출 발생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며 회복세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남은 하반기에도 국내외 각 지역에 다양한 타이틀을 선보이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실적 호조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라비티의 실적 중 매출의 경우 QoQ +2.7%, YoY -48.5%, 영업이익은 QoQ -44.2%, YoY -71.6%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북미/중남미 시장 점유율 증가 따른 매출 회복세에 반하여 신작 런칭 광고 선전비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판단했다.
그라비티 2분기 실적
2024년 2분기 매출 상승은 북중남미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증가와 올해 6월 대만∙홍콩∙마카오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중문명 RO仙境傳說:初心之戰)의 신규 매출 발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또한 2분기 실적 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의 감소는 대만∙홍콩∙마카오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중문명 RO仙境傳說:初心之戰)의 마케팅 비용 발생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그라비티는 2024년 하반기에도 주요 타이틀들을 해외 각 지역에 선보인다. 먼저 P2E 시스템 기반의 MMORPG 블록체인 PC 게임 '라그나로크 랜드버스(Ragnarok Landverse)'를 7월 12일 태국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 작년 12월에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라그나로크 X : Next Generation'은 오는 9월 13일 중국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 일본 지역에서도 서비스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그라비티 라인업
올해 6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론칭 후 좋은 성과를 거둔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중문명 RO仙境傳說:初心之戰)'은 'THE 라그나로크'라는 이름으로 3분기 한국 지역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4분기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4년 4분기에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브컬처 RPG 신작 '뮈렌: 천년의 여정'을 2024년 3분기 한국 지역에 정식으로 선보인다. PC와 콘솔로 즐길 수 있는 타이틀 중에서도 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을 하반기 글로벌 지역에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며 월드 크래프트 RPG 'KAMiBAKO'는 8월 29일 일본 지역, 하반기에는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실내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는 5월 30일부터 대만 지사인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ravity Communications, GVC)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하반기 대만 타이베이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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