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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나마유나스, 플라이급 첫 승리로 새로운 시작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8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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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31, 미국)가 플라이급(56.7kg)에서의 첫 승리를 거두며, 무게 등급 상승의 결정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히바스 vs 나마유나스' 메인 이벤트에서 플라이급 8위 아만다 히바스를 만장일치 판정승(49-46, 49-46, 48-47)으로 이기며, 이에 대한 확신을 제공했다.

전 챔피언의 위용, 나마유나스의 놀라운 복귀

나마유나스는 플라이급에서의 첫 승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무게 등급에 적응했음을 보여주었다. 전 챔피언으로서의 위엄을 뽐내며, 특히 태권도식 발차기를 활용해 대부분의 라운드에서 유효타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래플링에서도 히바스의 유도식 메치기를 뒤집어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는 등 기술적인 면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선보였다.

2년 4개월 만의 승리는 나마유나스에게 매우 값진 것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녀는 "이기니까 정말 기분이 좋다. 결과에 집착하기보단 통제할 수 있는 걸 통제하려고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승리는 나마유나스에게 단순한 승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장기간의 침묵을 깨고 돌아온 전 챔피언으로서의 재기를 알리는 신호탄이기 때문이다.

나마유나스의 다음 목표는 플라이급에서의 타이틀을 획득해 두 체급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그녀는 다음 경기에서 마농 피오로와 에린 블랜치필드의 대결 결과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들 중 한 명과의 대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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