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타입'. 슈팅 게임 좀 했다는 사람이라면 잊을 수 없는 명작 게임이다. 1987년에 탄생한 'R-타입'은 횡 스크롤 슈팅 게임의 전설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R-타입'은 당시 슈팅 게임에서는 볼 수 없던 압도적인 그래픽과 거대한 보스는 물론이며 버튼을 눌러 게이지를 모아 발사하는 일종의 차지샷 파동포와 포스를 R 전투기의 정면, 혹은 후면에 장착해 공격 방향을 바꾸는 등 혁신적인 게임으로 평가받았다. 'R-타입'은 1980년대에 탄생한 슈팅 게임 중 지금도 시리즈가 출시되는 보기 드문 작품이니 많은 팬을 가진 슈팅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R-타입 파이널 3 이볼브드'는 전작에서 볼륨 업을 하여 플레이스테이션 5 전용 스테이지 47개를 새로 추가하여 총 20개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다. 그래픽 역시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한 덕분에 훨씬 멋지게 탄생했다. 발전한 광원 효과와 파티클, 고해상도 텍스쳐와 레이트레이싱은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5 게임이 된 만큼 로딩 속도 역시 크게 개선됐다.
이 게임은 최근 2D 슈팅 게임에서 유행하는 탄막 슈팅 게임과는 결이 다른 작품이다. 하지만 난이도는 상당한 편이다.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게임이다. 게임의 기본 시스템은 과거 'R-타입'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버튼을 눌러 파동포 게이지를 모으고 이를 발사하여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고 아니면 짧게 끊어 연사하며 일반적인 적을 공격해도 된다. 여기에 서로 다른 무기를 통해 완전히 다른 타입의 공격을 펼칠 수 있다. 그 유명한 반사 레이저나 전면으로 발사하는 타입, 상하 공격 위주의 타입 등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무기를 번갈아 사용하며 게임을 진행한다. 여기에 포스를 R-9의 전면에 부착하거나 혹은 포스를 발사한 후 후면에 장착시켜 공격 방향을 바꿀 수 있다.
포스를 앞에 부팅고 발사
R-타입을 상징하는 반사 레이저
'R-타입'은 언제나 그렇듯이 파워업을 통해 점점 강력한 공격을 구사하는 게임과는 다르게 파워업에 대한 비중이 높은 작품이 아니다. 이번 작품도 그렇다. 덕분에 일반적인 슈팅 게임에 비해 파워업에 대한 부담이 작다. 또한 스테이지 규모도 크지 않고 스테이지의 중간 플레이 위치도 적당히 설정되어 있다. 적의 출현 시점과 공격 패턴에 대해 익숙해질수록 클리어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R-타입'은 탄생한지 40년이 가까이 되는 고전 슈팅 게임이지만 지금도 두터운 팬층을 자랑한다. 이 게임만의 특유의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화면을 가득 메우는 거대한 적과 독창적인 공격 패턴 등 'R-타입 파이널 3 이볼브드'는 시리즈의 팬이라면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슈팅 게임이다. 나만의 기체나 파일럿을 만들어 저장하고 일종의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는 R-파크, 마이룸 등 신규 요소도 추가됐다. 'R-타입' 시리즈를 좋아하고 플레이스테이션 5 유저라면 즐겨볼 만한 슈팅 게임이다. 그러나 전작을 갖고 있다면 조금 고민스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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