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씨 캐릭터 좋아서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2화 추앙해요에서 못버티고 하차함 

그 이유도 알겠고 성경 메타포 어쩌고도 알겠는데
그냥 실생활에서 쓰는 단어도 아니고 이제 2화인데 너무 급발진에 
정색연기 오글거려서 못참고 하차함 

개인적으로는 미정이 힘들어 하는거까지는 이해가 가서 
차라리 2화 그장면에서 아저씨 저도 한잔만 줘요 하고 
술친구 되면서 고민들어주다 썸타는 식으로 가는게 그냥 
대부분의 시청자에게 무난하게 먹히지 않았을까 싶음 

굳이 추앙 대사를 넣고 싶었으면 이미 사랑하게 된후에 사랑만으론 모자란것 같아
추앙을 하자 라고 가든가 

집도 엄하고 다른 가족들 캐릭터가 다 드세다보니 염미정이 편하게 

털어놓을 상대가 구씨밖에 없을테니까 

구씨는 암말 안하고 다 들어줬을테고 
구씨 스토리는 정확히 모르지만 구씨도 내성적이라서 미정이 공감하는거 같던데 
말없이 술친구하다가 친해지고 사랑하고 그렇게 

구씨 캐릭터 매력 터져서 굳이 저렇게 안가도 인기 많았을거 같은데 
이게 몬일이야 
뒤에 호빠 설정도 무리수임 나는 조폭인데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해서 뒤질뻔했다가 

겨우 살아나서 모든거 다잃고 그냥 시골서 그러고 사는건가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