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M', 만우절 거짓말 같은 구글 매출 1위

게임와이

2022.04.01 23:58:50

조회 284 추천 0 댓글 0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M)이 4월 1일 만우절에 굳건한 1위였던 '리니지W'를 제치고 구글 매출 1위에 올랐다.

4월1일자 구글 매출 순위

지난 24일 출시됐으니 출시 8일 만이다. 실제 이용자 측면에서는 어떻길래 1위를 달성할 수 있었을까? 앱 분석 사이트 앱에이프 자료에 따르면 1위 던파M과 나머지 리니지 시리즈와 오딘을 비교해봤을 때 약 10배 가량의 DAU 차이를 보였다. 원래 15배 이상 차이가 났다가 7일이 지난 31일 10배 정도의 차이를 보인 것.

자료=앱에이프

성별연령대별 비율에서는 던'파M'의 여성 비율이 24.5%로 가장 높고, '오딘'도 20.4%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리니지' 시리즈는 11.5%에서 3.8%까지 여성 층의 비율이 두 게임에 비해 극히 낮게 나타났다.

자료=앱에이프

센서타워 자료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이달 3월 기준 안드로이드와 애플을 합쳐 50만 다운로드에 800만 달러를 벌인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리니지W는 10만 다운로드에 66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예상됐다. 던파M이 이 집계에 포함된 것이 8일 정도라 4배를 곱해야 맞다. 그래도 아직은 리니지W가 던파M보다 2배 이상 더 글로벌 매출이 많은 상황이다.

자료=센서타워

'던파M'이 이번 구글 매출 1위와 관련 공식 홈페이지의 이용자들은 "던파가 매출로 리니지도 이겨버리네"라면서 이번 소식에 대해 놀라워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그렇다면 이 업데이트가 이번 매출 1위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을까?

해당 업데이트에는 신규 아이템 [지옥파티 초대장 지원 상자]이 추가됐다. 4월 28일까지 판매하는 한정 아이템이다. 그리고 아이템 구매시의 자잘한 버그나 초회 한정 초보자의 패키지 아이템을 기본 정보(툴팁)에서 표시되는 설명이 실제 지급되는 아이템과 동일하도록 변경하는 등 매출 1위에 영향을 미쳤을 만한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던파M 공식 홈페이지

'오딘'의 경우 약 4개월 동안 리니지 형제를 제치고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과연 '던파M'은 '리니지' 형제의 맹 추겨을어떻게 버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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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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