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UFC 시즌 3" 한국 선수들 기원빈,유수영,최동훈 준결승 진출

indinews

2024.05.21 17:00:05

조회 226 추천 0 댓글 0

UFC

ROAD TO UFC 시즌 3의 최신 에피소드에서 한국의 두 선수, 유수영(28)과 최동훈(25)이 각각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밴텀급과 플라이급의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의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열렸습니다.

유수영, 그라운드에서의 압도적인 승리

밴텀급에서 경쟁한 유수영은 일본의 노세 쇼헤이(26)를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29-28)으로 꺾었습니다. 유수영은 경기 내내 그라운드에서 뛰어난 기술로 노세를 압도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수영은 "상대 그래플링이 워낙 뛰어나 내가 공격을 당하면 이끌려 간다는 생각에 오히려 먼저 그래플링을 시도했다"며 "많은 경험을 하면서 내 그래플링 실력을 의심하지 않게 돼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유수영은 준결승에서 중국의 다얼미스 자우파스(24)와 맞붙게 됩니다.

최동훈,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

플라이급에서는 최동훈이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중국의 지니우스위에(23)를 스플릿 판정승(28-29, 29-28, 29-28)으로 이겼습니다. 1라운드는 지니우스위에가 우세를 보였으나, 최동훈은 이후 라운드에서 더 강력한 펀치로 상황을 뒤집었습니다. 경기 후 최동훈은 "기분이 너무 좋다. 상대가 작년 준우승자라 내가 이길지 몰랐지만 나를 믿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번 시즌 3를 다 쓸어버리겠다. 한국이 가져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최동훈은 준결승에서 인도의 앙가드 비시트(28)와 격돌합니다.

기원빈, 논토너먼트에서의 짜릿한 TKO 승리

논토너먼트 라이트급 경기에서는 기원빈(33)이 일본의 사이카 타츠야(33)를 2라운드 51초 만에 펀치 연타로 TKO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실격패를 만회했습니다. 기원빈은 "UFC는 내 꿈이자 목표였다. 이미 두 번 탈락해서 꿈이 무너졌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조금이라도 기회를 잡아서 꿈만 같다"고 감격해했습니다.

김규성, 밴텀급 토너먼트에서 판정패

한편, 밴텀급 토너먼트에서 김규성(31)은 일본의 나카니시 토키타카(27)에게 만장일치 판정패(30-27, 30-27, 29-27)를 당하며 탈락했습니다. 나카니시의 강력한 그래플링에 맞서지 못한 김규성은 승부의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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