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에 세상 떠난.."개그우먼 성현주, 아들 추모에 모두 오열

indinews

2023.12.23 20:30:05

조회 499 추천 0 댓글 3

성현주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성현주가 깊은 슬픔 속에서도 자신의 어린 아들을 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성현주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들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백하게 표현했습니다.

슬픈 기억 속의 추모

성현주 인스타그램

2020년 크리스마스, 단 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기리기 위해 성현주는 납골당을 찾았습니다. 그녀가 공유한 사진 속에는 아들 서후 군의 유골함이 담겨 있으며, 주변에는 그가 생전에 좋아했던 팝콘, 아이스크림, 사탕 등의 피규어와 성현주가 직접 쓴 책 '너의 안부'가 놓여 있었습니다.

'너의 안부'는 서후 군과 보낸 1000일간의 추억을 담은 에세이로, 성현주는 이 책에서 얻은 인세를 어린이병원의 환아들을 위해 전액 기부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아들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남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줍니다.

슬픔을 넘어선 나눔

성현주 인스타그램

성현주는 지난 1월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아들의 죽음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의사에게 '(서후가) 못 깨어난다. 며칠 안에 사망하게 될 수 있다'라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그 당시의 아픔을 회상했습니다. 그러나 성현주는 아들의 사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녀는 "그 시간 안에 남편과 저는 서후가 우리에게 정말 귀한 존재이듯이 누군가는 또 누군가의 귀한 존재인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것을 너그럽게 이해해달라"라고 말했습니다.

2011년 11월 결혼한 성현주는 2014년 1월 아들 서후 군을 출산했으나, 3년 전 만 5살의 나이에 그를 떠나보냈습니다. 이러한 큰 슬픔 속에서도 성현주는 아들의 기억을 살리고, 그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방식으로 슬픔을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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