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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칼로리 음료, 심방세동 위험 증가시킬 수 있어" 연구 결과 발표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7 17:17:20
조회 570 추천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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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과 심방세동의 연관성


심방세동은 심장의 불규칙한 박동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이는 심장의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않고 미세하게 떨리는 상태를 말하며, 초기에는 발작성으로 나타나 사라지기 쉬워 간과되기 쉽다.

그러나 장기간 방치될 경우 실신이나 심장마비, 심지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으며, 특히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5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심방세동의 발생은 판막 질환, 관상동맥 질환, 고혈압 등 여러 질병과 관련이 있으며, 노화와 함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과도한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등의 부적절한 생활습관이 심방세동의 위험인자로 지목되고 있다.

인공감미료 음료와 심방세동 위험 증가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제로 칼로리'를 표방하는 인공감미료가 함유된 음료가 심방세동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 상하이 교통대학의 닌지앙 왕 박사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20만 1,856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인공감미료를 함유한 음료를 주 2L 이상 마시는 경우 심방세동 위험이 20%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같은 양 마실 경우에는 위험이 10% 높아진다는 결과도 나왔다.

건강한 음료 선택의 중요성


연구팀은 심방세동 발병에 대한 인공감미료 음료의 영향을 불분명하나, 인슐린 저항성이나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사카린, 아세설팜 등의 감미료에 대한 인체 반응이 원인일 수 있다고 제시했다. 닌지앙 왕 박사는 "인공 감미료나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며, 잠재적인 건강상의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인공감미료 및 설탕 첨가 음료의 장기적 섭취가 심방세동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는 이러한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자연적으로 갈아 만든 오렌지 주스나 채소 주스 같은 건강한 음료를 선택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AHA)의 국제 학술지 '순환: 부정맥 및 전기생리학'에 게재되었으며, 설탕과 인공감미료 음료의 섭취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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