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강 20주년] 승천7식 천마신군을 만난다...특별한 20주년 이벤트 체험기

게임와이

2024.12.06 08:14:34

조회 120 추천 0 댓글 0

열혈강호 온라인 / 엠게임

엠게임의 대표 PC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이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11일까지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코믹 무협 MMORPG로, 지난 2004년 1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2005년부터 중국을 비롯한 대만, 일본, 미국, 태국, 베트남 등 전 세계 1억 3천만 명이 즐기는 글로벌 게임이다. 중국에서 서비스 이래 사상 최대 월매출을 몇 차례 경신할 정도로 역주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엠게임의 대표 온라인게임이다.

열혈강호 온라인 / 게임와이 촬영

무협 게임은 바람의나라와 블레이드&소울 경험이 전부였던 기자는 해당 장르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았다. 더욱이 바람의나라는 중화권 무협 배경이 아니고 블소의 경우 순수 창작 IP로, 판타지에 가깝기 때문에 무림과 강호와는 연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현재 남은 무협 게임의 명맥이 이어져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열혈강호 온라인에는 아직까지도 많은 이용자들이 남아 플레이를 진행하고 있었다.

열혈강호 온라인 / 게임와이 촬영

20주년을 맞이해 진행도되는 이벤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직접 살펴봤다. 큰 기대 없이 접속한 열혈강호 온라인의 첫 인상은 굉장히 인상깊었다. 접속하자마자 마을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이용자들 때문이다. 이벤트를 기념해 모인 이용자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거나 아이템을 사고 파는 모습은 이 게임의 전성기가 다시 찾아왔음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이벤트와 관련해서는 우선 열강을 대표하는 마을들에 비주얼적인 변화가 생겼다. 현발파와 남림, 북해빙궁과 호협곡에는 축제를 연상케하는 각종 배경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 / 게임와이 촬영

흐드러진 벚꽃과 분홍색 용 조각상은 물론이고 여러 대의 푸드트럭, 테이블 등이 눈에 띈다. 강호의 콘셉트와는 다소 동떨어져 보이지만, 이용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축제를 즐기기에는 상당히 적합해 보이는 구조다.

열혈강호 온라인 / 게임와이 촬영

20주년의 핵심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최고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승직 시스템의 7번째 단계 '승천7식'이다. 승천은 새로운 승직 시스템으로 새로운 모습과 새로운 무공, 새로운 기공 및 신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승천 7식은 전 단계인 승천 6식을 통과하고 170레벨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최종 완료 가능하다.

승천 7식 승직에는 50억 냥 게임머니와 15억 기연이 소모되며, 의뢰는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승천 7식에 성공하면 화려하고 강력한 신규 무공 및 기공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열혈강호 온라인의 최강 아이템임 170레벨 무기, 방어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게 된다.

열혈강호 온라인 / 게임와이 촬영

승천 7식 의뢰 1단계는 NPC 괴개를 찾아가 '무림고수들과의 회동' 의뢰를 받는다. 이후 천운악NPC에게 이동해 4단계 완료 후 대화 시 승직이 완료된다. 승천 7식 의뢰 2단계는 천운악NPC에게 피해보상금 50억냥을 지급하고 외뢰를 완료한다.

승천 7식 의뢰 3단계는 천운악NPC를 통해 승천 7식 의뢰 장소로 이동 후 검황과 대화한 뒤 사파, 정파의 협약서, 중립문파의 협약서를 각각 5억 기연을 지급(총 15억)하고 습득한다.

승천 7식 의뢰 4단계는 천운악NPC를 통해 천마신군이 있는 지역으로 이동 후 천마신군과 대화 중 난입한 마령귀마를 쓰러트린 후 다시 천마신군과 대화하면 외뢰가 완료된다.

'승천 7식'에 도달한 이용자에게는 특별한 오라가 주어진다. 캐릭터 주위에 빛나는 기운이 맴돌며 승천 7식 달성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게끔 했다. 기운의 색상은 직업마다 달라서 마을에는 여러 색의 오라를 지닌 이용자들을 볼 수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 / 게임와이 촬영

아울러 '반기공'도 습득할 수 있다. '반기공'은 상대의 기공을 무효화할 수 있는 기공이다. 이용자가 투자한 반기공 점수와 스킬에 따라서 상대방의 기공이 감소된 수치로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이벤트 기간 동안 20주년 특별의뢰를 만나볼 수 있다. NPC 화련홍에게 의뢰를 받아 몬스터를 사냥하여 습득한 의뢰 아이템을 통해 20주년 구슬과 20주년 기념 버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 / 게임와이 촬영

구슬의 경우 의뢰를 반복할 때마다 임의의 숫자가 부여되며 이러한 구슬들을 수집하면 '20주년 생사환'을 얻을 수 있다. 20주년 생사환은 사망 시 경험치 손실을 보호해 준다. 또 공격력이나 무공 명중, 기공 증가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 / 게임와이 촬영

마을의 변화나 화련홍 퀘스트를 제외해도 20주년 이벤트는 남아있다. 20주년 악세서리 5종이 공개되고, 해당 기간 동안 매일 출석하면 받을 수 있는 보상을 통해 자하신단, 천지신단, 아기경돈 등이 포함되어 있는 버프 아이템 제작이 가능하다. 5월부터 10월까지 월간 의상을 모두 모은 유저에게는 특별한 20주년 기념 의상을 지급하고, 승천4식 140등급 이상인 캐릭터는 보주관리인 NPC를 통해 화룡의보주를 획득할 수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 / 게임와이 촬영

5월부터 10월까지의 월간 의상을 모두 모은 이용자는 퀘스트를 통해 화려한 20주년 기념 의상을 받아볼 수 있다. 멋드러진 무협풍 의상이 제공되는데, 현대적인 생활복이 넘쳐나는 현재 상황에서는 오히려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기념 의상에는 20주년을 기념하는 숫자도 박혀있기 때문에 그 정체성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 / 게임와이 촬영

장수 게임의 기념비적인 이벤트인 만큼 모든 콘텐츠가 다채롭고 알차게 준비돼 있었다. 오랜 시간동안 이용자들과 호흡해온 열혈강호 온라인만의 메력 역시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개발진에 따르면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이 신규 이용자와 복귀 이용자에게 최적의 시기다.

30년 동안 사랑받아온 원작 '열혈강호'는 곧 막을 내리지만 그 유지를 잇고 있는 '열혈강호 온라인'은 이용자들과 함께 여전히 순항 중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내년엗도 새로운 콘텐츠로 무장해 끝없이 달려나갈 예정이다.

▶ [기자수첩] 엠게임의 많은 장수 게임…그 비결은 뭘까?▶ [인터뷰] 열강 온라인 중국 흥행 비결은 "깊은 신뢰와 호흡...소통과 제안 존중"▶ [기획] 30년 열혈강호, 2025년 완결...세계관 확장의 중심은 '게임'▶ [열강 20주년] '열혈강호' 양재현이 '리니지' 신일숙을 만난 이유는?▶ [열강 20주년] 좌충우돌…20년만의 '열혈강호 온라인' 뉴비 입성기 ▶ [열강20주년] 20년 모든 것을 담았다...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히스토리 공개 ▶ [열강 20주년] 승천 7식 공개...2025년 3월 광활한 신규 월드 추가 ▶ [인터뷰] 제 2의 전성기 맞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현재와 미래...이용자와 그려가는 향후 20년은?▶ [열강 20주년] 엠게임, 양재현ㆍ전극진 작가에게 감사패 증정 ▶ [열강 20주년] 벌써 20주년…조용하게 흥행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인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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