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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55억 자가 공개 후 "지인인 척 집에 와 돈 빌려달라" 고충 토로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8 18:16:17
조회 931 추천 0 댓글 3
														


방송인 박나래가 55억 원 상당의 자가를 공개한 이후 겪고 있는 고충을 털어놨다. 오늘(18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박나래는 자신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고충


이번 방송에는 24년 차 베테랑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과 9년 차 신흥 강자 양나래가 출연했다. 이들은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 겪는 비난과 위협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양소영은 "나는 지는 해이고 양나래는 뜨는 해. 변호사계의 장도연"이라며 후배를 칭찬했다. 양나래는 "포스트 양변이 되고 싶은 야망이 있었다"라고 밝히며 선후배 간의 애정을 드러냈다.

양소영 변호사는 "일하면서 받는 비난 때문에 힘들다"라며, 이혼과 관련된 오해와 비난, 위협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했다. 양나래 변호사도 의뢰인들의 적대감과 보복행위에 대한 두려움을 밝혔다. 양소영은 협박과 고소로 인한 유산 경험을 공유하며, "누군가 언제든 나를 해할 수 있다는 불안이 많다"라고 말했다.

박나래의 공감과 위협 노출


박나래 역시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고충에 깊이 공감했다. 일상을 공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박나래의 집 위치가 노출되어 무작정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박나래는 "박나래의 지인인 줄 알고 박나래의 어머니가 문을 열어준 적도 있다"라며 심지어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들도 있어 난감하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감정 이입의 고충


오은영 박사는 두 변호사에게 MMPI(다면적인성검사)를 통해 공포 척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양소영은 모르는 번호로 온 전화를 받지 않고 자녀들과 연락이 닿지 않을 때마다 불안해하며, "한번은 누군가 나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꿈까지 꿨다"라고 내면의 공포를 토로했다.

양나래는 의뢰인의 하소연을 듣는 것이 힘들다고 밝혔으며, 욕설이 섞인 증거 녹음본을 들을 때는 "남의 일이라고 해도 내가 욕을 먹은 것처럼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다. 양나래는 한 의뢰인의 재판에서 감정이입으로 인해 오열했던 사건을 회상하며, "의뢰인의 나이와 우리 엄마의 나이가 같았고 딸의 나이도 나랑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공감과 동정을 구별해야 한다며, 공감하면서도 한 발짝 떨어져 어떻게 도울지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혼과 양육비 문제


MC 정형돈은 양소영 변호사가 세 아이의 엄마인 만큼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에서 심리적 부담이 클 것 같다고 질문했다. 양소영은 이혼 후 부모와 아이가 단절되는 경우가 많아 이혼을 막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재혼 가정에서 아동학대로 아이가 사망할 경우 자신에게 책임이 있는 것 같다고 느낀다고 고백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양육비 지원 단체를 운영하며 마음속 부채 의식을 해결하려 한다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양육비 지급에 관한 일은 선악의 경계가 명확해 안정감을 느끼지만, 배드 파더와 배드 마더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는 것도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그녀는 두 변호사가 지속적인 공포로 인해 불안이 만성화될 것을 우려하며, 두 사람의 내면 깊이 뿌리내린 공포를 완벽 분석해 말 못 할 고민까지 해결했다고 밝혔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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