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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남자처럼 키웠다"이효리,안타까운 과거사 공개했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4 17:00:06
조회 316 추천 1 댓글 1
														


이효리 온라인커뮤니티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가수 이효리와 그녀의 어머니가 오일장을 방문하며 가슴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번 방송은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해 머리를 땋아주며 시작됐고,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소회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어린 시절의 회상과 미안함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효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 항상 짧은 머리를 하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효리가 어렸을 때 머리카락 한번 예쁘게 못 길러봤다. 내가 아침에 머리 묶어주기 힘들어서 남자처럼 키웠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그래서 맨날 마음이 짠하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이효리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장을 본 후, 이들은 전을 부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이효리는 어머니에게 "엄마 손으로 반죽해서 맛있다"고 말했고, 어머니는 "눈물 나려고 한다. 그렇게 말해주니 감동이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이효리는 과거 아버지 앞에서 홍합만 골라 먹을 때의 일화를 소개하며 "서러워서"라고 회상했다. 이에 어머니는 "트라우마가 가슴 속 깊이 박혀있네"라며 이효리의 말에 공감했다.

잃어버린 시간과 다정한 교감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효리 어머니는 여행을 통해 딸과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며 "잃어버린 30년이다. 연예계에 빼앗긴 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여행이 필요한가 보다. 자식하고 부모하고"라고 덧붙였으며, 이효리가 결혼한 후 남편 이상순과의 다정한 모습을 언급하면서 "의지할 사람이 생기고"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의지한 것뿐 아니라 엄마를 되게 좋아하고 사랑했던 기억이 있다"고 답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효리는 "어렸을 때는 엄마를 진짜로 좋아했다. 진짜 진짜 사랑하고. 세상에서 제일 사랑했던 건 엄마라는 생각이 기억이 날 정도로"라며, "그 사랑이 어디로 갔는지. 어디로 갔는데 못 찾고 있는 건지"라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도 너무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엄마도 날 사랑하는지 자꾸 듣고 싶고 확인하고 싶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이효리와 그녀의 어머니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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