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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전과자"고영욱, 유튜브 채널 삭제에 "전과자라는 이유로 억울하다"불만 표출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6 19:30:05
조회 786 추천 0 댓글 3
														


고영욱 유튜브/온라인커뮤니티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전 룰라 멤버 고영욱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삭제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유튜브 채널 'Go!영욱 GoDog Days'를 개설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채널이 폐쇄되었고, 고영욱은 이에 대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강한 반발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 개설과 급격한 성장


고영욱 유튜브


2024년 8월 23일 기준, 고영욱의 유튜브 채널에는 "YouTube 서비스 약관을 위반하여 계정이 해지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남아있다. 이 채널은 고영욱이 지난 5일 개설한 것으로, 첫 영상 'Fresh'가 공개된 지 2주 만에 조회수 30만 회를 넘기며 큰 화제를 모았다.

고영욱은 채널 개설 소식을 알리며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것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봅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려는 의도로 해석되었다.

그러나 고영욱의 유튜브 활동은 곧바로 대중의 큰 반발을 샀다. 미성년자 성범죄 전과자로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오명을 가진 그의 복귀 시도는 많은 이들에게 불편함을 안겼다. 2020년에도 고영욱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대중 앞에 나서려 했지만, 성범죄 전과자에 대한 정책에 따라 계정이 즉시 폐쇄된 바 있다.

유튜브는 인스타그램과 달리 다수의 채널 신고가 있을 경우에만 검토 후 처리를 할 수 있다는 규정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온라인 상에서는 고영욱 채널 신고 방법이 빠르게 확산되며, 대중의 분노가 조직적으로 표출되었다. 결국, 수많은 누리꾼들의 채널 신고와 폐쇄 요구 끝에 고영욱의 유튜브 채널은 삭제 조치되었다.

고영욱의 항변… "형평성에 맞지 않아"


고영욱 출소후 온라인커뮤니티


유튜브 채널이 폐쇄된 같은 날, 고영욱은 자신의 엑스 계정(구 트위터)에 "밤사이에 제 유튜브 채널이 폐쇄가 된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글을 올렸다. 그는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건지,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고 항변했다.

또한, 고영욱은 "부족한 저의 채널을 구독해 주신 분들과, 방문하고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메일로 응원해 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 전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넘치는 사랑 보내주신 여러분께 고맙고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채널을 구독한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중의 반응… "죄질이 너무 나쁘다"


온라인커뮤니티


반면, 고영욱의 유튜브 활동과 그의 항변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본인이 자처한 일"."죗값을 치뤘다고?","진짜 꼴보기싫다","미성년자 성폭행해놓고 뭐가 저리 당당하지"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고영욱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고영욱은 1976년생으로 올해 48세이며, 1994년 그룹 룰라의 멤버로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다. 1990년대 중후반에는 룰라의 멤버로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예능 방송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에 전자발찌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 정보 고지 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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