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집안이 공무원 집안이라. 친척들도 공무원이 많고, 그래서 9급부터 출발한 공무원의 평균적인 삶과 인식을 적어본다.

20대 - 9급

주변에서 꿇리진 않을 위치. 그러나 평범.

메이저 대기업, 공기업 그리고 중견까지 들어간 애들에 비하면 버는돈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상대적으로 성과에 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음. 직렬에 따른 상대적인 워라벨 가능.

30대 - 9급 8급 7급

남들을 부러워하는 시기. 반면, 남들이 살짝 부러워하는 시기.

이때도 20대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성과에 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음.

다른 직업에 비해 상대적 워라벨 가능(육아휴직등). 어느정도 돈모으기 가능.

30대 일반사기업 정상적으로 다니는 애들이 이제 '대리'달고 세후 4천 초중반은 받는 시기가 오면

남들에 비해 돈이 부족하단 생각에 공무원에 대한 현타가 오기 시작.

반면, 30대부터 인생꼬이는 주변 지인들이 등장하기 시작함.

공무원 친구가 대출받고 집사는걸 보고, 육아휴직받고 띵가띵가 거리는 여공무원을 보며 '공무원이 답이다' 하고 부러움을 나타냄.

40대 - 7급 6급

남들이 부러워 하는 시기. - 본격적인 돈모으기 가능.

40부터 대기업 애들 부터 일반 사기업까지 퇴사와 치킨집 얘기를 하기 시작.

실제로 퇴사하고 자영업 하는 지인들 늘어남. - 좆망해서 자살하는 지인 등장.

장례식장에서 그래도 공무원이 최고지 소리나옴.

50대 - 6급 5급 60정년

남들보다 잘사는 시기. - 취미생활 골프치러 다니기 가능.

주변 지인들 70%가 퇴사후 ㅎㅌㅊ자영업이나 인생 ㅎㅌㅊ 삶을 살고있음.

이때부턴 공무원이 날라다님. 최소 그랜저급 신차뽑고 초중고 동창회 필참하는 시기. 경조사 필참함.

65 세 이후- 뒤질때까지 연금받고 건강생각하며 등산 낚시 사이클 하는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