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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번역)나루메아 페이트 에피소드 1 - 흔들리는 참희(斬姬)

지혜의유목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2.23 17:40:11
조회 4223 추천 1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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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참희(斬姬)


나루메아: 저기저기, 단장쨩! 괜찮니? 배고프진 않고?

          누나가 과일 가져다 줄까?


나루메아: 아, 단장쨩! 혹시 좀 추운거니?

          누나가 웃옷 빌려줄까?


작은 새의 속삭임이 들릴 정도로 조용한 숲을 방문한 일행.

거기서 단장 일행은--


나루메아: 단장쨩! 루리아쨩! 비이쨩!


칼을 찬 드라프의 여성, 

나루메아의 엄청난 보살핌을 받고 있었다.


비이: 저기...뭐야 이거...어째서 이렇게 된거야..?


루리아: 아, 아하하...어째서일까요..?


비이: 우웅...우리들 뭔가 해버린건가..?


어째서 나루메아에게 보살핌받는가,

의문에 쌓인 일행은 그 원인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시간은 나루메아와 만나기 전으로 돌리면,

어느 날, 일행은 보통이 아닌 단련을 통해 마법과 검기를 융합한

검호의 이야기를 들었다.

일행은 검호의 단련을 참고하려고 생각해,

검호가 살고 있다는 미개(未開)의 숲을 방문했다.


비이: 저기저기, 루리아. 정말 이런 곳에 검호가 있을까? 


루리아: 들은 이야기 대로라면요...

        여기 있을 텐데요..

        아...! 저기! 저기에 사람이 있어요!


일행은 루리아의 시선을 쫓아가 보니,

거기에 검을 지닌 여성이, 좌선한 채 명상을 하고 있었다.


나루메아: .......


비이: 오오, 저사람이 검호구나! 근데 뭐 하는 걸까?


루리아: 명상이 아닐까요? 사무라이 분들도 저렇게 집중한다고 

        카타리나에게 들은 적이 있어요!


비이: 헤에~!! 그럼, 저 사람이 진짜...


나루메아: ....스...쿠우.....스...


비이: 저기...자고 있어..?


루리아: 자, 자고 있군요..


비이: 집중하는 게 아니라 자고 있을 뿐인가..이녀석 진짜로 검호인거야..?


루리아: 어, 어찌 되었든 깨워야 하지 않을 까요?

        이런 곳에서 잠들었다간..위험하기도 하고...


루리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단장은 

여성을 깨우기 위해 가까이 간 그 순간--


여성의 모습이 연기처럼 흔들리더니 

수많은 나비가 되어 사라졌다.


비이: 우왓! 나, 나비가 되어..사라져버렸어!!


단장은 한 마리의 나비가 등 뒤로 날아오는 걸 눈치채고, 

뒤를 돌아보았다. 

곧바로 거기에는 사라졌던 여성이 있었다.


나루메아: 안녕.


루리아: 아,에, 저기...아, 안녕하세요..?


나루메아: 어째서일까나? 아이들만으로 이런 곳에...혹시, 미아니?


비이: ...끄..끝내준다! 지금 기술이 마법과 검기를 융합한 기술인건가!?


나루메아: 에,에? 단지 이동했을 뿐, 인건데...


루리아: 이..이동했을 뿐..? 그것만으로 저런 게..?


비이: 진짜 끝내준다...역시 소문의 검호라고!!


나루메아: 에....? 소문...? 검호..?


곤란해 보이는 나루메아에게 단장은 자기소개를 하고, 

만나러 온 이유를 말해 주었다.


나루메아: 그랬구나, 너희들의 목적은 알겠지만은, 미안.

          분명 사람을 착각한거야.


비이: 뭐라고!? 하, 하지만 나비누나, 저렇게나 엄청난 기술을..


나루메아: 그러니까, 그건 이동했을 뿐..아까도 명상하던 중에

          꾸벅꾸벅할 정도로 미숙하고..

          거기에, 나는 보통이 아닌 단련같은 걸 쌓지 않았고....

          보통의 단련밖에 하지 못해서...


비이: 며, 명상하다 자는 건 어떻게 생각해도...

      그래도 나비누나는 끝내줘! 단지 이동하는데 그런 것이 

      가능하다고!

      저기, 나비 누나! 누나가 쌓아온 단련을 우리들에게도 

      보여주지 않을래?


나루메아: 그건, 상관없지만...진짜로 [보통]의 단련이야?


곤란한 상태를 보인 여성은 

칼을 쥔 손으로 나무를 살짝 찔렀고, 

대량의 나뭇잎이 춤추며 떨어졌다.


순간, 그녀가 지닌 칼이 떨리자.

그 형채가 대검, 창으로 변하며

눈 깜짝할 사이에 나뭇잎이 먼지가 되었다.


루리아: ...에,에에!? 지, 지금 뭐하신거에요...?


비이: 칼이 연기처럼 흔들리더니 형채를...저,저기! 지금 어떻게 한거야!?


나루메아: 우, 으음...어떻게라니...이렇게? 평범하게 칼을 휘두르면...?


비이: 그것 뿐!? 칼을 휘둘러서...그것만으로 되는 거야!?


평범하게 말을 잇는 여성의 말에 혼란스러운 단장은

시험삼아 그녀의 단련을 흉내내보았다.

하지만 떨어지는 잎을 베는 것도, 검을 휘두르는 순간에 바람이 일 뿐, 

잎은 날아가버렸다.


비이: 단장도 할수 없구나..그걸 평범하다고 하는 것도, 역시 유명한 검호라고!!


단장도 함께 여성의 실력을 칭찬하자, 그녀는 슬프면서도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나루메아: 놀리지 말아줘....나는 대단하지도 않고...유명하지도 않아..

          왜냐면...왜냐면 나는 아직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않고...

          [그]에게도 인정받지 못해서....!

          내가 누구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유명하다면..

          [그]가 만나러 와줄...거야...


루리아: [그]....?

     

비이: 으음...저기 나비 누나. 우리들 누나를 놀리는 건 아니라고?


나루메아: 에?


비이: 왜냐면 나비 누나, 정말로 엉망진창이라고? 

      그런 기술, 간단하게 해내면서...

      우리들은 정말로 나비누나를 끝내준다고 생각한다고!

      그렇지, 단장!


비이의 말에 단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혹여 아무도 인정하지 않더라도, 

자신들이 인정한다고, 강하게 전했다.


나루메아: 너희들이..나를?


선택지: 

인정할 건 인정해!<----

슬프지만


루리아: 네, 인정하세요! 왜냐면 언니, 엄청나니까요!


나루메아: 후후..그런가...

          어쩜..저렇게 올곧은 눈빛..거짓말, 하지 않는거구나..

          (마치 [그]처럼....정직하고 순수한..)

          네 그 눈, 뭔가 그립네.


여성은 그리 말하고,

일행을 향해 상냥히 미소지었다.


나루메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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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 으,으음~? 돌이켜 생각해봐도 역시..이렇게 보살핌받을 이유가..


루리아: 우리들이 나루메아 언니의 실력을 칭찬해서..겠죠?


나루메아: 단장쨩! 루리아쨩! 비이쨩! 괜찮아? 좀더 뭔가 필요하진 않니?


비이: 지..지금 특별한 건..그것보다 나비 누나. 우리들, 이제 돌아자가고?


나루메아: 괜찮아? 단장쨩 일행만으로 돌아가려고? 밤길은 위험하니까...같이 갈까?

          아, 그래! 뭣하면 나도 여행에 동행할까?


루리아: 에, 에에!? 괜찮은건가요!?


나루메아: 응, 괜찮아. 단련은 어디서나 할 수 있고, 거기에...

          (너희들과 함께 있으면 왠지 [그]가 만나러 올거 같고...)


루리아: 거기에..?


나루메아: 단련, 참고로 하고 싶잖아? 그렇다면 누나가 함께 하는 게

          여러가지로 형편이 좋지 않겠니?


비이: 확실히 그렇군..좋아, 환영한다고! 그렇지, 단장!


나루메아: 후후, 이제부터 잘 부탁해.

          좋아, 자, 단장쨩! 누나랑 같이 갈까?


이렇게, 일행의 여로에 검호 나루메아가 동료로 함께 하게 되었다.

일행은 그녀를 믿음직하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그녀의 보살핌과 상냥함에 의문을 던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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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한다고 스샷을 못찍어서 미안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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