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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라 타츠로, 아시아 최초 UFC 랭킹 1위에 도전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2 18:00:05
조회 10304 추천 11 댓글 46
														


UFC


16승 무패의 신성 타이라 타츠로(24∙일본)가 아시아 남성 최초로 UFC 랭킹 1위에 오를 기회를 맞이했다. 타이라는 오는 10월 1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로이발 vs 타츠로'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서 플라이급 랭킹 1위 **브랜든 로이발(32∙미국)**과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타이라가 UFC에서 아시아 남성으로서 최초로 1위 랭커에 도전하는 중요한 경기로, 그의 승리가 기대되고 있다.

무패 신성 타이라, 아시아 UFC의 새로운 역사 쓰나

타이라 타츠로는 현재 16승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UFC의 떠오르는 신성이다.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아시아 남성 최초로 UFC 랭킹 1위에 등극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과거 '코리안 좀비' 정찬성(37)과 일본의 호리구치 쿄지(33), 오카미 유신(43) 등 아시아 UFC 레전드들도 타이틀 도전 경험은 있었으나, 체급 1위에 오른 적은 없었다. 타이라가 그 벽을 넘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현지 도박사들은 타이라가 로이발을 꺾고 1위에 오를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보고 있다. 타이라의 강력한 주짓수 실력과 로이발의 **낮은 테이크다운 방어율(40%)**이 그 이유로 꼽힌다. 타이라는 로이발의 약점을 철저히 공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UFC 랭킹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로이발은 타이라의 도전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는 타이라가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며, "타이라의 16승은 좋은 기록이지만, 나는 16승 7패를 기록했다. 나를 이긴 선수들 모두가 타이라를 압도할 것"이라며 타이라의 경험 부족을 지적했다. 특히 타이라는 5라운드 경기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체력과 경기 운영 측면에서 불리할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타이라, 만반의 준비…고산지대 훈련으로 체력 보완

타이라는 이번 경기를 위해 체력 보강에 힘썼다. 그는 고산지대인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훈련 캠프를 열어 5라운드 경기에 대비한 체력을 길렀다. 타이라는 "로이발이 매우 어그레시브한 선수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그의 페이스에 말려들지 않고 내 페이스를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번 경기를 통해 전 세계에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를 통해 UFC 타이틀샷을 요구할 계획이다. 타이라는 로이발을 피니시하고 UFC 타이틀 도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으며, 로이발 역시 타이라를 꺾고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에게 재대결을 요구할 계획이다.

'아이언 터틀' 박준용, 타바레스와 3개월 만에 재대결


UFC


이번 대회에서 또 다른 주목할 만한 경기는 **'아이언 터틀' 박준용(33)**과 한국계 하와이 파이터 **브래드 타바레스(36∙미국)**의 미들급 경기다. 두 선수는 7월에도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박준용모낭염 문제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재대결이 성사되었다. 박준용은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에서 모낭염이 포도상구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경기를 취소한 것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며, "나는 당시 건강했고, 그게 큰 문제일 거라 생각지 않았다"며 경기를 다시 준비하게 된 상황에 대해 말했다.

박준용은 이번 경기에서 **승률 64%**로 도박사들의 예측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도전자라고 표현하며, UFC에서 오래 살아남은 베테랑 타바레스를 상대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타바레스는 2010년 UFC에 데뷔해 미들급 최다 출전(24)과 최다승 2위(15) 기록을 보유한 선수로, UFC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박준용은 "타바레스는 14년간 UFC에서 활동하며 챔피언들과 싸운 경험이 있다"며 그를 결코 가볍게 보지 않고 경기에 임할 것임을 밝혔다.

타바레스 역시 박준용을 경계하며, "박준용은 매우 터프하고, 모든 영역에서 웰라운드한 파이터"라고 평가했다. 박준용이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UFC 미들급에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이라 타츠로와 브랜든 로이발의 메인 이벤트와 박준용 vs 브래드 타바레스의 코메인 이벤트는 오는 10월 13일(일) 오전 8시,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UFC 파이트 나이트는 타이라가 아시아 남성 최초로 UFC 랭킹 1위에 도전하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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