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선함 - 신선한걸 원하면 밭에 가서 상추 뜯어먹어라. 이미 소재 자체는 신선함을 넘어서
시즌 2가 된 이상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와 그 안에서 뜻을 전달 해서 재미를 주는게 목적임.
시리즈 물에서 무슨 신선함을 찾노? 부활과 세력간의 확대된 대립은 신선하게 다가오니까 신선함은 그정도에서 멈춰야지.
2. 현상 설명 - 시즌1 때 고지와 시연도 설명이 없었다. 자연재해 같은 개념이라고 본다.
설명이 왜 필요해? 그냥 그렇게 된거구나 하고 받아 들여야지.
사람들은 왜 고지를 당하고 왜 시연을 당하는지 극중 에서도,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분석을 했지.
작가, 연출자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거임. '이유없는 현상은 없을 것이다' 라는 인간의 호기심 욕구가 작동하니까
신의 뜻?, 왜?, 무엇때문에? 라는 의문이 각자의 해석을 통해서
화살촉, 새진리와 같은 자들이 생겨나게 된거지. 신의 뜻을 '이해' 하기 위해서.
부활도 고지, 시연과 마찬가지다. 부활을? 왜? 이것도 신의 뜻?
극중 에서도 그렇고 지옥을 보는 니들도 분석을 하잖아. 이것도 '이유없는 현상은 없을 것이다' 라는 생각 때문이지.
시즌 1도 그렇고 시즌 2도 그렇고 발생하는 현상의 원인과 이유를 설명 해 주지 않지.
오히려 시즌2에는 풀어주는 감은 있다. 천세형의 마지막 부분임.
"의미 없는것에 의미를 부여해서 지옥을 현실로 옮겨 오는것이 신의 뜻" 이라고 했다.
그리고 박정자가 마지막에 민혜진에게 말했지 "세상은 멸망 할거예요.. 하고싶은걸 하면서 사세요."
그리고 단체 고지를 받는다. 계속 고지는 이어질것 같다. 자연재해임.
만약에 내일 지구가 멸망한대. 그러면 너는 오늘 뭐할거야? 처먹고 싶은거 처먹고 강간하고 다니고
ㅆ발 못해본 살인도 한번 해보고 마약도 처먹고 못해본 나쁜짓 다 해보고 멸망하는걸 지켜보지 않을까?
단체 고지는 결국 인간문명 멸망의 시작점 이라는거다. 피할 수 없으니까 막나가는거지.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거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사과나무 심겠다는 사람도 있겠지.
뭐.. 그게 하고 싶은거라면 ㅋㅋ 네.. 이유는 나왔습니다. 지옥을 현실로 옮겨 와서 인간 사회를 멸망 시키려는게 신의 뜻이지.
의문 뿐이던 현상을 관통해서 풀어주는 답이 나온거라고 본다.
3. 지옥 - 정진수와 박정자는 같은 지옥에 있었다. 흐름은 같아. 공간이 달랐을 뿐이지. '반복되는 세계' 다.
하지만 박정자는 아이들의 엄마로 반복되는 세계에 있었다. 계속 자신의 아이들을 잃는 지옥을 경험 했겠지.
현실의 박정자는 가난 했지만 자신이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자신이 나약해지면 아이들을 잃는다는 공포속에 살았지.
정진수는 괴물에게 반복되는 세계 안에서 삭제 당하는 지옥에 있었을 뿐이지.
현실의 정진수는 괴물들에게 삭제 당하는 공포를 생각하며 살았잖아.
지옥은 '끝없는 반복' 그 자체이고 그곳에서 경험하는것은 각자의 공간에 머무르는것 같다.
박정자가 "그 수많은 세계속에서.. 나는 항상 아이들의 엄마였어요" 라고 정진수에게 말하잖아.
그렇다면 반복되는 세계에서 각자가 공포 스러웠던 경험을 하는 지옥이 다른거지.
다시 부활 한 아기는? 경험한게 없었고 무엇이 공포인지 모르니까 그냥 바로 다시 부활 한거임.
배고픈거, 똥싸서 불편한게 공포라면 이미 1초전에 지옥 경험하고 부활해서 울었던거야.
4. 능력 - 박정자는 타인의 죽음을 이미지형태로 보는 능력이 있다.
정진수는 괴물이 거울에서 보이는게 능력 인거다. 정진수는 계속 거울을 끝까지 보는걸 통해서 괴물화가 된거지.
박정자는 두 아이들을 보기 전까지 능력이 발현 되었다가 두 아이를 본 이후에 괴물로 변하지 않을까 예상 해본다.
괴물로 변하는 그 조건이 각자가 경험한 지옥과 이어지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럼 아기는? 지옥을 경험한게 없으니까 (밥먹고 똥싸면 괴물화가 될까?) 괴물화 조건에 아무것도 없는거임.
아기때 시연 당하고 바로 부활한게 축복 같은거임. 괴물화가 되려면 조건을 충족 시켜야 하는데 아이에게 괴물화의 충족 조건이 뭘까?
지옥을 경험하지 못하고 바로 부활 했으니까 괴물화가 되는 조건이 없는거지.
운빨 ㅈ망 이라는게 있고 운칠기삼 이라는 말이 있다. 대부분이 운빨이라는 말임.
같은 공간에 있어도 누구는 죽고 누구는 산다. 다른말로 운명 이라고도 하지.
인간은 미래를 예상하고 싶어 하지. 인간의 공포는 예측 할 수 없는 미래에서 오는거다.
그래서 신의 뜻, 예언 같은걸 찾으려고 하고 추종 하는거지.
근데 현실이 그래? 아니잖아. 민혜진은 박정자의 말을 듣고 죽음을 피했다.
'운칠기삼'에서 미래를 알게되어서 기를쓰고 죽음을 피했다는 말이다.
고지도 마찬가지다. 그냥 자연재해 운빨ㅈ망 이라는거임. 거기서 의미를 찾고 해석, 분석을 하려고 하는
인간 본성이 믹스되어 버리니까 화살촉이나 새진리가 나오는거임. 현실도 별 다르지 않잖아.
지옥 시즌 1도 그렇지만 시즌 2도 재미있었고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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